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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 ISBN : 979118807380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10-08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어느 토요일 오후 유언 출장
- PART 1. 아비정전
비공식 정답
변호사, 원래 이런 건가?
브로커 햄버거를 먹지 않는다
세상만사 결국은 '장사'
좋은 변호사 찾는 방법
재판의 한계, 인간의 한계
하는 일이 이렇다 보니
그래서 승소율이 어떻게 됩니까?
승소의 비결
언제나 솔직할 필요는 없다. 변호사는
천하제일 거짓말 대회
- PART 2. 중경삼림
이런 사람 꼭 변호사 돼라
공감 능력은 변호사의 필수 자질인가?
선악의 경계
실수는 나의 힘
변호사는 글 쓰는 사람
선 넘지 마라
양심이 있나
자유와 비키니
돌아보는 기회
- PART 3. 타락천사
변호사의 사건 복
슬픈 카멜레온
무알콜 맥주
가여운 의뢰인
연쇄살인. 두개의 심장, 두 개의 인격, 두 개의 통장
흑과 백, 회색지대 그리고 보이스피싱
양복 입고 테헤란로 걸어 다니는 사람 절반은 사기꾼
'명함왕' 김춘삼
국경 없는 사기꾼들
- PART 4. 화양연화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가
법정 촌극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다
원빈과 현빈
뽀로로 매트와 집단지성 찌라시
저 사람 계속 나오네?
언제 칼 맞을지 모른다
제 정신으로 살기 힘든 세상
전자파 공격과 '분노왕'
- 에필로그: 회복을 위한 변명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휴일 오후 갑작스러운 출장 요청. 종종 있는 일이지만 사실 조금 귀찮았다.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오늘을 넘기기 힘들 정도로 위중한데 과연 지금 유언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희소병으로 사경을 헤맬 정도라면 이미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했을 텐데, 그런데도 왜 아직 그 많은 재산을 정리하지 못했을까? 재력가라면 친한 변호사 한둘은 다 있는데 왜 지인을 통해서 처음 보는 변호사에게 연락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진 채 집을 나섰다.
_프롤로그 中에서
가끔 법정에서 마치 당사자인 것처럼 감정 몰입해서 폭발시키는 변호사를 목격한다. 연극 한 편 보는 느낌이다. 물론 승패 관계없이 사람들 앞에서 그런 한풀이하는 게 목적인 퍼포먼스형 소송도 있다. 하지만 돈 쓰고 시간 쓰면서 그저 순간의 후련함을 얻을 뿐이다. 권하지 않는다. 고객이 서운할지 몰라도 최대한 상대방 비방을 자제한다. 감정적 호소는 가장 마지막으로 미룬다. 나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물론 속 시원한 맛은 떨어진다. 하지만 판결문 받았을 때 웃을 수 있어야 진정한 승자 아니겠는가. 그게 진짜 변호사의 일이다.
_비공식 정답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