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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890710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04-02
책 소개
목차
1 솔직한 자기분석
2 땀을 부르는 영감(그리고 소멸?)
3 너무 많은 생각, 너무 짧은 달리기
4 뛰엇!
5 나는 그들이 아니야
6 처음 하는 첫 경험
7 진정한 고백: 내가 왜 했나
8 다음 비논리적 단계로 넘어가자
9 단체를 찾아라
10 지갑도 운동을 시켜라
11 훈련
12 더 나은 훈련을 위해 훈련하라
13 뇌사하고 싶다
14 페이스에 미쳤어
15 현명하게 결승선까지
16 극악한 것을 먹어라
17 다치지 말자
18 좋은 것들을 즐겨라
19 다치지 말자 2: 부상
20 도전의 시작
21 팀워크가 꿈의 결과를 낳는다
22 엑스포에서 살아남아라
23 마라톤 전야
24 가장 긴 여행, 한 번의 택시 승차와 함께 시작되다
25 마라톤
26 실패를 받아들이자
26.2 세상에서 가장 짧은 에필로그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부록
단어장
달리기 중 주의 분산을 위한 듣기 목록 추천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어쨌든 독자 당신이 지금 이 책을 읽고 있고 마라톤을 뛰어본 사람을 아직 아무도 모른다면, 음, 이제 한 명은 알고 있는 셈이다. 바로 나. 내가 뛰었다. 그리고 내가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진짜 믿어도 된다.
그 1마일을 뛰는 데 나는 거의 15분을 소요했다. 걸어도 아마 20분이면 될 테니, 이 ‘달리기’는 사실은 뒤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 걷기 정도에 불과했다. 1마일을 달린 후 나는 시뻘건 얼굴로 숨을 헐떡이며 누워 죽기에 좋은 장소를 찾고 있었다. 누워 죽으려고 할 때는 마땅한 자리가 전혀 나타나지 않지만 모종삽 같은 것을 사러 나가면 죽어도 될 만한 장소가 백 군데는 나타난다. 삶의 신비라는 게 이런 건가 싶다.
4마일을 뛰어보지 않고는 5마일을 뛸 수 없다. 명백한 것이지만, 때때로는 명백한 것도 소리 내 말해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너희 집에 불났어!” 같은 것. 달리기와 관련해 내 요점은 이거다. 당신이 수행해야 할 5마일 훈련주를 뛰러 나갔을 때 4마일에서 그만두지 말라는 것이다. 목표에 가까울 때 그만두지 마시라. 목표점까지의 80%의 거리를 가느라 이미 노력했다면 마지막 20%를 수행하는 것은 처음부터 다시 달리는 것보다 훨씬 쉽다. 스스로를 밀어붙여 구원받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