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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소침자를 위한 프랑스식 인생 리부팅 매뉴얼

의기소침자를 위한 프랑스식 인생 리부팅 매뉴얼

(포기하고 싶은데 루저는 싫어)

라파엘 조르다노 (지은이), 김주경 (옮긴이)
레드스톤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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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소침자를 위한 프랑스식 인생 리부팅 매뉴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의기소침자를 위한 프랑스식 인생 리부팅 매뉴얼 (포기하고 싶은데 루저는 싫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8807714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8-08-30

책 소개

우리의 삶에 변화를 촉구하고 이끌어낸다. 이름 없는 저자의 첫 자기계발 소설이, 마케팅도 유명인의 추천도 없이 오직 이야기의 진정성만으로 ‘인생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3년 넘게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까다로운 프랑스 독자들의 인생에 마법의 가루를 뿌려준 책, 수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생겼음을 고백하게 만든 책이다.

목차

제1장 이상한 나라의 클로드
제2장 나는 지금 괜찮은가요?
제3장 절대 기다리지 말 것
제4장 행동은 말보다 훨씬 크게 말한다
제5장 행복은 커다란 인내가 아니라 작은 미소에서 온다
제6장 변화에 필요한 시간, 그리고 용기
제7장 사랑은 실전
제8장 엄마, 그리고 아버지
제9장 서른아홉, 행복한 카미유

저자소개

라파엘 조르다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끌려다니지 않는 인생》을 통해 프랑스 출판계에 신데렐라처럼 등장했다. 그는 에콜 슈페리에 에스티엔에서 응용미술과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으며, 우연히 심리학을 접한 후 정식 교육을 받고 또 하나의 전공으로 삼았다. 현재 MBTI 공인상담사이자 그룹코칭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에모톤(Émotone)’이라는 조직을 설립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의력, 혁신,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그의 출판 이력에서도 창의력 넘치는 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저서로는 《닥터 쿨젠의 비밀》 시리즈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끌려다니지 않는 인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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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불어교육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리옹 제2대학교에서 박사 과정 수료 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한국화의 《도시에 사막이 들어온 날》,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 실뱅 테송의 《눈표범》, 비올렌 위스망의 《나의 카트린》,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엄마를 위하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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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카미유, 괜찮아요?"
그의 태도에서 느껴지는 어떤 것이 나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입술이 살짝 떨리는가 싶더니, 조금 전부터 속눈썹으로 간신히 누르고 있던 눈물이 더는 버티지 못하고 뚝 떨어져 버렸다……. 나는 마스카라가 번지는 것도 상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조금 전의 몇 시간, 아니 몇 주, 몇 달…… 아무튼 그간 쌓일 대로 쌓였던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을 막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
(……)
나는 나의 침울한 상태를 그에게 고백했다. 그리고 어떻게 작은 불만들이 쌓여서 내 삶의 기쁨을 허물어버렸는지 설명했다. 활짝 피어난 꽃처럼 만개한 삶을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들어서 아시겠지만, 난 불행한 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진심으로 행복하지도 않죠……. 정말 끔찍해요. 행복이 내 손가락들 사이로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정신과 의사를 만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틀림없이 내가 우울증에 빠졌다면서 한 움큼씩 약을 먹이려 들 테니까요! 아뇨, 난 그저 기분이 가라앉은 것뿐이에요……. 절대로 심각한 게 아니라고요. 그래도…… 이건 마치 마음이 사라지고 없는 것 같아요. 모든 게 부질없고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
"카미유, 이런 말 들어봤어요?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선 음식만이 아니라 살아야 할 이유도 필요하다. 아베 신부가 한 말이에요. 당신의 마음이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말하면 안 되지요. 그건 엄청나게 중요한 거예요!"


클로드와의 면담은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손이 약간 떨렸다. 두려움 때문인지 아니면 기대에 찬 흥분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철역 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머릿속에서 수많은 생각들이 미친 속도로 마구 날뛰었다. 한 걸음 뗄 때마다 클로드가 한 말들이 떠올랐고, 그때마다 나의 결심도 점점 확고해졌다.
"우리 각자는 인생에 대한 의무를 가지고 있어요. 자기 자신을 아는 것, 시간이 한정되어 있음을 의식하는 것, 삶 속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의미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 특히 자신의 재능을 낭비하지 않는 것……. 카미유, 자아실현은 언제나 절박한 일이에요."
(……)
나는 이 마비 상태에 빠진 행복, 오선지처럼 반듯한 행복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겉모습만 예쁘장한 이런 작은 행복에 취해 만족하는 짓거리는 이제 그만하고 싶었다. '초기화' 버튼을 눌러서 처음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나는 클로드에게 문자를 보내기 위해 휴대폰을 들었다. 그리고 즉시 '보내기' 버튼을 눌러버렸다. 마치 지붕에 올라간 뒤에 발밑에 있는 사다리를 차서 넘어뜨리는 사람처럼.


빗방울이 점점 굵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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