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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5670307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15-12-24
책 소개
목차
서문
유구한 베이징대학교 수업에서
나의 인생을 쌓아올릴 기와 한 장의 지혜를 얻다
제1장 우리는 신이 베어 먹은 사과 한 알이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면 성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사람의 일을 다한 후에 하늘의 뜻에 순복하라
불완전한 것이야말로 인생이다
화여, 복이 기다리는 곳이로다 복이여, 화가 엎드리는 곳이로다
인생에 진지하라
제2장 삶이 불공평하더라도 노여워마라
냉담한 세상에서도 마음만은 뜨겁게
평범한 삶에서도 위대함을 잃지 마라
계산은 그만, 이제는 관용을 베풀 때
성공의 때에 담담하고, 실패의 때에 초연하라
꾸밈없고 간단하게, 소박하게
제3장 한순간을 위해 싸우느니, 차라리 인생을 위해 싸우라
한순간을 위해 싸우느니, 차라리 인생을 위해 싸우라
감정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라
잊어야 할 것을 잊는 법을 배우라
불변의 대책으로 모든 변화에 대처하라
아무리 급해도 뜨거운 두부는 먹을 수 없다
제4장 인생의 최고 경지는 명예와 이익에 초연한 태도다
군자는 명예도 이익도 좇지 않는다
타인의 공로를 가리지 말고, 타인의 영예를 가로채지 마라
천둥벌거숭이의 마음으로 명리가 아닌 성취에 집중하라
내면에 충실하고 부귀공명을 작게 여기라
욕심이 없으면 강하다
제5장 인생에는 고난의 세례가 필요하다
인생에는 고난의 세례가 필요하다
의지는 모든 고난을 부수는 무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고난에 용감하게 도전할 때 더 강인해진다
인생에 이겨낼 수 없는 일이란 없다, 포기하지 마라
해낼 수 없다는 생각은 일종의 착각이다
제6장 진실함으로 자신을 마주하라
가장 진실한 자기가 되어라
군자는 타인의 아름다움을 완전케 한다
베풂은 많이, 보답은 적게
진정성은 귀중한 품격
하루에 세 번 자신을 반성하라
제7장 인생에는 함정이 있게 마련이다
근심과 걱정은 끊기 힘든 아편이다
영혼의 암세포, 기회주의를 제거하라
이기주의는 인류의 아킬레스건이다
두려움 때문에 멈추지 마라
꾸준함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제8장 인생에는 목표가 있어야 하며, 이는 즐기는 데 있지 않다
포부가 있어야 인생이 더 알차다
연못가에서 물고기만 탐내느니, 집으로 돌아가 그물을 짜는 게 낫다
대담한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라, 실천하기 전의 근심을 극복하라
작은 성공이 쌓여야 큰 성공을 이룬다
근면은 세계의 모든 성공을 도운 산파다
제9장 태양을 잃었다고 울지 마라, 눈물이 앞을 가려 별을 볼 수 없다
서로 다른 선택, 서로 다른 인생
포기는 일종의 예술이다
선택한 후에는 용감하게 실행하라
태양을 잃었다고 울지 마라, 눈물이 앞을 가려 별을 볼 수 없다
심사숙고는 두 번이면 족하다
제10장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존경해야 한다
인생 최대의 손실은 자신감 상실
자존감을 세우고 열등감의 늪에서 빠져나오라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존경해야 한다
끊임없이 노력하면 쇠와 돌도 가를 수 있다
자신만의 가치관과 생각을 가져라
제11장 자신을 알아가고 한계를 발견하라
칭찬은 때로 눈을 어둡게 만든다
타인을 강제로 복종시키지 마라
비판은 자신의 잘못을 자각할 기회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피하라
정확한 자아 인식이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
제12장 겸손을 배우고 감사를 알아가라
겸손한 양보는 미덕이다
고개를 숙이는 데 용기가 필요하다
교만은 손해, 겸손은 이익
인생에서 가장 값진 보화는 감사, 가장 큰 지혜는 베풂이다
타인의 도움을 항상 기억하라
종장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소중히 여겨라
리뷰
책속에서
거듭되는 실패로 절망에 빠진 한 젊은이가 있었다. 앞으로의 인생에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아 괴로워하던 그는, 그저 작은 위안을 얻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름난 사찰의 노 선사를 찾아갔다.
