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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걸었다

그리고 나는 걸었다

(산티아고 순례시집)

조성순 (지은이)
  |  
행복한책읽기
2019-06-2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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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걸었다

책 정보

· 제목 : 그리고 나는 걸었다 (산티아고 순례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8502141
· 쪽수 : 135쪽

책 소개

행복한책읽기 시선 3권. <목침>, <가자미식해를 기다리는 동안>을 상재한 조성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걸어서 여러 오지와 고산들을 다녀온 시인의 경험들이 녹아 있다.

목차

자서自序_5

여행_10
거인의 꿈_12
론세스바예스_15
숲_18
첼시Chelsea_21
한 걸음 두 걸음_23
새봄_26
강_28
로그로뇨에서_30
비 묻어오는 날_32
사랑받고 싶다면_35
벌판에서_38
보슬비_41
세비야 순례자_43
대화_46
레온에서_48
부고_52
바위_55
길_57
퐁시스_60
햇살 침_63
산타마리아 성당의 종이별_66
빅 부라더_69
뿔뽀_72
사리아Sarria_75
네가 길이다_78
달팽이_81
가우디의 숙제_84
산티아고의 동백아가씨_87
길은 알고 있다_90
산티아고 광장의 천사_94
산길_97
세상의 끝_100
비 오는 날_104
묵시아_107
그리고 나는 걸었다_111

해설_115

저자소개

조성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예천에서 나고 자랐다. 대구 대건고등학교 문예반과 동국대학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석사과정에서 현대문학을, 박사과정에서 고전산문을 공부하고 수료했다. 수업시간 학생의 질문이 씨앗이 되어 전통문화연구회, 유도회 등에서 여러 해 한문을 공부했다. 2012년 한문 전문교육기관 성균관 한림원 한림계제(3년 과정)를 수료했다. 1989년 이광웅 김춘복 김진경 도종환 신용길 안도현 정영상 조재도 등과 교육문예창작회를 창립하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 문학나무 신인상을 받고, 2011년 제12회 교단문예상 운문 부문에 당선됐다. 놀기를 좋아하여 일본의 알프스 산군을 여러 번 종주하였으며, 북인도 라다크와 중국의 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실크로드 상의 여러 곳을 탐방했다. 네팔 랑탕 고사인쿤드 헬람뷰 트레킹, 안나푸르나 써키트 트레킹 등 고산 트레킹을 여러 번 했다. 2016년 직장을 그만두고 배낭을 메고 프랑스 생장을 출발하여 스페인 산티아고를 거쳐 대서양 북단 묵시아까지 920km 남짓 걸었다. 2017년 뉴질랜드 남섬의 밀포드사운드 트랙과 북섬의 통가리로 등을 방랑하고, 2018년 여름 ‘뚜르 드 몽블랑’을 트레킹하고, 캐나다 로키 산맥의 여러 곳을 걸었다. 시집으로 『목침』 『가자미식해를 기다리는 동안』을 상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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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끝나서
집에 왔는데
마음이 오지 않는다.

몸은
마음의 그림자

하루

하루

오늘이
어제가 되어 가는데

몸이 오지 않는다.
- 시「여행」전문


생장의 순례자 여권 발급 사무소에서 봉사자가 많은 말을 하며 주의를 주는 것은 바로 나폴레옹 길로 가지 말고 안전한 길로 돌아가라는 말이다. 흙길이 아닌 아스팔트길을 따라 걷는 것이 좀 불편할 수 있다. 첫날 걷는 노정으론 좀 길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조급해 하거나 무리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걷는 게 좋겠다.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 공립 알베르게는 수도원 일부를 개조해서 만들었다. 론세스바예스에는 호텔과 알베르게 몇 개가 있는데 공립 알베르게에 머무는 게 좋다. 샤워시설 등이 훌륭하며 저녁식사에 와인 한 잔을 하며 순례자들과 어울리는 것도 의미가 있다. 노정에 여기서 만난 순례자들과 계속 만나게 될 것이다. 피레네 산맥을 넘어 론세스바예스로 내려오는 계곡에 송어가 서식하고 있다. 헤밍웨이가 이곳에서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 시 「론세스바예스」의 시작 노트


순례 길에 이정표지에 놓인 외짝 신발이나 문 앞에 걸어둔 신을 자주 봤다. 신은 어디론가 가려고 하는 꿈을 지닌 존재다. 발을 담고 다닌 신발은 할 말이 많을 게다. 레온 거리를 다니다가 허공에 걸린 신발을 봤다. 신을 허공에 건 사람은 예술가일 게다. 허공에 걸린 신발 한 켤레, 그 자체가 회화요 시가 아닌가?
- 시 「대화」의 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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