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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성(性) 이야기
· ISBN : 9791187650072
· 쪽수 : 76쪽
· 출판일 : 2018-09-15
책 소개
목차
네가 붉은색을 보는 날
게임의 법칙, 게임과 생식세포
생리는 더러운 것도, 우울한 것도 아니다
아득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는 금기
달이 우리를 움직이게 만들 때
아르테미스와 암곰들
종교의 교기가 숨기는 것은 무엇인가?
피 흘리는 사람에 대한 미신
생리 전 증후군과 나쁜 요정들
“뭐야, 너 그날이야?”
배가 아플 때
자궁내막증
질 내 세균, 너의 비밀 무기
숨바꼭질하는 탐폰 이야기
영국인들이 몰려온다!(너의 보호 장비를 선택해)
산부인과, 게임의 법칙
생리가 사라질 때
지구촌의 생리
책속에서
“소녀가 처음 생리를 시작하면, 사람들은 흔히 “여자가 되었다”라고 말하곤 해. 휴…… 뭐 말은 고마운데, 사실 이건 좀 멍청한 말이야. 생리를 하기 전이라고 해서 소녀가 원숭이였던 것도 아니고, 물건이었던 것도 아니거든! 생리를 시작했다는 건 사춘기가 무르익었다는 거고, 바로 이때부터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즉 엄마가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하지. 하지만 여자가 된다는 것이 엄마가 된다는 말로 요약될 순 없어. 아이를 갖지 않은 수많은 여자들이 두꺼비도 아니고, 용도 아니잖아.”
“오랜 세월 동안 세상 대부분의 인간 종족들은 여러 명의 남신과 여신들이 있다고 믿으며 살아 왔지. 이러한 믿음은 세계 곳곳에서 차츰 유일신에 대한 믿음으로 바뀌게 돼. 유대인들, 기독교인들, 무슬림들에게는 단 하나의 신이 있어. 그런데 그 신은 남성 신이 돼 버린 거야! 종교가 떠받드는 신이 유일신이건 여러 신이건 간에, 그런 신을 믿고 섬기는 종교는 언제나 남자들을 위해 기능해 왔다는 면에서는 다르지 않아.”
“콘돔 자판기가 여기저기 있는 건 모두 다 잘 알고 있겠지? 고속도로 휴게실 화장실에도 있고, 길에도, 약국 앞에도, 나이트클럽 내부에서도 이런 자판기를 볼 수가 있지. 갑자기 사랑을 나누고 싶을 때, 이런 자판기는 무척 편리해. 그런데 갑자기 생리가 시작되었는데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아 버리면 생리대를 사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