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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 ISBN : 9788961953832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5-04-28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 뫼비우스의 띠를 절단하기 위하여 6
1부 역사·철학·정치
들뢰즈·과타리와 역사 : 『자본주의와 분열증』 읽기 16
공리와 명령 : 들뢰즈·과타리의 레닌 67
‘원국가’의 사정거리 : 이슬람 국가 이후에 묻는다 91
모순은 효력을 잃었는가 : 들뢰즈, 바디우에 의한 헤겔 변주 113
2부 ‘도래할 민중’의 이야기
이야기와 주름 : 들뢰즈의 서술적 지성 162
분열과 종합 : 과타리, 벤야민, 라이프니츠 192
무한소의 정치 : 맑스의 ‘역사’ 개념 재고 218
‘절대빈곤’ 쪽으로 250
3부 ‘노동’과 유토피아의 행방
렌탈 라이프 : 포스트포디즘 시대의 노동 290
노동과는 별개의 방식으로 : 『경제학 비판 요강』에서 『살아있는 화폐』로 318
노동과 예술 : 벤야민과 클로소프스키 353
가능세계의 들뢰즈 : 네그리가 말하는 『맑스의 위대함』 365
후기 386
옮긴이 후기 392
각 글의 출처 399
책속에서
'내가 세계의 중심'이라는 공리에는 음모론적 세계관(나의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에 대한 방해물이 되고 있다)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이 공리를 교묘하게 조종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계속 재생산하는 시스템이 자본주의입니다.
―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이렇게 노동력을 포함한 상품들의 생산-유통-소비-(재)생산이라는 자본주의의 원환이 완결되었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자본과 노동 각각을 그 자체에 의해 긍정적으로 파악하여 자본과 노동의 우발적인 마주침을 기점으로 이 원환을 기술하는 것, 그래서 자본과 노동의 마주침을 필연으로서가 아니라 무수하게 가능한 다른 마주침과 함께 기술함으로써 자본주의를 역사로 귀환시키는 것, 그것이 『자본주의와 분열증』의 목적이었다.
― 들뢰즈-과타리와 역사
개념의 창조만이 아니라 그것을 적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 세계에서 실현 또는 정치화시키지 않는 한, 개념은 수탈된다. 이 수탈을 바디우는 파시즘이라고 부른다. 오늘날 이러한 의미에서의 파시즘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모순은 효력을 잃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