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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91189176242
· 쪽수 : 40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_ 사랑의 가능성과 비평의 길 위에서
Ⅰ 2000년대 젊은 시인들의 시 세계
미적 척도의 붕괴와 2000년대 젊은 시인들
젊은 시인들의 우주적 상상력
젊은 시인들이 들춰낸 죽음의 공간들 스핑크스 - 관 - 욕조
2010년대 젊은 시인들의 시 세계
쟁점으로 본 2000년대 한국 시 비평의 전개
Ⅱ 감각과 이미지, 그 정치성
시와 환상―전복과 선취
시의 음악성과 한국 서정시의 현재
청각의 정치화와 시의 음악성
미각의 미학과 그 정치적 역능 ― 미각, 미감, 백석의 「국수」와 발터 벤야민
사물과 상상력 1 ― 스펙터클 사회와 초현실주의
‘사물―이미지’의 세 가지 양태 ― 퐁주와 김수영, 그리고 네루다
‘사랑의 재발명’을 위한 문학의 에로티즘
Ⅲ 시집들, 주체성의 드라마
죽음과 신생을 접붙이기 ― 김명철, 『바람의 기원』
‘현재주의’와 생의 본원적인 비극성 ― 김재홍, 『다큐멘터리의 눈』
모더니티의 사막에서 사랑을 회복하는 도정 ― 김태형, 『코끼리 주파수』
무꽃 향기의 황홀한 아우성 ― 박남용, 『소래포구에서』
‘동물혼(動物魂)’과 시적 주체성의 형성 ― 심우기, 『검은 꽃을 보는 열세 가지 방법』
비극의 기호와 ‘시―의지’ ― 오성인, 『푸른 눈의 목격자』
기억의 현재화와 생명력의 발견 ― 이동훈, 『엉덩이에 대한 명상』
‘시시포스의 바위’를 굴리는 ‘북극 여행자’ ― 이운진, 『타로 카드를 그리는 밤』
시원의 시간을 되살리는 야생의 삶을 향하여 ― 이중도, 『섬사람』
아픔 속에서 자라나는 ‘절로 피는 꽃’ ― 조항록, 『거룩한 그물』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인은 인간과 세계의 정체를 재발견하기 위해 인지된 대상들을 파괴하고 그 파괴된 대상들을 시인 내면의 유동적인 흐름에 실어 보낸다. 이 흐름 속에서 대상의 파편들은 뒤섞이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대상들을 서로 구별하게 만들어준 개체화의 껍질이 벗겨지고, 대상들은 서로 연속하여 존재하게 될 것이다. 마치 에로티즘에서처럼 말이다.
─ 「‘사랑의 재발명’을 위한 문학의 에로티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