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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랑에 갇히다 (팬데믹 시대의 로맨스 단편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886648
· 쪽수 : 28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886648
· 쪽수 : 284쪽
책 소개
새로운 세대, 새로운 흐름, 새로운 상상력의 여섯 작가가 뭉친 팬데믹 시대의 로맨스 단편선. 바이러스가 닥치기 이전의 삶과 앞으로 닥쳐올 팬데믹 이후의 삶을 고찰하며 ‘사랑’의 관점으로 표현해낸 작품집이다.
목차
너의 명복을 여섯 번 빌었어(서계수)
방공호 안에는 구원이 존재하는가(코코아드림)
비대면 로맨스의 함정(정엘)
전파와 꽃(헤이나)
종료되지 않는 사랑의 시대(제야)
꿈에서 만나요(양윤영)
리뷰
책속에서
너는 언제나 해류를 거슬러 헤엄치려는 물고기처럼 몸부림쳤고,
나는 포기하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그런 너를 사랑했고.
_「너의 명복을 여섯 번 빌었어」 중에서
저는 천주교도, 기독교도 아닙니다. 다만 인터넷에서 그 단어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라는 걸 보고 마음에 들어서 어느 순간 입버릇처럼 중얼거리게 되었습니다. 이루어졌으면 하는 일이 생길 때마다 속으로 되뇌이곤 했으며 그 간절함이 커질수록 몇 번이고 반복했습니다. 아멘, 아멘. 그렇게 하면 정말로 불가능한 일도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가까운 믿음이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_「방공호 안에는 구원이 존재하는가」 중에서
르네는 아주 과거에서 온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공감각적인 표현을 쓴다는 것을 알았다. 옛날 문학 작품에서나 나올 것 같은 어휘들 말이다. 영진만을 위해 오래된 시나 노래 가사를 연상하게 하는 메시지를, 시시콜콜한 자신의 일상을 담아 적어 보내 주는 사람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 그 생각만으로도 영진은 마음 한켠이 따뜻하고 몽글몽글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에 휩싸였다.
_「비대면 로맨스의 함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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