청년은 노 선사에게 자신이 겪은 온갖 불행들을 조목조목 털어놓다, 결국 괴로움에 목이 메어 하소연했다.
“제 인생은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구차한 인생이라면 사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노 선사는 그 울분에 찬 탄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히 듣기만 했다. 그리고는 젊은이의 말이 다 끝나자 곁에 서 있던 어린 사미승에게 따뜻한 물 한 주전자를 데워 오도록 했다. 곧 사미승이 따뜻한 물 주전자를 가져오자 노 선사는 찻잎 한 꼬집을 집어 찻잔에 집어넣고는, 따뜻한 물을 따라 젊은이의 앞에 놓았다. 그러고는 지긋이 미소를 지으며 젊은이에게 차를 맛보도록 권했다. 찻잔에서는 은근한 온기가 올라오고 있었고, 찻잎은 찻잔 위에 가볍게 동동 떠 있었다. 젊은이는 별생각 없이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맛보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선사님, 차 향기가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노 선사가 말했다. “그럴 리 있나? 이건 복건 성에서 재배되는 명차, 철관음일세. 다시 한 번 맛보게나.”
젊은이는 선사의 말에 다시 한 번 신중히 차를 맛보았다. 그리고는 더욱 분명한 어조로 말했다.
“정말로 차 향기가 하나도 우러나지 않았습니다.”
노 선사는 어린 사미승을 부르더니, 이번에는 끓는 물 한 주전자를 가져오라 일렀다. 잠시 후 사미승이 끓는 물을 가져오자, 노 선사는 다시 찻잎을 잔에 집어넣고 뜨거운 김이 펄펄 나는 끓는 물을 따랐다. 그러자 찻잎은 찻잔 속에서 수차례 떠올랐다 가라앉았다 하더니, 곧이어 은은하고 맑은 차향기가 피어났다.
젊은이는 이번에는 노 선사의 권유도 기다리지 않고 얼른 찻잔을 들어 차를 마시려 했다. 노 선사는 젊은이에게 잠깐 기다리라는 시늉을 한 후, 다시 찻주전자를 들어 뜨거운 물 한 줄기를 찻잔에 부었다. 찻잔 속의 찻잎은 더욱 맹렬하게 떠올랐다 가라앉았고, 더 순하고 짙은 차 향기가 그윽하게 올라와 선방을 채웠다. 노 선사는 그렇게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뜨거운 물을 부은 후에야 찻잔을 젊은이에게 건넸다.
그윽한 철관음의 향에 흠뻑 빠져 있는 젊은이에게 노 선사는 빙그레 미소 지으며 물었다.
“똑같은 찻잎인데 왜 맛이 이리 다른지, 그 이유를 알겠는가?”
젊은이는 대답했다. “찻물의 온도 때문이 아닙니까. 한 잔은 따뜻한 물로 우려냈고, 또 한 잔은 뜨거운 물로 우려냈기 때문이지요.”
노 선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찻잎을 우려낸 물이 다르면 찻잎이 물에 뜨고 잠기는 정도도 다르다네. 찻잎이 물에 가벼이 떠 있기만 한다면 어떻게 맑은 향이 우러날 수 있겠는가? 끓는 물을 부어 찻잎이 떠올랐다 가라앉기를 수없이 반복해야만 사계절의 내음이 고루 배인 대자연의 향이 우러나오는 법이지.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다네. 어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은 마치 미지근한 물로 우려낸 차와 같아서, 그저 인생의 표면에 떠 있기만 할 뿐 생명의 향기를 조금도 뿜어낼 수가 없지. 하지만 세상의 온갖 풍파를 겪은 사람은 마치 끓는 물로 우려낸 차와 같아서, 험난한 세월 속에서 몇 차례나 부침을 겪으며 사람들의 마음에 스며드는 맑은 향을 뿜어내게 된다네.”
