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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중앙아시아사
· ISBN : 9791188990696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0-04-2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서장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했던 몽골제국은 14세기 이후 어떻게 되었는가?
1. 18세기 초 유라시아 대륙의 몽골제국 후예들
2. 몽골제국 울루스 체제의 지속성
3. 몽골제국과 초기 근대 유라시아 제국들
1부 중앙아시아와 인도의 차가다이 몽골 계승국가들
1장 티무르제국: 티무르가 건설한 제2의 몽골제국
1. 티무르는 몽골인인가 투르크인인가?
2. 차가다이 몽골인 국가인 티무르제국
3. 정복자 티무르
4. 샤루흐 지배하의 티무르제국
5. 후기 티무르제국
2장 무굴제국: 인도의 ‘몽골’제국
1. 무굴제국은 왜 인도의 ‘몽골’제국인가?
2. 바부르와 무굴제국의 건설
3. 무굴제국의 전성기
4. 무굴제국의 쇠퇴와 멸망
3장 모굴 칸국: 동차가다이 울루스 국가
1. 모굴인은 몽골인인가?
2. 투글룩 테무르와 모굴 칸국의 수립
3. 15세기의 모굴 칸국: 티무르제국과의 세력 균형
4. 16세기 이후의 모굴 칸국: 동투르키스탄의 지배
5. 모굴 칸국의 멸망
2부 중동과 서아시아의 일 칸국 후예들
4장 오스만제국: 몽골 세계에서 탄생한 투르크제국
1. 일 칸국의 제후국이었던 초기 오스만 왕조
2. 오스만제국 내 칭기스 왕조의 위상
5장 잘라이르 왕조: 중동의 잊힌 몽골제국 계승국가
1. 몽골제국의 중동 지배는 언제까지 지속되었는가?
2. 잘라이르 왕조의 시조 샤이흐 하산
3. 샤이흐 우와이스와 잘라이르 왕조의 전성기
4. 술탄 아흐마드와 티무르의 대결
3부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주치 울루스 계승국가들
6장 모스크바 대공국: 주치 울루스를 계승한 초기 러시아제국
1. 몽골 지배가 남긴 긍정적 유산
2. 팍스 몽골리카와 러시아의 경제 발전
3. 모스크바 공국의 기원: 주치 울루스의 조세 징수 국가
4. 몽골제국 군사·정치 제도의 도입
5. 주치 울루스 출신의 용병들
6. 몽골 혈통의 러시아 군주들: 이반 4세, 시메온, 보리스 고두노프, 표트르 대제
7장 크림 칸국: 16세기 동유럽의 군사 최강국으로 군림한 주치 울루스 계승국가
1. 몽골제국의 잊힌 계승국가
2. 크림 칸국의 건국
3. 16세기의 크림 칸국: 동유럽의 군사 최강국
4. 17세기의 크림 칸국
5. 크림 칸국의 쇠퇴와 멸망
8장 카자흐 칸국: 유라시아 초원의 마지막 칭기스 왕조 국가
1. 몽골제국의 산물인 카자흐인
2. 카자흐 칸국의 기원: 주치 울루스의 좌익
3. 주치 울루스의 분열과 우루스 왕조의 출현
4. 카자흐 칸국의 수립
5. 카자흐 칸국의 발전과 전성기
6. 카자흐 칸국의 쇠퇴와 멸망
9장 우즈벡 칸국: 중앙아시아에서 칭기스 왕조를 부흥시킨 몽골제국 계승국가
1. 주치 울루스의 후예인 우즈벡인
2. 마와라안나흐르(트란스옥시아나)의 우즈벡 칸국
3. 페르가나 지방의 우즈벡 칸국: 코칸드 칸국
4. 히바의 우즈벡 칸국
4부 동내륙아시아의 몽골제국 후예들
10장 청제국: 몽골인의 협력으로 건설된 만주인의 제국
1. 만주인의 비非중국인 정체성
2. 청제국의 건설과 경영에 이바지한 몽골인
3. 몽골의 보르지긴 가문과 만주의 아이신 지오로 가문
11장 북원: 대원제국의 후예
1. 북원北元은 몽골제국의 유일한 계승국가인가?
2. 1368년 대도의 함락과 북원 시대의 개막
3. 에센 타이시와 오이라트제국의 건설
4. 다얀 칸과 칭기스 왕조의 부흥
5. 알탄 칸과 16세기 몽골 울루스의 전성기
6. 릭단 칸: 북원의 마지막 대칸
7. 몽골의 할하 투멘: 현대 몽골의 전신
나오며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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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부 1장 “티무르제국: 티무르가 건설한 제2의 몽골제국”
과연 티무르와 그의 후손들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을까? 15세기 초중반 편찬된 티무르제국의 공식 역사서들은 이 물음에 분명한 답을 제공한다. 이 역사서들은 티무르 일족이 ‘몽골인’이라고 기술한다. 티무르의 아들 샤루흐Shāhrukh(1409~1447 재위)의 명으로 편찬된 《무이즈 알안삽Mu?izz al-ansāb(계보의 강화자)》은 티무르 일가와 칭기스 일가의 계보를 상세히 기록한 문헌이다. 그런데 이 책은 티무르 일족을 ‘몽골인 지배자들salāt.?n-i Mughul’이라고 지칭한다.
1부 2장 “무굴제국: 인도의 ‘몽골’제국”
중앙아시아 출신의 바부르는 스스로를 ‘인도인’이라 생각한 적이 없다. 그는 자서전인 《바부르나마》에서 인도에 대한 인상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인도는 이상한 나라이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세상이다. 인도의 산, 강, 숲, 황야, 마을과 지방, 동물과 식물, 사람과 언어, 심지어는 비바람조차도 다르다.” 여기서 바부르가 말한 ‘우리나라’란 어느 나라를 말하는가? 물론 티무르 왕조였다.
2부 4장 “오스만제국: 몽골 세계에서 탄생한 투르크 제국”
초기 오스만제국의 사료들 중 가장 중요한 문헌 중 하나인 《오스만 가문의 역사TevÂrihā-i Âl-i 'Os-mÂn》는 오스만 왕조의 건국과 몽골제국의 연관성에 대해 보다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이 역사서에 따르면 오스만의 조부 술레이만 샤는 중앙아시아에서 “5만 호의 투르크멘인과 타타르인(몽골인)”을 이끌고 아나톨리아로 이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