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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장자철학
· ISBN : 9791189199579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초심을 잊지 말자
장자, 그는 누구인가?
큰 경지, 작은 경지
깨달음과 초월
너 자신을 알라
길은 반드시 열린다
미소로 생사를 논하다
불변과 순응
본성과 깨달음
마음의 상태와 삶의 모습
대도와 자연
부록 _ 『장자』 원문
책속에서
장자는 우리 모두 평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후천적인 형벌을 받았건, 선천적인 장애건, 지체의 장애건 아니면 지력의 결손이건, 그들은 모두 우리를 비추어주는 거울이다.
그들의 결손을 통해 우리의 건강함이 더 드러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건강함 때문에 우리의 결손이 더욱 드러나게 되었다. 이런 결손은 마음의 지혜를 통해서 보완할 수 있으며, 정신과 천지 사이의 소요를 통해 완벽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은 장자가 오늘날을 사는 우리 인간들에게 주는 가장 훌륭한 영감이다. 이런 영감 속에서 우리는 천지와 함께 왔다 갔다 하는 소요의 경계에 도착할 수 있다.
_길은 반드시 열린다
장자는 진인의 개념을 빌려 죽음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즉, 첫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둘째는 절대 자발적으로 죽음을 찾지 않는 태도다.
이런 관점은 유가사상과 다르다. 유가에서는 어진 사람, 뜻을 가진 선비는 ‘생명을 버려 의로움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생명을 버림으로써 큰 도리를 지킬 수 있다고 한 것이다.
긴긴 인생길에서 유가와 도가는 두 가지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준다. 유가의 태도는 열사의 태도이며, 도가의 태도는 도사의 태도다. 유가는 시간과의 경주를 전제로, 유한한 시간을 빼앗아 인생을 세워나간다. 반면 도가는 흐르는 시간에 순응하며 시시각각을 놓치지 않고 생을 즐거워한다.
이 두 가지 인생관이 결국 도달하려는 목적지는 동일하다. 그곳은 어디일까? 그것은 더 가치 있는 인생의 완성이다.
_미소로 생사를 논하다
장자가 말한 ‘겉은 변해도 속은 변하지 않았다’는 우리의 심령을 점차 비워내고, 우리 마음속의 잡념을 점차 배출해 마음 깊은 곳이 진정 내화할 이유를 지키고 있을 때에야 가능하다. 반면 외재적인 면에서 내면의 관용과 명철한 통찰력에 근거해 변화에 순응하며 평안함을 누리고 세상과 다투지 않는다면, 우리는 현실의 순간순간을 더 알차게 살아갈 수 있다. 인생 동안 담담한 자세로 평안하게 지내며 분쟁과 갈등을 피하면, 결국엔 원만하며 도와 천지자연에 부합하는 자신만의 생명의 경지를 얻을 수 있다.
_불변과 순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