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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X 미술시장

위작 X 미술시장

(역사상 가장 영리한 미술품 위조범의 고백)

켄 페레니 (지은이), 이동천 (옮긴이)
라의눈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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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X 미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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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위작 X 미술시장 (역사상 가장 영리한 미술품 위조범의 고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8726158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8-03-23

책 소개

무려 50년간 세계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위조하며 미술시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어느 천재 위조자가 쓴 자신의 이야기다. 위조자인 이태리계 미국인 켄 페레니는 그림 위조와 사기로 엄청난 부를 이루고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캐슬
2. 안녕! 맨해튼
3. 101가지 미술품 위조 방법
4. 유니언 스퀘어
5. 퍼거슨 클럽
6. 39번지
7. 도시 생존
8. 미국 화파
9. 인디언 스프링
10. 소더비의 멍청이
11. 영국 화파
12. 브라질의 보배
13. 막다른 길
뒷이야기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저자소개

켄 페레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미국 뉴저지주 호보컨Hoboken에서 태어났다. 그에게 사랑의 계절이었던 1967년 여름에 독학으로 첫 번째 그림을 완성했다. 1969년 생애 첫 위작을 만들어 판매한 이후,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지금까지 꾸준히 전문 위조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플로리다 마드리드 해변에 자신의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고, www.kenperenyi.com을 통해 위작 주문 제작과 저술, 강연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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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예가이자 국내 최고의 미술품 감정학자. 중국 서화 감정의 최고봉인 양런카이 선생의 수제자로 1994년부터 서화 감정학을 배웠고, 중국 국학 대가인 펑치융 선생으로부터 문헌 고증학을 사사했다. 1999년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라북도향교재단 이사장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진한 묵향과 사랑방에서 오가는 서예가들의 서담書談 속에서 성장했다. 여느 아이들과 달리 연필보다 붓을 먼저 들었던 그는 열 살 무렵 인생을 바꾸는 체험을 한다. 왕희지 필체에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그 후 그의 삶은 그 비밀을 확인하고 분석해서 자신의 것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으로 요약된다. 중고등학교 시절엔 서예대회를 휩쓸어 천재성을 입증받았고, 비석 글씨를 써서 웬만한 어른의 한 달치 봉급을 벌기도 했다. 이 책은 서예에 목숨을 걸었다고 단언하는 그가 수십년 간의 연구와 자료수집, 생업을 팽개치고 꼬박 4년간 집필에 전념한 결실이다. 그는 이제 잊혀졌던 명필들의 서예비법을 전번필법과 신경필법으로 완성했다. 모두가 명필의 글씨를 따라 쓰고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는 그의 꿈도 이루어졌다. 저서로는 『미술품 감정비책』 『진상: 미술품 진위 감정의 비밀』 『이동천 위체서 천자문』, 역서로는 『위작×미술시장』이 있다. ◎ 사숙(私塾) 양런카이(楊仁愷, 1915~2008) 선생 문하에서 서화감정학 펑치융(馮其庸, 1924~2017) 선생 문하에서 문헌 고증학 옌샤오샹(晏少翔, 1914~2014) 선생 문하에서 고화(古畵) 임모, 공필화(工筆畵) 펑펑성(馮鵬生, b.1942) 선생 문하에서 고서화 보존처리 슝보치(熊伯齊, b.1944) 선생 문하에서 전각(篆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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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대 유명 인사들과의 화려하고도 타락한 삶
<안녕! 맨해튼>은 언더그라운드 영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에디 세즈윅의 실제 생활을 영화화한 것이다. 에디 세즈윅은 1967년에 이미 뉴욕 시 언더그라운드 사회의 신비로운 존재가 되었다. 젊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녀는 보스턴의 유서 깊은 가문 출신으로 60년대에 뉴욕에 와서 앤디 워홀을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팝아트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시작에 불꽃을 당겼다. 패션과 미술에 대한 두 사람의 아이디어는 그 후 수십 년 동안이나 유행에 영향을 끼쳤고, 에디는 <안녕! 맨해튼>으로 절정기를 맞이했다.
앤디 워홀은 <안녕! 맨해튼>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고 오히려 매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앤디 워홀의 팩토리에서 만든 다른 영화들을 작업했던 그의 친구 척 웨인Chuck Wein과 존 팔머John Palmer가 촬영을 맡았다.
촬영 소식이 퍼지자 비바Viva, 에릭 에머슨Eric Emerson, 폴 아메리카Paul America 등 워홀 팩토리에 소속된 이들의 절반이 캐슬로 몰려왔다. 안드레아와 제랄딘은 이미 캐슬에 자리를 잡은 상태였다. 비트족 시인 리오넬 골드바트Lionel Goldbart는 기타와 선글라스, 봉고 드럼과 함께 찾아왔다. 그는 큰 키에 핸섬하고 대단히 지적이었으며 가망 없을 정도로 심각한 헤로인 중독이었다. 그가 연구하고 있는 새 역법曆法이 “우리가 아는 세상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톰의 작업실에서 긴 시간 촬영이 있은 후, 클라이맥스 부분에 이르렀을 때 척 웨인은 사제복을 벗고 완전한 알몸이 된 앨런 긴스버그를 따라 모두들 벼랑에 있는 동굴로 가자고 했다. 다 같이 앨런을 따라 쾌락주의 구호를 외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토니는 이 모든 흥미진진한 장면을 다 놓쳤지만, 영화 촬영에는 관심도 없었다. 대신 그는 에디를 포함한 두 명의 모델과 함께 위층 침실에서 그만의 영화를 찍는 중이었다. “게다가”, 내가 그의 방문을 노크하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뭘 좀 먹지 않겠느냐고 묻자 토니가 대답했다.
“앨런 긴스버그가 거시기를 덜렁거리며 돌아다니는 꼴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


