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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포와 도쿄

란포와 도쿄

(1920년 도시의 얼굴)

마쓰야마 이와오 (지은이), 김지선, 한태준, 김은실, 김경옥 (옮긴이)
케포이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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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포와 도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란포와 도쿄 (1920년 도시의 얼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91188708055
· 쪽수 : 277쪽
· 출판일 : 2019-01-30

책 소개

란포의 소설을 통해 도시 시스템 속에서 형성된 당대인들의 내면을 들여다본 책. 봉건사회에서 근대 도시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인간의 음습한 내면을 란포의 여러 소설들을 통해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다.

목차

초판 서문
역자 서문

제1장 감각의 분화와 변질
탐정의 눈
눈과 혀와 코, 그리고 손가락

제2장 대중사회의 쾌락과 궁핍
고등실업자高等遊民의 공포
궁핍한 학생의 쾌락

제3장 성의 해방, 억압의 성
간통
스와핑

제4장 추적하는 나, 도주하는 나
추적하는 사진
도주의 실험

제5장 노지에서 큰 거리로
또 하나의 실험실
거리의 예인藝人들

제6장 노인과 소년-‘30년대에서 60년대로’
매장
소년 유괴

연보(1915∼1945)
<란포와 도쿄> 초판 후기
문고판 후기(筑摩書房, 재간행판의 후기)
해설/흑과 백의 노스탤지어
<란포와 도쿄> 한국어판 번역 후기
역자 소개

저자소개

마쓰야마 이와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도쿄 태생, 도쿄예술대학(東京藝術大學) 건축학과 졸업. 건축 설계 사무소 설립, 건축 잡지에 번역과 기사 집필. 1984년 저서 <란포와 도쿄(亂步と東京)>로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수상. 건축이론, 도시론 등으로 이름이 알려지지만 이후 소설 창작. 1993년 <소문의 원근법(うわさの遠近法)>으로 산토리 학예상(サントリ-學藝賞), 1996년 소설 <어둠 속의 돌(闇の中の石)>로 이토세이(伊藤整) 문학상, 1997년 <군중-기계 속의 난민(群衆―機械のなかの難民)>으로 요미우리(讀賣)문학상 수상. 2000년 소설 <일광(日光)>으로 미시마 유키오상(三島由紀夫賞) 후보에 오름. 도쿄이과대학 이공학부(東京理科大學理工學部), 호세이 대학 교양학부(法政大學敎養學部), 도쿄예술대학 건축학과 등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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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경제 잡지에 1년간 영화 리뷰를 기고했고, 문화학교서울의 《스즈키 세이준, 폭력의 엘레지》에 주요 작품소개를 부분 기고했다. 서울 아트 시네마에서도 아티클을 기고했다. 번역서로는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공역)과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남편도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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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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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과 일본의 문화, 예술 관련 저술, 번역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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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어국문학, 일본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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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작품을 읽으면 각각의 등장인물에 부여된 입장이 명확하고 강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하지만 왜 그들이 살인사건을 통해서 만났을까 생각해보면, 우연에 의해서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각 등장인물 간의 관계는 얕고, 이야기에 드러나는 이러한 얄팍함은 란포가 그들을 타향살이라고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 얕은 관계성이야말로 'D언덕의 살인사건'이란 소설의 뼈대를 구성하고 있다.
(…중략…)
메이지 말기의 카페는 문화인이 모이는 것으로 성립하고, 힘을 얻었다. 그러나 다이쇼 중기의 찻집은 살롱적인 유대가 없다. 하쿠바이켄에 들르던 아케치도, ‘나’도 살인사건이 아니었다면 서로 가볍게 인사하고 무난한 이야기를 하는 정도의 교제를 했을 것이다. 이런 얕은 관계 그 자체가 찻집을 증가시켰다. 확실히 사람들은 모여들었지만, 서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관계성이 도쿄를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도시 형태로 만들어낸 것이다.
―제1장, '감각의 분화와 변질'


정확하게 말하자면 <란포와 도쿄>에 쓰여 있는 것은 20년대의 과거 도쿄인 동시에 단다라 문양을 한 20년대의 도쿄가 이후 백색 일색인 괴인 21면상과 같은 전자매체의 도시에 침식되어가는 20년대 리틀 도쿄의 붕괴 과정이다. 한편으로 20년대 도쿄는 테크놀로지를 통해서 그때까지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것들을 출현시켰다. 핵가족, 철근콘크리트주택, 고독한 실업자 등. 그러나 그 뒤안길에서 테크놀로지에 밀려 사라져간 것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저습지대(低濕地帶)의 목조연립주택이나 골목길 그리고 거리의 예인들이다.
―'해설:흑과 백의 노스텔지어'


예를 들어, 소꿉친구인 두 사람이 십여 년 만에 우연히 만났을 때, 서로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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