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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91188509249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 건강 백세를 위한 네 가지 키워드
서장. 포도상구균이 사피엔스에게
포도상구균이 사피엔스에게
1장. 통생명체, 내 몸과 미생물의 합작품
1. 통생명체란 무엇인가?
2. 통생명체로서 내 몸을 어떻게 볼까?
2장. 내 몸속 미생물 돌보기
1. 피부 미생물 돌보기
2. 입속에 사는 세균 돌보기
3. 장에 살고 있는 세균 돌보기
4. 기도와 폐에 사는 세균 돌보기
5. 소결론 _ 내 몸 미생물 다루는 방법 정리
3장. 내 몸 돌보기
1. 약은 급할 때만
2.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
3. 운동, 현대판 불로초
4. 뇌도 근육처럼
4장. 통생명체, 긴 시선으로 바라보기
1. 환원주의 유감
2. 현대 과학의 짧은 시선 _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을 돌려줘
3. 현대 의학의 짧은 시선 _ 항생제가 일으킨 문제, 똥이 해결한다
4. 현대 산업의 짧은 시선 _ 프로바이오틱스를 챙겨 먹으라고?
5. 긴 시선으로 통생명체 대하기
맺음말 _ 생소한 일상, 건강한 노화
참고문헌
독자 리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 몸을 통생명체로 인식하고 미생물을 염두에 둔다면, 무슨 음식을 먹느냐는 더욱 중요해진다. 우리 몸 건강에 필요한 미생물이 있다면, 그것은 절대 약으로 다룰 수 없고 오직 음식을 통해서만 관리 가능하다. 통생명체를 생각하면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는 2500년 전 히포크라테스의 경구는 우리 시대에 더 유용해 보인다. 이 내용이 ‘3장. 내 몸 돌보기’의 한 켠에 있다.
― <머리말. 건강 백세를 위한 네 가지 키워드> 중에서
통생명체는 holobiont라는 영어 단어를 번역한 말이다. 전체를 의미하는 holo(whole)와 생물 혹은 생명을 의미하는 bio를 합성한 말인데, 직역하여 전생물체(全生物體)라고 번역한 분도 있지만,1 나는 통생명체로 번역했고 이 말이 더 맘에 든다. ‘통’에는 세 가지 의미가 중첩되어 있다. 하나는 나와 내 몸 미생물 전체를 ‘통’으로 보자는 것이고, 또 하나는 통생명체 안에서 나와 내 몸 미생물이 서로 소통(疏通, interaction)한다는 의미이며, 나머지 하나는 통생명체 전체가 늘 외부 환경과 통(通)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1장. 통생명체, 내 몸과 미생물의 합작품> 중에서
기름이 섞여 있는 더러운 표면과 그릇을 닦는 데 쓰는 계면활성제를 왜 우리 입안에까지 끌어들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치약의 상당부분을 삼킨다. 나는 천연 계면활성제가 최소한으로 들어간 치약을 쓰는데, 만약 평소 쓰는 치약을 준비하지 못하고 여행이라도 가서 아무 치약이나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주 여러 번 세게 헹궈서 입안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주의한다. 실제로 계면활성제의 독성을 보여주는 동영상에서 경희대 치대교수는 최소한 7번은 강하게 헹궈내라고 권한다.
― <2장. 내 몸속 미생물 돌보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