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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유럽 무대에서 외교로 조선독립을 알리다)

정상천 (지은이)
산지니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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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유럽 무대에서 외교로 조선독립을 알리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6861496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5-08-15

책 소개

광복 80주년을 맞아 총과 폭탄 대신 펜과 종이를 들고 싸운 서영해의 생애를 다룬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개정판이 출간됐다. 외교관이자 언론인이자 소설가였던 서영해는 일생을 조선 독립운동에 바쳤고 서방 세계에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 외교로 항일투쟁하며 조선독립을 알린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관련 자료 323건 686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

광복 80주년을 맞아 총과 폭탄 대신 펜과 종이를 들고 싸운 서영해의 생애를 다룬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개정판이 출간됐다.
외교관이자 언론인이자 소설가였던 서영해는 일생을 조선 독립운동에 바쳤고 서방 세계에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미국에 이승만이 있다면 유럽에는 서영해”가 있다고 할 정도로 임시정부의 공식적인 양대 외교 축이었지만, 안타깝게 역사에 오랫동안 묻혀 있었다.
이 책은 그동안 숨겨진 서영해의 삶과 사상을 발굴해 정리했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정부수립시기까지 세계사와 현대사의 굴곡이 서영해의 삶에 투영되어 있다. 서영해는 당시 유럽사회에 외교 중심지였던 프랑스 언론에 끊임없이 조선을 알렸고 여러 국제회의에 참가해 유창한 불어실력으로 조선이 직면한 어려움을 알리는 활약상을 펼쳤다. 그는 도산 안창호가 일경에 체포되자 유럽에서 맹렬한 석방교섭을 하며 국제 여론을 조성해 일본 정부를 압박했다. 비록 석방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으나 운영하는 고려통신사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국내에 부족한 서영해의 자료를 직접 발굴하고 가족과 친척 관계자를 만나 서영해의 삶을 짚어간다. 책에는 서영해가 쓴 유고 글과 프랑스 현지 언론에 기고한 글, 인터뷰 등을 모아 번역해 실었다. 방대한 분량이지만 독자들에게 글로 서영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2025년 6월 서영해 관련 자료 323건 686점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내용과 함께 저자가 최초로 발견한 남목청 사건 당시 김구 총상 사진과 발견 과정, 서영해의 손녀인 수지가 쓴 『수지가 만난 세계』의 한국판 출간, 서영해 관련 언론 기사 등이 새롭게 수록되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서영해의 숭고한 정신과 함께 더 많은 독립운동가가 발굴되고 세상에 알려져 독립운동을 한 선조들의 정신이 후대에 오랫동안 전해지길 바란다.

▶ 임시정부의 공식적인 유럽 외교관이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언론인이자 소설가

서영해는 1902년 부산에서 태어나 17세의 나이로 3·1 독립운동에 참가했고 수배 대상자가 된다. 중국 상해로 건너가 임시정부의 막내로 활동하다 임시정부의 권유로 1920년 12월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임시정부에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가진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부친이 부쳐준 생활비로 근근이 공부할 수 있었지만 나중에는 이마저도 끊겨 재정적 지원 없이 어렵게 유학생활을 마친다. 이후 1929년 임시정부 외무부의 지시로 프랑스 파리에 고려통신사(Agence Korea)를 설립하고 통신사를 통해 일본의 한반도 침략상을 유럽 전역과 이집트, 아프리카에까지 알렸다. 일본에 의해 왜곡된 한국 이미지를 바로잡고 참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향한 열망을 보여주었다.
불어로 장편소설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과 민담집 『거울, 불행의 원인』 등도 집필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 또한 유럽에 알리려고 노력하였다.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은 프랑스 언론의 높은 관심으로 1년 만에 5쇄를 인쇄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

▶ 서영해의 글로 독립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그려본다
서영해는 오랜 기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국내 활동기록이 적다. 또한 해방 후 정치적으로 승자였던 이승만을 따르지 않고 김구를 추종하였다. 서영해는 타국에서 외롭게 조선독립을 위해 투쟁했지만 해방 이후 조국으로부터 환대도 받지 못했고 오히려 김구를 추종했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설자리를 잃었다. 아쉽게도 서영해는 말년의 행적이 불확실하다. 저자는 책을 내기 직전까지도 서영해의 마지막을 수소문했지만 정확하게 어디서 어떻게 생을 마감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서영해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그릴 수 있는 글이 남아 있다.
광복 80주년과 서영해 자료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출간된 이번 개정판을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목차

