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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8787545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2-25
목차
들어가며: 삶이라는 출렁다리 위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1장. 마음이 바람에 휘청이지 않도록: 잡념을 거두고 마음의 본원으로 돌아가라
군자의 하늘은 하나, 소인의 하늘은 천만 개라네_송익필, 《구봉집》
거울보다 밝고 물보다 맑은 것이 있으니_장유, 《계곡집》
자연스러움에 머물면 완전해지네_위백규, 《존재집》
보이지 않는 데에서 조심하고 들리지 않는 데에서 두려워하라_권호문, 《송암집》
마음속 한 조각 무쇠는 녹지 않는다_안정복, 《순암집》
거울처럼 비추고 저울처럼 달아라_유희춘, 《미암집》
깊은 물 속은 외물에 흔들리지 않는다_장유, 《계곡집》
투호할 때의 마음가짐처럼_정조, 《홍재전서》
무적(無適)이면 무적(無敵)이다_조익, 《포저집》
하늘의 도는 밝게 드러난다_성현, 《허백당집》
묵묵히 기억하고 묵묵히 간직하며 묵묵히 행한다_유원지, 《졸재집》
2장. 한 걸음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향으로: 미혹을 돌이켜 생각을 바로 세워라
일상의 모든 일에서 마땅한 것을 찾는 것_이이, 《격몽요결》
아홉 길 높은 산도 한 삼태기 흙에서부터_이영서, 《동문선》
성인이 될 것인가, 미치광이가 될 것인가_홍위, 《청계집》
사금을 녹여 보물 같은 그릇을 완성하듯이_이진상, 《한주집》
고요하되 흐릿해지지 않아야 한다_홍대용, 《담헌서》
묵은 잘못을 씻어내기 위해 필요한 공부_이서, 《홍도유고》
깊이 잠겨 그 말씀 외면 시원스레 미혹을 떨칠 수 있네_김상헌, 《청음집》
눈을 감는 순간까지 모든 것이 공부이니_정개청, 《우득록》
해는 저무는데 갈 길이 머네_윤증, 《명재유고》
여전히 아이 같은 반백의 늙은이_이길상, 〈자경〉
돌이 쌓이면 산이, 선이 쌓이면 덕이 된다_허목, 《기언》
3장.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중심이 잡힌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킨다는 것
얼굴이 다 다르듯 그 마음도 다 다르다전우, 《간재집》
터럭 한 올만 한 이익으로 평생의 누를 만들 것인가_권필, 《석주집》
친구가 없다고 한탄할 것 없다_이덕무, 《청장관전서》
박절한 마음은 본래 마음이 아니네_정개청, 《우득록》
나의 도리는 무겁고 남들의 비난은 가볍다_민우수, 《정암집》
헛된 비방 앞에 자신을 변명하지 말 것_이이, 《격몽요결》
누구나 다 기쁘게 하려는 것이 큰 병통이다_홍대용, 《담헌서》
군자를 가까이하고 소인을 멀리하라_《태조실록》
검은 것 안에도 흰 것이 있다면_박이장, 《용담집》
사람의 잘못에는 크고 작은 차이가 있다_《승정원일기》
죄가 미심쩍을 때에는 가벼운 쪽으로_《승정원일기》
4장 변화하고 끊어내야 휘둘리지 않으니: 새 심지에 새 불을 붙여라
항심이 있는 사람은 변화가 두렵지 않다_윤기, 《무명자집》
새봄이 오면 새로운 결심이 필요하다_허목, 《기언》
게으름, 만사가 무너지는 지점_이유, 《용포집》
악은 작더라도 반드시 제거하라_이진상, 《한주집》
습관이 마음을 해칠 때는 한칼에 베라_이이, 《격몽요결》
제때 하지 않으면 뒤늦게 후회한다_이익, 《성호전집》
욕심이 처음 싹틀 때 맹렬히 다스릴 것_이서, 《홍도유고》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_성현, 《허백당집》
산을 무너뜨리듯 분노를 잠재우라_이현일, 《갈암집》
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오직 내게 달려 있다_정종로, 《입재집》
지혜가 뛰어난 사람은 미리 다스린다_이이, 《율곡전서》
5장. 자기답게 살 때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 나답게 살아가는 일상의 참맛
꽃이 사랑스러운 것은 무정해서라네_유득공, 《고운당필기》
꼭 필요한 것들만 갖추고 생활하는 것_유득공, 《고운당필기》
마음이 화평하지 못하면 법도를 잃게 된다_정약용, 《여유당전서》
도는 깊숙하고 한적한 곳에 있다_이규보, 《동국이상국집》
덕을 쌓는 법은 무덕(無德)만 한 것이 없다_정약용, 《목민심서》
상한 고기를 마저 사 와라_《해동소학》
종묘의 옥술잔을 부러워할 게 뭐 있겠나_장유, 《계곡집》
권세를 잃은 뒤 어디에 정박할 것인가_성대중, 《청성잡기》
어눌하고, 서툴고, 둔하고, 촌스럽게_윤기, 《무명자집》
구름 그림자처럼 무심해지고 달빛처럼 떳떳해지라_김시습, 《매월당집》
중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_이항로,《화서집》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만든 거울의 때를 내가 닦고, 내가 휘저어 만든 흙탕물을 내가 가라앉히기만 하면 되니, 본래 상태에서 너무 멀어진 건 아닐까, 다시는 예전의 나로 돌아가지 못할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본래의 밝은 나, 변치 않는 맑은 나는 다행히도 늘 제자리에서 그대로 빛나고 있습니다. 번잡한 생각을 가라앉히면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빛나는 나를 볼 수 있습니다.
가기 어렵다면 머물 줄도 알아야 합니다. ‘머문다’는 것은 ‘멈춘다’는 것과 다릅니다. 머문다는 건 내가 있는 시공 속에서 중심이 되어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