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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옷을 입은 소녀

푸른 옷을 입은 소녀

데릭 B. 밀러 (지은이), 윤미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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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옷을 입은 소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푸른 옷을 입은 소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7886235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0-01-13

책 소개

미군의 시리아 철수로 인해 심화된 터키-쿠르드 분쟁과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살해로 세계 정세가 들썩이는 지금, 복잡미묘한 중동의 갈등과 서방 세계의 관계가 왜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한 과거로부터의 고찰을 담은 소설이다.

목차

Part I 이른 봄_1991년
Part II 냉혹하고 암담한 오랜 날들_22년 후
Part III 명예롭지는 않지만_다음 날 아침

저자소개

데릭 B. 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지타운 대학의 에드먼드 월쉬 외교대학에서 국가안보연구 석사 학위, 제네바 국제연구대학원(IHEID)에서 국제관계 분야 박사 학위를 받고 20여 년 동안 국제 분쟁 업무에 종사한 전문가이다. 그는 UN 군축 연구소, 노르웨이 국제 문제 연구소, UN 주재 한국 상임 공관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국제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정책 연구소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노르웨이인 부인과 두 명의 자녀가 있으며 노르웨이 오슬로에 기반을 두고 뉴잉글랜드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2013년 발표한 밀러의 데뷔소설 《Norwegian by Night》는 CWA에서 수여하는 존 크리시 대거 상과 크라임페스트의 eDUNNIT 상 등을 수상했으며 <스트랜드 매거진?의 데뷔 소설 상, 배리 상과 매커비티 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의 후보로 올랐다. 또한 2013년 말 <이코노미스트?는 맨부커 상 수상작인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와 함께 그해 최고의 소설 6편 중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2016년 출간된 두 번째 소설인 《푸른 옷을 입은 소녀》는 중동원조회의(Middle East Outreach Council)에서 선정하는 도서 상을 수상했고 2017년 CWA 골드 대거 상 후보에 올랐다. 세 번째 소설 《America by Day》 역시 2018년 봄 출간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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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한영과)을 졸업하고, 한국외대 일반대학원 영어번역학과에서 번역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제일기획 인하우스 상근 통번역사, 부산국제영화제 자막팀 번역 감수자를 거쳐서 현재는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미래인재양성사업팀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피드》와 《푸른 옷을 입은 소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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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이라크의 반군이 사담 후세인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벌이는 군사 행동에 도움을 줄 용의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 타 국가의 내전에 관여하는 것은, 우리가 현재 이 지역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달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될 뿐만 아니라, 반란군에 ‘미국의 종’이라는 낙인을 찍어 그들의 성공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반란군의 내전에 개입할 의도가 전혀 없다…. 이상 딕 체니가 말한 내용이다. 우리 국무부 장관 말이다. 미국이 개입하게 되면, 그들의 혁명 정신을 저해하게 된다.”
“왜죠?” 롭 후세이니가 물었다. “우리가 도와주는데 그들이 우릴 미워할 이유는 뭐죠?”
“아랍은 서방의 개입에 대해 늘 음모론을 갖고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우리는 개입할 거잖아요. 그리고 그건 음모가 아니에요. 도움을 청한 건 그들이라고요.”
“실제로는 도움을 원하지 않는 거야. 도움을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이 진짜 원하는 건 우리를 비난할 꼬투리를 잡는 거지. 우리가 그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 돼.”
“도와주는 걸 거절하는 방법으로요?”
“그렇지. 자기네 일은 자기네끼리 알아서 처리하도록 내버려 두는 거야.”


“음, 그 용어는 압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라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그건 아니에요. …제가 왜 잠을 못 자는지 최근 며칠 동안 곰곰이 생각해 본 건 맞습니다. 제가 한 일 때문인 것 같지는 않고요. 제가 하지 못한 일 때문에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상 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옳다고 생각한 일을 하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군대에서는 제가 더 뭘 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겁니다. 거의 한 일이 없는데도 너무 많은 일을 했다고 하더군요. 복무를 마치고 평가도 좋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제 사고 회로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가 봅니다.”


“요즘 생각하는 건데.” 벤턴이 다시 입을 열었다. “우리는 가끔 자신의 일부를 어떤 상황에 두고 오는 것 같아요. 아주 중요한 일부를 잘라서 말이죠. 그렇지 않으면 거기서 나올 방법이 없으니까요. 미래는 마치 그 조각을 찾아 헤매는 여정 같고요. 내가 뭘 두고 왔는지,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계속 생각하는 거죠. 트라우마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거예요. 일종의 환각지 같은 건데, 절단된 게 팔다리가 아니라 영혼의 일부라는 점에서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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