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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음의 쓸모

쓸모없음의 쓸모

유명종 (지은이)
디스커버리미디어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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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음의 쓸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쓸모없음의 쓸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82955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6-05-25

책 소개

어느 순간, 읽다가 멈추게 되는 문장이 있다. 잠시 생각에 젖게 하고, 슬그머니 책에서 빠져나와 천천히 기억의 골목길을 걷게 해주는 글이 있다. 유명종 작가의 산문집 『쓸모없음의 쓸모』는 바로 그런 책이다.

목차

#작가의 말_쓸모없는 것들에 대하여

#책을 열며_프롤로그 Prologue
어느 시인의 이상한 약력

#제1장_나는 원체 무용한 것을 좋아하오
슬픔의 방정식
나는 원체 무용한 것을 좋아하오
조용필, 꿈, 대우 빌딩
그를 보면 부끄러워진다
불이다!
봄을 기억하는 두 가지 방법
그리움은 힘이 세다
아이를 갖지 않겠습니다
그 여자의 일생
어머니, 어머니
잘못 든 길이 데려다준 그곳
산 중턱의 빨간 벽돌집
센과 치히로의 자연 휴양림
서로 돕지 않아요?
설명하지 못한 말
자동차와 화해하기

#제2장_사랑은 만지는 거다
이상한 숲
바람이 전해준 소식
사랑은 만지는 거다
죽음은 산 자의 것이다
슬픔의 이력서
지독한 자비
동백꽃 질 무렵
사과를 깎다가
부드러움에 관한 명상
꽃이 아름다운 이유
노란 혁명
초지일관의 슬픔
저물어가는 것의 아름다움
해를 닮은 단어들
나와 나타샤와 이효석
먼지가 선생이다
간고등어
나는 작아지기 위해 숲으로 간다
기다림은 동사다
민들레의 충고

#제3장_감정의 기하학
손을 잡지 못한 밤
그리움의 온도
기다림의 방향
슬픔을 아는 슬픔
고통을 대하는 자세
외로움을 이기는 기술
시인과 화가의 서로 다른 사랑법
결핍의 힘
다정함을 찾습니다
알이 작은 거요!
여행은 나를 구원해 주지 않았다
어느 낙관주의자의 봄
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요?
아빠, 회사 가서도 땅 파요?
내려다본다는 것의 의미
넣어야 나온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제4장 비워서 모두를 얻다
사랑처럼, 폭풍처럼
비자림
월령리 선인장
일탈이 아름다울 때
적을수록 많은 것이다
비워서 모두를 얻다
부석사는, 한 편의 소설이다
조선의 UX 디자인
직선에서 곡선으로
이상한 전쟁
‘적당히’를 위한 헌사
기분 좋은 패배

#책을 닫으며_에필로그 Epilogue
근사한 조난을 꿈꾸며

저자소개

유명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천히 읽히는 문장을 좋아한다. 잠시 생각에 젖게 하고, 슬그머니 글에서 빠져나와 기억의 골목을 걷게 해주는 문장을 꿈꾼다. 시인이자 문화 평론가이다. 시와 에세이, 미술평론을 주로 쓴다. 예전엔 잡지를 만들었고, 지금은 문장과 행간 사이를 오가며 책을 만든다. <문학사상> 에디터, <Koreana> 편집팀장, <LEXUS MAGAZINE>과 <Morning Calm> 편집장을 지냈다.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 스토리텔링 작업, 넵스의 주방가구 네이밍 작업 등을 했다. 연세대 미래 교육원에서 글쓰기 강의를 했다. 지은 책으로 《Discovery of Korea》, 《Images of Korea》, 《남자의 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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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큰 뜻을 품지 않았으므로 이 사회를 흔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다만 작은 것 앞에선 언제나 마음이 흔들렸다. 그는 느림, 여백, 슬픔, 다정함 뭐 이런 것을 좋아한다. 대부분 무용한 기호들이다. 그는 또 숲, 동백꽃, 제주 오름, 종묘와 부석사를 사랑한다. 그가 애착하는 것은 이것 말고도 제법 많다.


지상에서의 강박적인 생존 유전자가 몸속 깊이 새겨진 까닭일까? 고래는 고향에 와서도 편히 쉬지 못한다. 그는 매일 달린다. 천적을 살피며 멈추지 않고 헤엄친다. 인간과 대형 상어를 빼면 고래의 천적은 대부분 자기보다 덩치 큰 고래이다. 같은 종족이 천적인 셈이다. 사람 사는 세상과 어찌 이리 닮았을까.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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