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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역사 인물 소설)

김하늘 (지은이)
북로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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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역사 인물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916681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9-04-26

책 소개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그리고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의열단'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북로그컴퍼니에서 약산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인물 소설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를 출간했다.

목차

작가의 말_ 뒤늦은 소환
지도로 보는 김원봉 일생

프롤로그 _해방이 되어도 해방은 오지 않았다

1. 소년독립군, 조국 해방을 꿈꾸다
일장기를 똥통에 빠뜨린 소년독립군
동화학교에서 덕화학당으로
중국 유학길이 망명길이 되다
실패로 돌아간 일본 대표 암살 계획
3.1만세운동이 일어났지만……
독립을 위한 유일한 길, 의열투쟁
임시정부가 세워졌으나 이승만은 실망만 주었다

2. 의열투쟁에 명운을 걸다
의열단을 결성하다
특별한 훈련법
의열단 1호 여성단원, 현계옥
드디어 1차 거사를 실행하다
부산경찰서와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
식민통치 심장인 총독부에서 터진 폭탄
일본 육군대장을 저격하라
남다른 청년, 김산
폭탄 전문가 마자르
혁명 정신을 담아낸 조선혁명선언
일본 경찰 황옥 경부
황옥은 밀정일까, 아닐까
일본을 놀라게 한 황궁 앞 폭탄 투척
성공과 죽음을 바꾼 나석주

3. 중국 혁명전선에 참여하다
중국 지도자, 손문과 만남
황포군관학교에 입교하다
중국 국민혁명군 정치부 소위로 임관
비밀스런 태양
장개석이 벌인 북벌과 청당운동
민족협동전선을 세우다
중국 민중봉기에 함께하다
배신한 단원을 처단하다
운명으로 만난 동지 박차정
신간회 해체에서 얻은 교훈
민중 속으로
박차정과 결혼

4. 독립운동 진영을 하나로
만주사변과 들끓는 반일감정
윤봉길 의거를 돕다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세우다
통일전선결성회의 결성
임시정부가 빠진 민족혁명당
분열, 그리고 조선민족혁명당
조선민족혁명군, 중일전쟁에 나서다

5. 해방이다, 광복이다!
조선의용대 창설
적군을 교란시킨 심리전
전투에서 부상 입은 박차정
조선의용대, 화북으로 이동하다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
박차정, 영원한 안식을 얻다
조선의용대와 광복군이 이룬 단일대오
최동선과 재혼
일본 군대에서 탈영한 장준하
광복, 그리고 28년 만에 돌아온 조국

에필로그 _영원한 디아스포라

부록_ 김원봉 연보
_ 세상에 알려진 의열단 거사

저자소개

김하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고하초등학교를 졸업했어요. 《야, 쪽밥》《지리산 소년병》《외눈박이 황제》《한강》을 비롯한 동화와 청소년소설, 그리고 그림책들을 썼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답사》같은 역사책도 여러 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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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사란, 기록하는 역사가가 현재 서 있는 자리에서 필요한 사람을 불러내는 소환이다. 소환은 언제나 까닭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그동안 약산 김원봉을 소환할 수 없었다. 밀양 사람이지만 해방조국에서 북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므로, 조선의용대가 팔로군으로 갈 때는 사령관이면서도 같이 가지 못했다. 하지만 해방조국에서 북으로 갔다는 사실 때문에 공산주의자로 몰렸고, 우리 현대사에서 폐족이 되어버렸다.
그 때문에 이봉창, 윤봉길 의거보다 훨씬 이전에 일으킨 박재혁, 김익상, 김지섭, 김상옥, 최수봉, 나석주를 비롯한 수많은 의열단 의거도 제대로 소환되지 못했다. 일제가 내건 현상금이 임시정부 김구 주석보다 두 배나 많은 의열단장으로, 조선의용대 사령관으로, 광복군 부사령관으로, 임시정부 군무부장으로 일제와 맞서 싸운 투쟁도 모두 삭제되고 말았다.
해방조국에서 남북 단일대오를 이루어내기 위해 북으로 갔고, 북에서 ‘남북정치지도자연석회의’를 이끌어낸 일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역사가 되어버렸다. 일본을 몰아내는 단일대오를 위해 국민당이든 공산당이든 누구와도 손잡은 일은 남쪽에서 공산주의자로 몰렸고, 북쪽에서는 장개석 스파이로 몰렸다. 모두와 손잡으면 모두와 벗이 되지만 그 모두가 편을 나누어 갈라서면 모두에게 적이 되고 마는 운명을 약산을 통해 절절히 보게 된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손일민 선배가 찾아오라는 반약여관은 압록강을 향해 팔을 벌리듯 옆으로 기다랗게 펼친 모습이다. 손 선배는 일장기 똥통 사건 때 우리 집으로 직접 나를 찾아와서 처음 알게 되었다.
“밀양 사람 어깨를 한 뼘이나 높인 기특한 녀석이 바로 너구나!”
나를 보자마자 허리를 덥석 끌어안아 번쩍 들고는 이마를 부비며 연신 고맙다고 했다. 그날로 나와 세주는 손 선배가 이끄는 청년단에 들어갔다. 청년단이 남천강변에서 하는 체력 훈련도 같이 하고 주먹싸움도 배웠다.
손 선배는 4년 전 중국 망명길에 올랐는데, 중간에 일본 경찰에게 붙들려 평양경찰서에서 1년 동안 갇힌 일로 온 밀양에 명망이 자자했다. 손 선배가 옆에 서 있는 사람을 소개해주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이라고 했다.
“밀양 사람 김원봉입니다.”
“밀양 일장기 똥통 의거를 일으킨 소년투사 약산을 이제야 만났구려, 반갑소.”
나는 허리를 조금 숙이고 김좌진 장군이 내미는 손을 마주 잡았다.
김좌진 장군은 충청도 홍성 사람이다. 나보다 아홉 살이 많은데도 말을 놓지 않았다. 열다섯 살에 집안에서 부리던 노비를 모두 해방시키고 풀려난 노비가 먹고살 수 있도록 땅까지 나누어 주었다. 군자금을 모으다 일본 경찰에 붙들려 2년 반이나 형무소에 갇히기도 했다. 소문만으로도 고개가 절로 숙여질 사람이다. 풍모도 장군님이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당당함을 풍겼다.
_ <동화학교에서 덕화학당으로>


의열단이 일으킬 첫 거사가 정해졌다. 한날한시에 폭탄을 투척하기로 했다. 조선에 사는 모든 왜적은 폭탄을 맞고, 모든 관청은 파괴되어 결국 일제가 맥을 못 추고 쫓겨 가는 그림을 그렸다.
상해에서 중국 사람으로부터 구입한 폭탄을 영국 사람 보일에게 부탁해 단동으로 날랐다. 폭탄을 궤짝 맨 아래에 깔고, 책을 얹어서 위장했다. 일부는 국내로 수입되는 수수가마니에 감추어 들여갔다.
국내로 들어간 모든 단원은 각각 자기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모든 준비가 착착 진행되었다.
공동 책임자인 곽재기는 거사를 일으킬 동지와 자금을 모아나갔다. 5파괴로 정한 조선총독부, 동양척식주식회사, 매일신보사, 각 경찰서, 기타 왜적 주요 기관과 7가살로 정한 조선 총독 이하 고관, 군부 수뇌, 매국노, 친일파 거두, 밀정, 반민족 토호열신마다 한꺼번에 폭탄을 던지려면 많은 사람이 필요했다. 사람을 모으는 일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_ <드디어 1차 거사를 실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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