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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군인
· ISBN : 9791187822806
· 쪽수 : 516쪽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서문
서론
제1부 독일 국방군의 창설
제1장 독일 국방군의 기원
제2장 전격전의 신화와 실제
제2부 독일 국방군의 공격
제1장 폴란드 침공
제2장 노르웨이 원정
제3장 서부 전역에서의 승리
제4장 발칸 반도 침공
제5장 북아프리카 전역
제6장 동부 전선 I (1941-1942년)
제7장 동부 전선 II (1942년)
제3부 독일 국방군의 특성
제1장 히틀러의 전쟁 지휘
제2장 최고사령부
제3장 독일군 초급 지휘관
제4장 독일군 부사관과 병사
제5장 독일 육군과 나치즘
제4부 독일 국방군의 방어
제1장 임기응변의 승리
제2장 동부 전선 방어(1943-1945년)
제3장 히틀러 육군의 무장
제4장 게릴라전
제5장 독일군과 무장친위대
제6장 물량전
제7장 베를린 함락
제8장 독일군의 유산
부록
부록 1_초기 기갑사단
부록 2_후기 기갑사단
부록 3_기계화보병사단
부록 4_차량화보병사단
부록 5_보병사단
부록 6_국민척탄병사단
부록 7_무장친위대 기갑사단
부록 8_사단 전투력
부록 9_기갑사단의 전차 수량
부록 10_연도별 독일의 전차 수량
부록 11_대전차 전술
부록 12_독일군 계급
부록 13_계급 비교
부록 14_희생자 수
참고문헌
역자 후기
책속에서
<서문 중에서>
독일군의 역사는 많은 핵심적인 인물의 운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구데리안, 롬멜, 만슈타인의 이름은 전차와 전격전이라는 단어만큼이나 독일 육군의 동의어이다. 전쟁사가 남긴 변함없는 교훈 중 하나는 전장 상황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인간의 요소가 어떠한 다른 전쟁 수단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히틀러의 육군은 구데리안 등 핵심적인 인물에 의하여 전사에 빛나는 위대한 승리를 달성했으나 나치 체제에 대한 군 장성들의 도덕적인 유약함이 궁극적인 패배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됐다.
히틀러는 패배를 우려하는 장군들과 군인들, 즉 육군 최고 사령부 참모총장인 브라우히치, 그의 후계자인 할더, 룬트슈테트, 심지어 만슈타인까지 불신했다. 그는 지휘의 핵심축을 점차 하급 제대 지휘관에게 돌리기를 원했고,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업무에 대한 총통의 명령을 개인적으로 하달하기 위해 전령들을 도처에 파견했다. 어떤 경우에는 히틀러가 직접 전화해, 불만을 표출하는 장군들에게 추상같은 명령을 하달했다. 그는 1944년 여름에 “장군참모단을 해체해야 한다”라며 분노했다.
전쟁 후 개최된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의 재판관 중 한 명인 제프리 로렌스(Geoffrey Lawrence) 판사는 독일군 장군들에게 통렬한 비판을 가했다. “그들은 수백만의 남성, 여성 그리고 아이들에게 안겨준 불행과 고통에 상당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들은 명예로운 직업인 군인의 명예를 실추시켰습니다. 군사적인 지침 이외에도 히틀러와 나치 동료들의 호전적인 야심은 탁상공론이고 무익했습니다. 이들 중 많은 사람이 명령에 복종하겠다는 군인의 맹세를 조롱했습니다. 자신들의 방어에 적합할 때는 복종해야 했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히틀러의 잔혹한 범죄에 직면했을 때는 불복종했다고 말합니다. 진실은 그들이 이 모든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거나, 침묵하고 묵인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