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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

조선 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

(조선 미생, 조수삼의 특별한 세상 유람기)

김영죽 (지은이)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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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 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 (조선 미생, 조수삼의 특별한 세상 유람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91187493020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6-09-02

책 소개

중인 출신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자신의 재능으로 넓은 세상을 체험할 수 있었던 조선인 조수삼의 삶과 '여행'을 조명한다. 지적 호기심을 여행으로 승화시킨 조수삼의 여정을 통해 당대 평범한 조선 지식인의 꿈과 이상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부 조수삼의 삶

제1장 다재다능한 조선의 중인
조수삼은 어떤 인물인가|열 가지 장기로 사대부의 인정을 받다

제2장 당대 지식인들과 교유하다
조수삼의 비호 세력, 조인영과 조만영|이덕무를 스승으로 모시다|가슴에 품은 아홉 명의 친구들

제2부 조선 밖을 여행하다

제1장 동아시아의 허브를 체험하다
남아라면 멀리 노닐 꿈을 가져야 하는 법|원유를 통해 자아를 찾고자 했던 열망

제2장 북경, 낯설고도 화려한 곳
노구교 위에서 본 화려한 밤 풍경|연행의 감흥을 시로 남기다

제3장 만리타국에서 나를 알아주는 이를 만나다
청나라 문인들과의 특별한 교유|첫 연행에서 만난 정진갑과 〈천제오운첩〉|금석학의 대가 유희해와 만나다|잊지 못할 심양의 무공은|옹방강의 제자 오숭량과 서신을 주고받다

제3부 방 안에서 세계를 여행하다

제1장 금서를 통해 본 세계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갈증|《방여승략》, 세계로 가는 길을 열어주다

제2장 중국을 벗어나 더 큰 세계로
이역의 문화에 호기심이 생기다|당대 지식인들의 세계 인식

제3장 이런 나라, 저런 나라
조수삼의 여행 버킷리스트, 〈외이죽지사〉|독특한 풍속을 가진 섬나라, 일본|작은 오랑캐 나라, 비사나|왕위를 세습하지 않는 고리|금은보화와 향신료가 풍부한 응다강|적토국의 후손, 섬라|바다 가운데 있는 나라, 물누차|큰 숲에 둘러싸인 돌랑|북해의 추운 나라, 야차|서북 끝에 위치한 홍모국

마치는 말|주註|찾아보기

저자소개

김영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 「추재 조수삼의 연행시와 ‘외이죽지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학술원 강의를 겸하고 있다. <인문학당 ‘상우’>에서 우응순 선생님께 배우고, 학인들과 더불어 공부하는 행운을 누리는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조선 후기 승문원 서리 출신인 추재 조수삼은 명망 있는 사대부도 서얼도 아닌 중인(中人)이었다. (중략) 그가 가지고 있었던 능력은 탁월한 문학적 재능과 꿈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수삼은 문학적 재능으로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후반까지 시(詩)로써 이름을 떨쳤다. 또한 18세기 후반 세도가였던 풍양 조씨 일가의 선택을 받고, 그것을 기회로 여섯 번이나 북경을 드나드는 등 조선 밖 세계를 구경하게 된다. 동아시아의 허브였던 북경에서 조수삼은 청나라의 학자들과 교유하고 당시 조선의 학예(學藝)를 주름잡던 조선의 문사(文士)들과 망형(忘形)의 사귐을 이룰 수 있었다. _ 〈들어가는 말〉 중에서


조선에서 중인 신분의 ‘지식인’으로 홀로 서기란 매우 어려웠다. 중인들은 비상한 재능과 출중한 성품을 지녔어도 늘 몸의 한 부분이 없는 것처럼 결핍된 존재였다. 이들은 시사(詩社)를 결성해 문학 활동을 구체화시켰으며, 같은 계층 간의 결속 외에도 사대부 문인들과의 교유 역시 폭넓게 유지했다. (중략) 그가 평생 동안 교유한 국내외 인물들은 매우 다양하다. 조수삼과 교유한 인물들의 계층은 다양했는데, 당대 문화를 이끌어가던 일군의 사대부(士大夫)와 서류(庶類) 문인학자들 뿐 아니라, 중인층과 천민들까지 아우르고 있다. 조수삼의 여섯 차례에 걸친 연행을 통해 당시 저명한 청나라 문인들과의 교유관계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과의 교유를 잘 따라가다 보면 조수삼의 삶의 윤곽이 드러난다. _ 〈제1부 제2장 당대 지식인들과 교유하다〉 중에서


조수삼은 남자로 태어나 천하에 뜻을 두지 못하는 한미한 처지임을 한탄했는데, 이는 연행이라는 좋은 기회를 접하기 이전 그를 괴롭혔던 갈등의 양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젊은 시절이었으므로 포부가 컸을 테지만 그 포부를 실현하기는 여의치 않았다. 그는 20대에 가까운 곳으로 유람을 간다거나, 지인의 서재를 방문하는 것 외에는 대부분 본인의 서재에서 독서와 저술에 몰두하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 속내에는 자신이 처한 공간들을 벗어나, 자신에게 존재의 가치를 부여해줄 원유(遠游)의 꿈을 지니고 있었다. _ 〈제2부 제1장 동아시아의 허브를 체험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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