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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 ISBN : 9791188388875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응답하라, 슈퍼히어러
1장. 뉴욕에서 검사로 산다는 것: 기회와 위기, 욕심과 양심의 공존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착각한 남자
밑바닥에서 시작한 자수성가의 신화 | 6년간 25억 원의 임금을 착취하다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정의의 온도
할머니의 로맨스를 둘러싼 욕망의 민낯 | 무너진 초심과 ‘그 잘난’ 정의
잊혀서는 안 될 이름들
내가 검사실을 지키고 싶은 이유
시간도, 돈도, 힘도 없는 미국의 검사들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장. 불완전한 정의, 완전한 불의: 검사실에서 마주한 법전 너머의 현실 세상
혐오중독 사회의 민낯
‘좀비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증오범죄 | 편견에 대한 ‘참견’, 그리고 ‘발견’
5000달러짜리 아메리칸드림의 유혹
불굴의 리웨이 씨에게 찾아온 두 번의 위기 | “저는 구제불능의 죄인이 되어버린 걸까요?”
우리는 무엇을 들 것인가
“검사님, 저 대신 그 사람을 용서하지 말아주세요”
자신의 존재 자체가 잘못됐다고 믿다 | 언제나 오래 참고, 언제나 온유하게
‘기회’라는 이름의 위기
거짓말 같은 기회가 찾아오다 | 곤두박질친 면허증의 가치 | 그녀를 기소하지 않은 이유
‘약의 제국’인가, ‘악의 제국’인가
매일 200명의 미국인이 죽고 있다 | 그래 봤자 사람, 그래도 사람
3장. 우리는 무슨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 정의의 빈틈, 인간의 과제
공정의 두 얼굴: 사회정의란 무엇인가
‘결과’의 평등 vs. ‘기회’의 평등 |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의 걸림돌
사회정의부가 돌아갈 수 있는 힘
소송의 나라: 법은 어떤 얼굴을 해야 하는가
법정 드라마에는 나오지 않는 것 | ‘비밀의 장막’ 뒤 | 인생은 짧고, 불신은 길다
타인의 삶: 정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엄벌주의 국가의 대표주자 | ‘정의’가 ‘칼’이 될 때
소통의 대가: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그날, 로스쿨 졸업식에서 벌어진 일 | ‘나는 정중하게 반대한다’라는 말
인간적 과제: 무엇을 봐야 하는가
호크니와 고메즈, 전태일과 조영래
4장. 내가 법을 공부하는 이유: 법과 현실 사이에서 사람의 길을 묻다
나는 어쩌다 법을 공부하게 된 걸까? ①
『슬램덩크』와 안경 선배 | 유유히 흐르는 물처럼, 왕 교수님의 가르침
나는 어쩌다 법을 공부하게 된 걸까? ②
관물대 안의 『블랙법률사전』 | 거칠게 몰아치는 물처럼, 법 공부의 각오
‘평등’과 ‘자유’ 사이
시티즌스 유나이티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자유는 어디까지 확대되어야 하는가
사과와 오렌지의 관계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
사형제 논쟁의 핵심 | 영화 <그린 마일>과 확신의 함정
에필로그.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그 무언가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상의 중심은 어디일까?
하지만 돈이라는 욕망에 무너진 로버트슨 씨의 삶과, 사건들을 처리하며 점점 실적이나 성과라는 욕망에 집착하게 되는 스스로를 보며, 이 다짐이 얼마나 지키기 힘든 것인지 절실히 깨닫게 된다. 주관적인 욕심을 끊임없이 경계하지 않는다면, 나도 얼마 지나지 않아 뉴욕 시내의 인파 속에서 한 가지 목표만 맹목적으로 좇는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여태껏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너무나도 힘차게 고동치는 욕망의 맥박을 온몸으로 느끼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다 결국에는 로버트슨 씨가 그랬던 것처럼, 받아들이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비로소 나도 뉴욕이라는 이 거대한 욕망 덩어리의 일부가 되었음을.
-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착각한 남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