개정판 발간사
들어가는 글
추천사: 나의 할아버지를 찾아서_수지 왕

01 출생과 성장, 상해로 망명 가다
부산 한약방집 아들
아버지 ‘서석주’, 부산에서 유명했던 한의사
작은 거인의 3・1 독립운동 참여
상해로 망명, ‘임정의 막내’가 되다

02 혁명가의 도시 파리에서의 고단한 유학생활
프랑스 유학, 고난의 여정
상해 출발, 파리 도착 스케치
혁명과 망명가의 도시, 파리

03 임시정부 주불특파위원 외교로 항일투쟁하다
대학진학과 독립운동의 시작
외교를 통한 독립운동 전개
고려통신사 설립
한국인이 쓴 최초의 불어소설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
한국 민담집 『거울, 불행의 원인』
본격적인 대유럽 독립운동의 전개
서영해의 멘토, 인권운동가 세브린 여사

04 유럽의 격동기에도 독립운동을 이어가다
이승만과 서영해, 가깝고도 먼 사이
오스트리아 여인과의 결혼과 이별
프랑스 레지스탕스 운동 참여
서영해의 언론활동 평가

05 해방 후 통일된 정부수립을 외치다
해방 이후 좌우이념 대립과 서영해
귀국 후 서울에서의 생활
한국 여인 황순조와의 결혼, 짧은 만남 긴 이별
국내정치에 대한 환멸과 프랑스로의 재출국
상해 인성학교와 서영해

06 서영해가 남긴 사랑, 사람, 사상
황순조의 사부곡
서영해의 오스트리아 손녀, 수지의 한국 뿌리 찾기
국립중앙도서관의 ‘영해문고’
김구 선생과 남목청 사건
서영해 자료,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
서영해의 이념과 사상

나오는 글

부록1 「해외에서 지낸 십오성상(十五星霜)을 돌아다보며」-자필 유고
부록2 서영해 프랑스 언론 기고문과 관련 자료
부록3 서영해 연보(年譜)
도판출처
참고문헌

저자소개

정상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 프랑스 파리 제1대학(팡테옹-소르본느)에서 역사학 석사(DEA)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상공부와 통상산업부에 근무했고 1998년부터 외교통상부에 15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한국과 프랑스 관계 연구에 매진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지역난방공사(상임이사)를 거쳐 현재 안동시설관리공단에 재직 중이다. 역사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꾸준히 역사서를 읽고 공부하며 집필을 계속하여 ‘일요일의 역사가’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논문으로 「1886~1910간 한·불 통상관계가 미약했던 원인에 대한 역사적 고찰」, 「일제강점기(1910~1945) 동안의 한국독립운동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정책」, 「프랑스 소재 외규장각 도서반환 협상 과정 및 평가」 등이 있다. 대표 저서로 『아시아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불통상관계』 (파리 출간), 『불교 신자가 쓴 어느 프랑스 신부의 삶』, 『나폴레옹도 모르는 한-프랑스 이야기』, 『한국과 프랑스, 130년간의 교류』가 있고, 역서로 『벽이 없는 세계』, 『지리로 보는 세계정세』, 『보통사람의 정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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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영해의 활동범위는 파리에 한정되지 않고 벨기에, 제네바, 스페인 등 유럽전역과 때로는 중동의 이집트,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까지 광범위하였다. 따라서 엄밀히 말해서 ‘파리의 독립운동가’라기보다는 ‘유럽의 독립운동가’라고 불러야 옳을 것이다.


서영해가 다른 일반 유학생과 구별되는 점은 그가 단순히 유학만한 것이 아니라 임시정부의 주불대표로서 활동하였다는 것이다. 그는 프랑스에 있는 유학생들과 임시정부 간의 공식적인 연결통로였다. 주불유학생들은 서영해를 통해 임정의 소식을 듣고, 그는 유학생들의 유학현황을 임정에 보고하고 그들을 결집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만약 서영해가 시류에 편승하여 권력의 편에 섰더라면 안락한 생활이 보장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타협을 모르고 오직 한 길, 조국광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유럽에서 혈혈단신으로 고군분투하며 국제사회에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인이라는 존재를 알리기 위해 그의 청춘을, 그의 인생을 다 바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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