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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혁명

제2의 혁명

(입법의회와 왕의 폐위)

주명철 (지은이)
여문책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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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혁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2의 혁명 (입법의회와 왕의 폐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프랑스사
· ISBN : 9791187700227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8-05-31

책 소개

2015년 12월,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1, 2권 출간을 시작으로 매해 두 권씩 시리즈를 이어온 주명철 교수의 성실함이 빛을 발하는 제7권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마침 30년 만에 맞이한 개헌의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채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둔 우리의 사회 상황과 절묘하게 겹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목차

시작하면서

제1부 입법의회
1. 입법의회 개원과 초기 활동
2. 망명자들에 관한 법
3. 비선서 사제들
4. 국가 안전과 방어를 위한 대책
의용국방군 / 국립헌병대
5. 바이이와 라파예트의 사임과 선거
6. 1791년 말의 정세
7. 전쟁에 대한 토론

제2부 전쟁과 ‘제2의 혁명’
1. 민중협회들의 활동
2. 여성도 창을 들게 하라
3. 루이종이냐, 기요틴이냐?
4. 새로운 내각
5. 평화냐, 전쟁이냐?
6. 샤토비외 병사들을 위한 잔치
7. 선전포고
8. 튈르리 궁 침입
9. “조국이 위험하다”
라파예트의 파리 출현 / 조국이 위험하다 1 / 라무레트의 포옹 / 페티옹의 직무정지 /
조국이 위험하다 2 / 페티옹의 복권 / 제3회 전국연맹제
10. ‘제2의 혁명’
포병들의 잔치 / 전방 소식 / 파리 시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다 /
루이 16세를 폐위하라 / 샹젤리제 사건 / 브룬스비크 공의 선언 /
라파예트 혐의 없음 / ‘제2의 혁명’

연표

저자소개

주명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로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40여 년 가까이 프랑스 혁명과 18세기 사회를 연구해왔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시리즈를 비롯해 『서양 금서의 문화사』, 『지옥에 간 작가들』, 『파리의 치마 밑』,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마리 앙투아네트 신화』, 『계몽과 쾌락』, 『오늘 만나는 프랑스 혁명』, 『이판사판역사판』 등이 있다. 그 밖에 『새로 쓴 프랑스 혁명사』(2024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이야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프랑스 혁명』(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프랑스 혁명의 공포정』 등 앙시앵레짐과 프랑스 혁명 관련 책을 비롯해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세계전쟁사』, 『기술 봉건주의』 등의 양서 여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라파예트]는 파리 시민들에게 군복을 입혀 조국의 병사로 만들더니 곧바로 전제정의 앞잡이로 둔갑시켰다. 게다가 미라보와 공모해서 왕에게 봉사했다. 낭시의 현실을 호소하려고 파리에 온 군인들을 옥에 가두었으며, 낭시 군사반란을 진압하는 데 일조했다. 뱅센을 제2의 바스티유로 만들지 못하게 노력한 시민들을 붙잡아 가두었다. 루이 16세가 바렌에서 잡혀온 뒤 튈르리 궁을 감시해야 한다는 핑계로 대중을 튈르리 궁은 물론 국회의사당에도 마음대로 접근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바르나브, 당드레, 르샤플리에 같은 의원들이 헌법을 마음대로 주물러 왕을 복권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레옹Leon이라는 아가씨가 대표로 서명하고 아낙네 300여 명의 서명부를 첨부한 이 청원은 여성이 공식적으로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달라고 요구한다. 여성은 남성만이 헌법을 지키는 막중한 과업을 수행하기 벅찰 테니 자신들도 무기를 들고 적들과 싸우겠다고 주장한다. (중략)
그들의 청원을 들으면서 의원들은 박수를 쳐서 그들의 애국심을 칭찬했지만, 그들이 연병장에서 무기를 다루는 훈련을 하겠다고 하는 대목에서는 웃기도 한다. 물론 여성의 애국심을 칭찬해야 마땅하지만, 그들에게도 무기를 허용한다면 질서는 어떻게 될까? 이렇게 걱정할 남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었는지, 청원서에서는 치안규칙을 잘 따르고, 남성의 지휘를 받을 것이며, 파리 시장이 부과하는 규칙도 충실히 따르겠다고 약속한다. 1789년 가을비를 맞으면서 대포를 끌고 베르사유 궁을 향해 가던 파리의 아낙네들은 특별히 허락을 받지 않고 무기를 들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뒤, 그들은 창, 권총이나 소총, 칼을 허용하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그들은 정치무대에서 더욱 큰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결심했던 것이다.


기요틴은 혁명이 급진화하면서 더욱 많이 쓰였다. 앞으로 보겠지만, 8월 10일의 ‘제2의 혁명’이 일어난 뒤 21일부터 카루젤 광장에서 왕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처형하는 데 쓰였다. 1793년 1월 21일에는 혁명광장(처음에는 루이 15세 광장, 오늘날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루이 카페를 처형하는 데 쓰였다. 형 집행자는 늘 상송 부자였다. 공포정 시기에 특히 활용도가 높았으며, 1982년 미테랑 대통령이 사형제를 폐지하기 전까지 범죄자들을 처형하는 데 쓰였다. 프랑스의 마지막 형 집행관은 마르셀 슈발리에Marcel Chevalier(1921~2008)였다. 그는 프랑스 혁명 200주년에 즈음해 잡지에 실린 대담에서 “목이 잘린 사람이 되살아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기요틴’은 산업혁명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기계였다. 오늘날까지도 손재주habilet?는 사람마다 다른 결과를 낳지만, 산업화 이후의 과학기술technologie은 규격화한 결과를 낳는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사람이라도 조작하는 방법만 제대로 따르면 똑같은 결과를 얻는다. 한마디로 ‘기요틴’은 사형의 대량화요, 기계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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