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검은 태양 현상

검은 태양 현상

김동헌 (지은이)
예술가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검은 태양 현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검은 태양 현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7081364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25-08-01

책 소개

예술가시선 제40호 『검은 태양 현상』은 김동헌 시인의 『반송터널에서 길을 잃다』, 『초식 공룡이 사는 마을』에 이은 세 번째 시집이다.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꽃잎 지듯 바람 자듯 그렇게」 등 71편의 시와 박찬일 시인의 해설 「마음에 무언가를 담아본 적 있는, 쓸쓸하고 절박한」을 수록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꽃잎 지듯 바람 자듯 그렇게
이팝나무꽃 피는 시절
지금은 충전중이다
머나먼 남쪽 하늘 아래
꽃이 피고 새가 운다
없어질 있음
우리는 무엇이었을까
마음은 그러하다
유일한 기쁨
잠시 울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모양일까
그냥 가도 되겠다
하늘다람쥐에게
길고양이의 마지막 법문
미륵고개에서 만난 여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든지

2부


길 잃은 나도 돌아서 간다
애호랑나비
문수봉에 서서
둥근털제비꽃
물소리
새에게
금강초롱꽃
새비재에서
바람새
상고대
샛별
부치지 못하는 편지
아랫골에서
아름답고 어둡고 아늑한 숲속

3부


물박달나무
폐농
얼음꽃
할매집
소한 풍경
출상
협곡에서
문구점 아재
아버지 전 상서
사랑
파묘
기원에게
고백
귀거래사
백석 시를 생각하며
통증

4부

서시―운탄고도 1
함백산―운탄고도 2
검은 비, 검은 눈, 흰 산―운탄고도 3
두위봉―운탄고도 4
백운산―운탄고도 5
가공삭도―운탄고도 6
하루―운탄고도 7
수해―운탄고도 8
진폐 병동―운탄고도 9
새비재길―운탄고도 10
심연에서―운탄고도 11
수갱탑―운탄고도 12
물한리―운탄고도 13
먼 산으로―운탄고도 14
철암에서―운탄고도 15
유토피아―운탄고도 16
노가리―운탄고도 17
산중 한담―운탄고도 18
복사꽃―운탄고도 19
해발 1330미터―운탄고도 20
애장―운탄고도 21
허기―운탄고도 22
터―운탄고도 23
자작나무숲―운탄고도 24
구비길―운탄고도 25

해설

저자소개

김동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법학과 국문학 그리고 한국어 교육학을 공부했고,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문예창작학을 박사과정으로 국문학을 공부했다. 《열린 시학》에 「숲에 멈추다」 외 9편의 작품으로 제17회 신인 작품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첫 시집 『반송터널에서 길을 잃다』(고요아침. 2010)에서는 세계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유를 통해 세계민주주의, 마조히즘, 니힐리즘의 시 세계를 보여주었고, 두 번째 시집 『초식 공룡이 사는 마을』(예술가. 2017)에서는 몰락을 전면적으로 긍정하면서 영원회귀사상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전남 목포에서 오랫동안 국어와 문학, 논리적 글쓰기와 문학적 글쓰기를 가르치다가 은퇴 후 강원도 태백에서 시와 산문을 읽고 쓰며 살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생이 궁금했을까?// 봄이 되면/ 높은 산 깊은 계곡 사이로/ 나비 한 마리 포르르 날아오른다.// 광부의 쓸쓸한 혼이/ 저렇게 처연히 환생하는가?// 저것 봐 저것 좀 봐/ 참꽃 핀 봄마다 춤을 추는/ 저 뜨거운 혼백
―「애호랑나비」 부분


나를 슬퍼하지 마라. 삶의 끝에 있다고./ 끝이라고 하는 말은 망상일 뿐이다./ 나는 흙과 물에 불과 바람에 넉넉히 귀의歸依할 것이다.
─「길고양이의 마지막 법문」 부분


어쩌다가 나는 통증의 몸이 되었다./ 고통은 비밀스럽게 생겨나서 몸 안에/ 미궁과 같은 통로를 만들었다. […] 통증만큼 확실한 실존이 있는가./ 생생한 느낌을 오롯이 체감하는/ 은밀한 고문. 죽어가는 몸을 보며/ 삶이 선명히 보이는 서글픈 아이러니. […] 이제 안 아픈 척하기가 힘들어졌다./ 부인하지 않겠다. 내 피의 DNA는 고통이다.
―「통증」 부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