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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의 탄생

한국 근대의 탄생

(개화에서 개벽으로)

조성환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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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의 탄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근대의 탄생 (개화에서 개벽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9118876529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8-11-25

책 소개

우리의 근대를 다시 보고, 세계의 역사를 다시 써서,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잡이. ‘근대화=서구화’라는 상식적 도식을 거부하고, 토착사상을 현대화한 ‘안으로부터의’ 자생적 근대화운동, 즉 척사파나 개화파와는 다른 제3의 길로서의 ‘개벽파’에 주목한다.

목차

들어가며: 한국은 ‘어떤 근대’를 추구하였나?
제1부 - 한국학으로서의 동학
서장: 우리의 인식을 가로막는 것들
제1장 동학의 하늘사상
제2장 동학의 개벽사상
제3장 시민사회의 동학

제2부 - 개벽파의 자생적 근대
서장: 한국 근대의 기점
제1장 실학과 근대
제2장 개벽과 개화
제3장 토착적 근대
제4장 영성적 근대
제5장 불교적 근대
제6장 일본의 토착적 근대
나가며: 철학의 독립과 사상의 창조

저자소개

조성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서강대학교와 와세다대학교, 원광대학교에서 수학과 철학, 종교와 역사를 공부하였고, 동학사상사와 지구인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한국 근대의 탄생』, 『하늘을 그리는 사람들』, 『K-사상사』, 『키워드로 읽는 한국 철학』, 『한국의 철학자들』, 『어떤 지구를 상상할 것인가? 지구인문학의 발견』(공저)이 있고, 번역서로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인류세의 철학』(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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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근대’ - 고유명사에서 보통명사로
‘근대’와 같은 (modern=‘새로운 것’의) 번역어로서가 아니라 한국인들 자신이 추구한 새로움을 표현한 말은 없을까? 조선과는 다른 새로운 시대를 제창한 용어는 없을까? 그것이 바로 ‘개벽’이다. 개벽은 19세기 말의 조선 민중들이 유학적 세계관과는 다른 ‘새로운(modern) 세계를 열자[開闢]’는 의미로 사용한 말이다. (중략) 개벽은 단순한 ‘고대-중세-근대’의 역사적 시대 구분을 넘어서 문명 전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마치 그리스도교에서 역사를 예수 이전과 예수 이후로 나누듯이, 개벽파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를 조선 문명의 대전환기로 인식한 것이다. 그것은 사상적으로는 성인(聖人)의 교화에서 민중의 자각으로, 사회적으로는 서열화된 신분사회에서 차별 없는 평등사회로, 정치적으로는 교화의 대상으로서의 민중에서 변혁의 주체로서의 민중으로의 전면적인 대전환을 의미한다.


▷개벽 - 한국 근대의 특징
한국에서는 일본과 같은 ‘개화적 근대화’ 대신에 ‘개벽적 근대화’를 추구했다는 것이다. 개화적 근대화가 이성과 국가 중심의 근대화였다고 한다면, 개벽적 근대화는 영성과 민중 중심의 근대화이다. 그래서 비록 한국이 개화적 근대화에는 뒤졌을지 몰라도, 개벽적 근대화로는 동아시아에서 제일 앞섰다고 할 수 있다. (중략) 동아시아 전통에서 말하는 영성은 기본적으로 ‘우주적 영성’을 가리킨다(천도교나 한살림에서는 이것을 ‘우주생명’이라고 하였다). 천인합일이란 우주와의 합일에 다름 아니고, 그것은 우주적 영성의 차원에서의 하나됨을 말한다. 개벽파가 개화파와 결정적으로 달랐던 점은 이런 우주적 영성을 견지하면서 서양의 도전에 대응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개벽파 ? 사상의 재발견
2014년에 역사학자 이병한은 ‘개벽파’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유라시아를 여행하면서 『프레시안』에 연재 중이던 견문기에서 동학을 개화파와 대비시켜 ‘개벽파’라고 명명한 것이다. 그 후 이병한은 원불교까지를 개벽파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그와 다른 경로로 필자도 2017년 1월에 원불교사상연구원에서 있었던 콜로키움에서 개벽파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 그 주된 근거는 동학-천도교-증산교-원불교가 모두 의식적으로 ‘개벽’이라는 개념을 공유한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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