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88554584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2-04-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RECIPE 1
글을 쓰고 싶은데 왜 쓰지 못할까
글을 쓰지 못하는 세 가지 이유
RECIPE 2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때를 위한 처방전
당신의 ‘모른다’는 어떤 유형?
처음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도중에 막히면 그다음부터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디어 100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RECIPE 3
다양하게 변주해본다
스토리라인이 같아도 무수한 변주는 가능하다
시대와 장소
실습 1
아이디어 100
실습 2
아이디어 100
고장이 바뀌면 풍습도 달라진다
실습 3
응용 실습
작품 예시 1 현대의 도쿄 도라노몬을 무대로 한 모모타로 이야기
작품 예시 2 백악기 후기 북미 대륙을 무대로 한 모모타로 이야기
RECIPE 4
문체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변주해본다
문체란 무엇인가
어휘의 선택
추상적인 말 ↔ 구체적인 말
고유어 ↔ 한자어
명사구・관용구 ↔ 독립된 문장
문체를 의도적으로 바꿔본다
실습 4
작품 예시 3 이솝 우화 ①
작품 예시 4 이솝 우화 ②
RECIPE 5
캐릭터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변주해본다
인물이 바뀌면 스토리도 달라진다
스스로 행동하느냐, 행동하지 않느냐
적극적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느냐, 맺지 않느냐
캐릭터 매트릭스
캐릭터의 성격을 바꿔본다
실습 5
작품 예시 5 헨젤과 그레텔 ①
작품 예시 6 헨젤과 그레텔 ②
RECIPE 6
장르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변주해본다 ① 전문직업물
만약 모모타로 이야기의 결말이 새드 엔딩이라면?
장르의 분류
전문직업물―만약 모모타로의 직업이 ○○○라면?
아이디어 100
실습 6
작품 예시 7 파티시에 모모타로
작품 예시 8 택시 운전사 모모타로
RECIPE 7
장르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변주해본다 ② 호러물
독자는 왜 공포를 느낄까
실습 7
작품 예시 9 도깨비의 아이 모모타로
작품 예시 10 영웅전설
디테일이 공포를 증폭시킨다
내가 직접 겪는 것처럼 공포를 느끼게 한다
RECIPE 8
시점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변주해본다
시점과 거리 1―부감 시점
시점과 거리 2―비하인드 뷰
시점과 거리 3―1인칭 시점
직접 시점과 간접 시점
시점이 바뀌면 스토리도 달라진다
실습 8
작품 예시 11 시로 이야기
작품 예시 12 금기의 섬
RECIPE 9
복선 까는 법・사용법
복선이란 무엇인가
준비의 복선 : 원인과 결과를 알기 쉽게 한다
의외성의 복선 : 알아채지 못하게 숨겨둔다
서스펜스의 복선 : 상황과 감정을 이용해 만든다
메시지 또는 테마의 복선 : 반복 제시하여 각인시킨다
실습 9
작품 예시 13 의외성의 복선
작품 예시 14 메시지 또는 테마의 복선
SPECIAL RECIPE
‘쓸 수 있다’ 상태로 만들어주는 열 가지 특효약
‘일단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노력을 시간으로 환산하지 않는다
오늘 날씨를 확인한다
체감 스트레스를 낮춘다
매너리즘에 빠진 뇌를 자극한다
좋은 문장을 필사한다
‘앞으로 5분’만 더 버틴다
‘끝낸 일’을 가시화한다
중요한 것은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방법
그것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일까?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에는 크게 세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A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B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C 글 쓸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면 먼저 A의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경우는 예를 들자면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무얼 먹어야 할지 메뉴를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레면 카레, 생선구이면 생선구이로 일단 메뉴를 정하고 나면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어디에다가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조리를 하면 되는지가 머릿속에 금세 떠오르겠지요? 메뉴를 정하기는 했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바로 이 상황이 B의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에 해당합니다.
RECIPE 1│글을 쓰고 싶은데 왜 쓰지 못할까
여기서 말하는 ‘슈퍼마켓’이란 서점이나 도서관, 영화관 등 외부에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합니다. 딱히 먹고 싶은 생각이 없더라도 슈퍼마켓의 반찬 코너를 구경하거나 갓 구운 빵 냄새가 솔솔 나는 빵집 앞을 지나가다 보면 절로 식욕이 솟기도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기분전환을 겸해 대형 서점이나 도서관 안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녀 보는 겁니다. 혹은 인터넷 서점에서 여러분에게 추천하는 책이나 만화를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처럼 외부의 자극을 받게 되면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하는 의욕에 불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의욕이 사그라지기 전에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가’ 하는 것들을 재빨리 메모해둡니다. 단편적으로 떠오른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그것도 기록해두십시오.
RECIPE 1│글을 쓰고 싶은데 왜 쓰지 못할까
“고장이 바뀌면 풍습도 달라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지역에 따라 풍속, 습관, 언어 등도 다르다는 뜻인데, 나아가 같은 사물이나 현상도 문화가 다른 사회에서 보면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이야기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일지라도 그 이야기의 배경을 다른 시대 다른 장소로 옮겨 또 다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 작품을 통해 독자와 관객은 이전 작품에서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고요.
RECIPE 3│다양하게 변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