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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농업 > 생태농업
· ISBN : 9791188375073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왜 토종 농사를 지어야 하는가?
토종 농사 열두 달
토종 농사, 어떻게 지어야 하는가?
땅을 관찰하자
퇴비
텃밭 예술, 사이짓기
텃밭 예술, 돌려짓기
뿌리가 깊이 내려가는 것을 심는다
콩과 식물을 항상 같이 심는다
가능한 직파한다
파종에는 때가 있다
토종 농사와 잡초
작물별 토종 농사
토종 농사 월별 파종 시기
감자
완두
상추
부추
고구마
홍화(잇꽃)
연근(연꽃 뿌리)
방아
박하
고수
고추
가지
담배(연초)
삼(대마)
강낭콩
파
아욱
수세미오이
오이
옥수수
생강
토란
호박
박
우엉
일년감(토마토)
딸기
참외
수박
땅콩
참깨
피마자
목화
여주
칼콩(작두콩)
동부
율무
해바라기
돼지감자(뚱딴지)
조
기장
수수
녹두
콩
들깨
팥
메밀
배추
무
미나리
갓
유채
시금치
보리
밀
호밀
귀리
마늘
더덕
도라지
쑥갓
근대
당근
양파
저자소개
책속에서
토종 씨앗 수집하러 다니면서 만나는 대농 대부분은 토종 씨앗이 ‘돈이 안 된다’는 논리를 편다. “요즘 누가 토종 씨앗으로 하나? 수확도 별로인데.” 하지만 토종 씨앗을 지켜온 할머니들은 이렇게 말한다. “맛은 토종을 따라갈 수 없지. 된장이나 음식을 하면 달라.” 돈 보다 맛 때문에 계속 재배한다고 했다.
씨앗을 다루는 사람들은 씨앗이 품고 있는 세상을 잘 드러나게 하는 농사법도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씨앗이 제아무리 소중하더라도 자연환경을 만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씨앗이 잘 발현되도록 하는 농사법은 그만큼 중요하다.
토양의 상태가 습한가 건조한가, 비옥한가 척박한가를 진단하는 방법으로 첫째는 토양에 어떤 식물이 자라는지를 보는 것이다. 습한 땅에서는 띠풀이 많이 자란다. 띠풀이 많으면 습해서 작물이 자라지 않는다. 갈대나 억새가 많이 자라면 역시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습한 토양이다. 뱀밥도 마찬가지다. 건조한 토양에서는 망초나 바랭이가 많이 자란다. 쇠뜨기는 습하면서 토양의 균형이 깨진 곳에서 많이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