- 5장 인생에는 고난의 세례가 필요하다
<인생에는 고난의 세례가 필요하다> 중에서
근심걱정은 때대로 어떤 일을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세심함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기도 전에 지레 겁먹고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근심의 훼방을 거절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기 어렵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만년에 이렇게 토로했다. “나는 일생을 전혀 발생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다가 헛되이 보냈다. 쓸데없는 일에 온갖 근심과 걱정을 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행동은 이 세상에 없다.”
세상에서 가장 큰 근심은 스스로가 만들어 낸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불필요한 근심을 하는 데 시간은 낭비하고 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의 것을 미리 앞당겨 걱정할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올까 봐’ 걱정되는 문제는 ‘오고 나서’ 생각하면 될 일이다. 성공한 인생은 즐거워야 한다. 즐거운 마음은 분명 근심 없는 건강한 마음에 있다.
- 7장 인생에는 함정이 있게 마련이다
〈근심과 걱정은 끊기 힘든 아편이다〉중에서
큰 성공은 수많은 작은 성공들이 모인 필연이다. 한순간의 영감은 장시간 다듬어진 지혜와 열정이 삽시간에 뿜어져 나와 만들어낸 폭발적인 섬광이다. 모든 성공은 수많은 요소가 쌓여 이뤄지며, 이를 통해 인생의 경험과 학식이 풍부해진다. 수많은 에너지를 축적했다면 언젠가는 양의 축적이 질의 변화로 이어지며, 비약적인 성장이 일어나 일거에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짧은 시간 안에 일을 수준 있게 끝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이것은 오랜 훈련의 결과다. 점점이 물방울같이 작은 일들도 꾸준히 하기만 한다면, 큰 성공을 이루는 초석이 된다.
- 8장 인생에는 목표가 있어야 하며, 이는 즐기는 데 있지 않다
〈작은 성공이 쌓여야 큰 성공을 이룬다〉중에서
가난한 자신을 항상 원망하는 한 젊은이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용기를 내어 한 부잣집 대문을 두드렸다. 자수성가한 부자에게 그 비결을 묻기 위해서였다. 젊은이가 집안에 들어서자, 부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물었다.
“내가 어떻게 자수성가했는지 그 비결을 물으러 온 게지”
“아니,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젊은이는 그 부자의 정확한 예측에 내심 놀라서 물었다.
“자네가 오기 전에도 자신이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이 나를 찾아왔기 때문이지. 그 청년들이 나를 찾아올 때는 찢어질 듯한 가난 탓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원망과 불평이 가득했는데, 이 방에서 나설 때는 하나같이 부자가 되어 돌아갔다네. 자네도 그들 못지않은 대단한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 왜 계속 원망과 불평만 하는 건가”
“그 대단한 재산이란 게 대체 뭐죠? 그게 어디에 있습니까”
젊은이는 다급하게 물었다. 그러자 부자는 청년의 눈을 보고 짐짓 놀란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호오, 지금 보니 자네 굉장히 좋은 눈을 가지고 있구먼. 두 눈 중에 한쪽만 나한테 팔게나. 황금 한 자루만큼 값을 쳐 주겠네.”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제 눈을 팔라니요. 말도 안 됩니다!” 젊은이는 질겁하여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부자는 이번엔 청년의 손으로 눈을 옮기며 말했다.
“그러면 자네의 두 손을 파는 건 어떤가. 그럼 자네가 원하는 대로 다 주겠네.”
“안 됩니다. 손도 절대 팔 수 없습니다!”
젊은이의 대답은 날카로운 비명에 가까웠다.
“이제 알겠는가? 자네에겐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두 눈이 있고, 일을 할 수 있는 두 손이 있네. 대단한 재산이지. 이게 바로 내가 성공한 비결이네.”
부자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종장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소중히 여겨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