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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고 쓰고 나니 다음엔 아무것도 못 쓰겠다

사랑이라고 쓰고 나니 다음엔 아무것도 못 쓰겠다

(연극에서 길어 올린 사랑에 대하여)

최여정 (지은이)
  |  
틈새책방
2023-04-28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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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고 쓰고 나니 다음엔 아무것도 못 쓰겠다

책 정보

· 제목 : 사랑이라고 쓰고 나니 다음엔 아무것도 못 쓰겠다 (연극에서 길어 올린 사랑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949489
· 쪽수 : 236쪽

책 소개

연극 관람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이럴 때, 연극>으로 우리 삶의 대표적인 상황에 맞는 연극 처방전을 제시했던 최여정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사랑 에세이로 독자를 만난다. 연극에 진심인 저자는 사랑에 대해 쓰면서도 연극을 놓지 않는다. 이별로 고통스러웠던 시간 동안 연극에서 찾고 깨달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모았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기다림이 마르길 기다린다
_장 라신, 《페드르》

나 자신으로 사랑받길 원해요
_에드몽 로스탕,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너와 나, 이별의 ‘사이’
_안톤 체호프, 《벚꽃 동산》

엄마, 괜찮아
_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예르마》

난 외로워, 무척이나
_테네시 윌리엄스,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너에 대한 나의 기억
_루비 래 슈피겔, 《마른 대지》

누가 나를 가장 사랑한다고 말하겠는가?
_윌리엄 셰익스피어, 《리어왕》

광화문 사거리를 울면서 걸었다
_피터 섀퍼, 《아마데우스》

시절 인연처럼
_배삼식, 《3월의 눈》

•참고 문헌

저자소개

최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루만 사는 공연을 영원히 붙잡고 싶어서 글을 쓴다. 같은 대본, 같은 무대, 같은 배우일지라도 어젯밤 보았던 공연이 오늘과 같을 수 없다. 망각의 예술인 무대의 기억을 붙잡아 관객에게 전하는 일을 사랑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채 1기로 입사하여 공연장으로 출퇴근을 시작했다. 문화계를 달군 대학로의 ‘연극열전’을 거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에서는 한국 창작 연극을 알리는 일을 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예술경영지원센터 ‘한-불 상호 교류의 해’ 사무국에서 국제 교류 사업을 했고, 현재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문화 현장을 대중에게 알리는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이럴 때, 연극》, 《셰익스피어처럼 걸었다》, 《공연홍보마케팅매뉴얼AtoZ》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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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연극은 하루만 산다. 같은 희곡, 같은 무대, 같은 배우일지라도, 어젯밤 보았던 연극이 오늘과 같을 수 없다. 내겐 사랑도 그랬다. 어제의 사랑이 오늘과 같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_〈프롤로그〉


이 비극에 불을 붙였을 작은 불씨 하나를 찾아 끄집어내본다. 처음부터 계획된, 양아들을 사랑하게 되리라는 아프로디테의 저주가 아니라 오랫동안 집을 비운 남편을 향한 페드르의 슬픈 기다림이다. 여자는 사랑의 믿음이 흔들릴 때 가장 위험하다. 에우리피데스도, 세네카도, 장 라신도 쓰지 않았지만, 페드르는 아마도 사랑했던 남자의 부재와 배신에 이미 오랫동안 신음했을 것이다. 그가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을 것이다. 하지만 들리는 소식은 바다 건너 멀리 어느 곳에서 남편의 영웅적인 행적 뒤에 이어지는 그의 여자들 이야기였다.
_ 〈기다림이 마르길 기다린다 _장 라신, 《페드르》〉


빈 무대에 조명이 켜지면 보이는 스탠딩 마이크 하나. 그 공간을 채울 어떤 것도 필요 없다. 이제부터 온전히 보게 될 건, 1897년 파리에서 발표된 희곡 속 인물들이 사랑하고 버림받고 외로워하는 순간. 이제부터 온전히 듣게 될 건, 희곡 속 넘실대는 언어들이 지금 살아 숨 쉬는 순간. 바로 이것이 연극의 마법이다…(중략)…NT Live로 중계된 이 《시라노》의 가장 독창적인 시도는 200여 년 전 초연한 이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시라노의 큰 코를 떼어 버린 것이다. 깃털 달린 모자를 쓰고 큰 칼을 휘두르며 싸우던 카데(cadet, 총사)들은 워커와 점퍼 차림으로 빈 무대에 등장해서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랩 배틀을 한다.
_〈나 자신으로 사랑받길 원해요 _에드몽 로스탕,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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