진짜 옛날 그림으로 만들어내는 진짜 같은 가짜 그림
옛날 그림古畵의 위작을 만들려면 진짜 옛날 그림으로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동네 골동품 가게를 구석구석 뒤지며 별 값어치가 없는 진짜 옛날 그림을 찾는 것이었다. 미술품 딜러들은 오랫동안 가게에서 먼지만 쌓인, 마치 미치광이가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림들을 팔게 돼 좋아했다. 내가 지미의 집에서 연구한 그림들은 매우 적은 물감에 아마인 유linseed oil를 섞어서 그린 것이 대부분이었다. 19세기 그림들에 공통된 수법이다. 사실상 이러한 표본 그림들을 비스듬하게 들어서 보면 캔버스의 무늬나 “핵심들”이 마치 수채화 물감으로 그린 것처럼 선명하게 보였다.
짧은 시간에 상상이 되는 매우 끔찍한 그림들을 잔뜩 모았다. 내 목적에 딱 들어맞는 그림들이었다. 캔버스 왁구와 캔버스가 전부 미국산이고 물감을 얇게 칠했으며 제작 연대도 딱 맞아 떨어졌다. 몇몇은 제조업체의 라벨이 여태 붙어 있는 것도 있었다.
나의 주된 도전 과제는 옛날 그림에서 그림을 지우고 캔버스에 새로 젯소 처리를 한 다음, 그 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크랙을 만든 후 진품과 똑같은 피막 효과를 더하는 것이었다.
내 목적은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똑같이 다시 만들어내는 것이다. 무엇이 옛날 그림에 크랙과 같은 영향을 끼쳤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동일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나는 크랙이 물리 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유성 물감의 층들 사이에 압력이 더해지면서 생기는 효과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팽창과 수축을 일으키는 온도차와 습도, 심지어 물리적 충격 같은 외부적 요인이 크랙 형성에 촉매제로 작용한다. 나는 그 목적에 기여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는 게 필요했고, 그런 다음 그 과정을 가능한 빨리 진행되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야만 했다.
과거의 위조자들이 고안한 길고 복잡하고 신뢰할 수 없는 방법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나는 그 해답을 수월하게 찾을 수 있으리라 직감적으로 믿었다. 어쨌든 우연히 발견한 간단한 방법만으로 아카데미 보드지에 흠 잡을 데 없는 크랙을 만들어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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