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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88342143
· 쪽수 : 378쪽
· 출판일 : 2021-03-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_04
추천의 글 _09
토론 민주주의를 기원하며 _고민정
이십년 토론 공부의 나무 끝에 달린 ‘화백회의’라는 열매 _곽노현
신라시대의 화백회의를 학생들과 교실에서 한다고? _김혜숙
1부_토론에서 화백으로, 민주주의에서 직접 민주주의로
토론의 한계와 화백의 탄생 _20
<선덕여왕> 속 화백회의와 직접민주주의 _36
2부_화백회의란 무엇인가?
화백회의와의 첫 만남 _90
안익태 애국가와 화백회의 _117
화백회의의 절차, 방법 _143
화백회의와 씨 정신 _161
화백회의의 철학과 세계관-라쇼몽 _169
3부_화백회의와 토론 수업, 토론 대회
교실 수업에서 화백회의(초등 사례, 중등 사례) _188
화백회의와 토론대회, 토론의 심사와 평가 _252
온라인 토론대회, 온라인 화백회의 _276
맺음말
오래된 미래의 토론과 화백회의의 미래 _294
부록
세월호와 노란테이블 _310
다시, 토론 공부를 시작하려는 K에게 _347
저자소개
책속에서
다는 기껏 토론을 가르쳤더니 어른들에게 대들기만 하고 잘난 척만 하더라라는 ‘말빨론’에서부터 결국 유식자들, 강자들, 어른들, 꼰대들의 말잔치나 훈계를 위한 터열기라는 ‘마당론’이나 대중 앞에서 허세를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는 ‘위장론’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는 나서지 않는 게 최고야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잖아’라는 ‘방관론’과 결국 ‘말이란 게 허무하지.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라잖아’라는 ‘회의론’ 내지는 ‘침묵론’에 이르기까지 토론에 대한 보이지 않는 말들은 소문처럼 현실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토론이 가치가 있다고 용감하게 주장할 수 있나요?
- <1부 1장 , 토론의 한계와 화백회의의 탄생>
미실이라는 희대의 맞수를 만나 더 강해진다는 덕만. 그리고 끝없는 질문을 통해서 자기도 모르는 길, 새 시대의 꿈을 열어간다는 덕만. 덕만이야말로 끝없는 자기의 부정을 통해서, 자기가 부정하는 상대를 통해서 변증법적으로 발전하는 토론자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 <1부 2장, 드라마 ‘선덕 여왕’ 속 화백회회> 중에서
서양의 토론이 논리적 대립과 문제해결에 초점을 둔다면 화백은 더불어 이야기 나눔으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문제 해결은 물론 경물경어( 敬物敬語), 이심전심(以心傳心), 사인여천(事人如天)의 마음수양과 인격 성숙의 과정을 지향합니다.
현대적으로 화백을 부활시키는데 평생을 걸어온 좌계 김영래 님은 화백회의의 핵심을 ‘경청과 수용적 변화’라고 잘라 말합니다.
- <2부 1장, 화백회의와 첫 만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