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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8725214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08-10
책 소개
목차
보석
승마
목걸이
전원에서
노끈
쥘 삼촌
고아
귀향
불구자
첫눈
어느 여인의 고백
달빛
고해 성사
의자 고치는 여인
두 친구
비곗덩어리
미친 여자
산장
유령
마드무아젤 코코트
모파상 단편선 깊이읽기_해설편
토론·논술 문제편
책속에서
루아젤 부인이 친구에게 목걸이를 가져가자 포레스티에 부인은 언짢은 태도로 말했다.
“좀 더 빨리 돌려줬어야지. 나도 필요할 수 있잖아.”
포레스티에 부인은 보석 상자를 열어 보지 않았다. 사실 루아젤 부인은 친구가 상자를 열까 봐 두려워하고 있었다. 목걸이가 바뀐 것을 알아챈다면 그녀가 어떻게 생각할까? 뭐라고 말할까? 나를 도둑으로 여기지는 않을까?
루아젤 부인은 가난한 사람들의 끔찍한 생활을 경험하게 되었다. 하지만 마틸드는 용감하게도 단번에 결심을 했다. 이 엄청난 빚을 갚아야 했다. 그녀가 갚으리라. 그들은 하녀를 내보내고 지붕 밑 다락방에 세를 얻어 집을 옮겼다.
- 목걸이 中
눈이 단단해져서 마차가 더 빨리 달렸다. 디에프까지 길고 침울한 여정 내내 마차가 덜커덕거리는 소리 사이로, 그리고 밤이 되어서는 마차 안의 짙은 어둠 속에서, 코르뉘데는 끈질긴 고집으로 단조로운 복수의 휘파람을 계속 불어댔다. 사람들은 진력이 나고 화도 치밀었지만 어쩔 도리 없이 그 가락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서 한 소절 한 소절씩 모든 가사를 떠올려야 했다.
비곗덩어리는 여전히 울고 있었다. 억누를 수 없는 흐느낌이 간간이 노래 구절 사이로, 어둠 속으로 흘러나왔다
- 비곗덩어리 中
그때 옆집 시계가 6시를 쳤다. 더는 주저할 수 없었다. 그는 문을 열고 말했다. “가자.” 개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알고 꼬리를 흔들었다.
프랑수아는 강둑에 도착해 수심이 깊어 보이는 지점을 골랐다. 그리고 멋진 가죽 목걸이에 밧줄 한쪽 끝을 묶고 커다란 돌을 주워서 다른 쪽 끝에 매달았다. 그런 다음 그는 코코트를 품에 안고 헤어지는 사람에게 하듯 열정적으로 입을 맞추었다. 개를 가슴에 꼭 껴안고 어르면서 “나의 예쁜 코코트, 귀여운 코코트.”라고 불렀다. 개는 기분이 좋아 킁킁대면서 그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 마드무아젤 코코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