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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행복

보통의 행복

아마미야 마미, 기시 마사히코 (지은이), 나희영 (옮긴이)
  |  
포도밭출판사
2018-04-23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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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행복

책 정보

· 제목 : 보통의 행복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8501021
· 쪽수 : 156쪽

책 소개

작가 아마미야 마미와 사회학자 기시 마사히코. 두 사람은 2015년 4월 어느 날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딱히 정해진 주제도 없이 대화를 나눈다. 그렇게 우연처럼 시작된 둘의 대화는 오늘날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주제인 '사랑과 욕망'에 대한 것으로 모아진다.

목차

시작하며_ 아마미야 마미

첫 번째 만남_ 보통의 행복을 얻을 가능성

필연적인 상대와 우연히 만나고 싶다?
사람들이 탐내는 것을 나도 원한다
무분별한 욕망이 더 진실하다는 망상
‘보통의 행복’을 바라는 시대
뿌리내리지 못하는 연애
웨딩드레스 입고 싶어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칭찬받고 싶다
“한 번도 사람을 좋아해 본 적이 없다”
아주머니는 사회에 꼭 필요하다
개인의 능력에 맡겨도 괜찮을까?
불륜율이 결혼율을 떨어뜨린다?
힘든 경쟁과 개인의 고통
차별의 역전
현실과 문자 메시지의 간극
부정적인 마음 길들이기
기분을 분명히 전한다

사이에_ 기시 마사히코

두 번째 만남_ 사람과 사람이 이어진다는 것

‘포엠 장례’는 용서해!
규슈에는 포옹 문화가 없다!
“결혼하지 않아도 좋으니 아이만은 낳아”
딸이 즐겁게 지내는 게 못마땅한 부모
무라카미 하루키여도 어림없는 ‘대출’
집짓기란 어떻게 살지를 선언하는 것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결혼
‘결혼 안 한다’고 결정하면 실례일까?
알콩달콩한 결혼에 대한 동경
바람피워도 들키지 않으면 OK?
결국, 남자가 싫은 거죠?
내가 싫으니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싫다
몸이 목적이면 왜 안 돼?
담쟁이덩굴 같은 다리털까지 너무 좋아
연애도 목표를 내걸고 매진해야만 하나?
사회학이 싫어진 건 그래서일까?
관계가 깊을수록 쓸 말은 줄어든다

마치며_ 아마미야 마미 · 기시 마사히코

저자소개

아마미야 마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여성의 자의식, 연애, 성 등을 주제로 독자와 소통하는 많은 글을 발표했다. 2011년 출간한 《여자를 열등감에 빠지게 하여 女子をこじらせて》가 사회 전반에 큰 화제를 일으켰고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은 책으로 《성실하게 살면 손해입니까? まじめに生きるって損ですか?》 《방에서 느긋한 생활 自信のない部屋へようこそ》 《계속 독신으로 살 생각이야? ずっと獨身でいるつもり?》 《여자여 총을 들어라 女の子よ銃を取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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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마사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자.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대학원 첨단종합학술연구과 교수. 전후 오키나와의 노동력 이동과 아이덴티티, 피차별부락의 구조와 변용, 사회조사방법론, 생활사 방법론 등을 주로 연구한다. 국역된 저서로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망고와 수류탄》, 《거리의 인생》, 《처음 만난 오키나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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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했고, 현재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보통의 행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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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대담이 이뤄진 계기를 우선 나부터 간단하게 설명하고 싶다. 기시 마사히코 씨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은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이 연재 중일 때였다. 웃음에 대해 쓴 글을 보았는데, 인간의 앞뒤 안 맞고 유치하고 애처롭고 잔혹한 측면을 묘사하는 문장을 접하고는 이런 필자가 있는지 몰랐다는 것이 부끄럽고 놀라울 정도였다. (…) 첫 만남은 2015년 4월 오사카에서였다. 주제로 인간 관계 등 몇 가지를 제안했는데, 이야기가 곧 탄력을 받았다. 그때 나는 1년에 한 번씩 떠나는 고베 휴가(1년에 한 번, 지칠 때면 고베로 도망가 1주일 정도 머물곤 했다) 중이었고, 세상 이런저런 일에 대한 피곤이 절정에 달했을 때여서, 기시 선생님께 대고는 어째서 사회가 이렇게 갑갑하고 살기 힘들고 자유롭게 숨도 못 쉬게 되어 가느냐고 물었다. (…) 학문이란 참 대단하다고 바보같이 생각했다. 좀 더 확실히 말하면 ‘진정한 사회학이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 <시작하며>, 아마미야 마미


첫 대담 장소는 오사카였다. 우리는 한큐 우메다 역 개찰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약속한 시간이 되자 아마미야 씨가 나타났다. 보자마자 처음 든 생각은 ‘와, 도쿄가 걸어 온다’였다. 고베 선 플랫폼에서 개찰구 밖에 있는 나를 향해 걸어 온 아마미야 씨는 오사카 시골 사람 눈에는 마치 ‘도쿄 그 자체’처럼 보였다. 그만큼 멋지고 우아했다. 단박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건 ‘돈을 들였다’ ‘화려하다’는 게 아니다. 아마미야 씨는 ‘주장’을 하고 있었다. 나는 여기에 있다, 라는 주장. 아마미야 씨는 단지 멋진 게 아니라 존재감 또는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대담에 앞서 《여자를 열등감에 빠지게 하여》를 읽고 나는 박살이 났다. 일찍이 이만큼 자신과 정면으로 용맹하게 맞선 사람이 있었을까. 이 책은 아무렇게나 누워서 우하하 웃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도록 쓰여 있지만, 나는 이 책이 자기와의 장렬한 싸움의 역사를 그린 현대의 일대 서사시라고 생각했다.
- <사이에>, 기시 마사히코


‘실제 만나서 나누는 대화’에는 불필요함도 위험도 많다. 하지만 아직 거기에만 있는 풍요로움도 있다. 무심코 이상한 얘길 해도 허용된다거나 아무 의미 없는 듯한 말에서 서로의 윤곽이 잡혀 간다거나. (…)
사람에게 뭔가를 말하는 것으로 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생각지 못한 반응을 얻는다거나, 생각의 실마리를 얻는다거나, 이야기하던 중에 자기 생각이 정리된다거나, 단순히 격려를 받기도 하고 때로 용기를 얻는 일도 있다.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세계는 풍요로워진다. 자신의 세계도, 타인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이 책이 그러한 대화의 계기가 된다면 많이 기쁘겠다.
- <마치며>, 아마미야 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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