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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이노베이션

에릭 폰 히펠 (지은이), 엄창호 (옮긴이)
  |  
시그마북스
2019-02-2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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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이노베이션

책 정보

· 제목 : 프리 이노베이션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89199715
· 쪽수 : 288쪽

책 소개

아무런 금전 거래나 재산권 보호 없이 사회적 교류를 통해 혁신의 최전선을 개척하는 개인과 집단의 주도적 역할을 소개한다. 저자는 인터넷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혁신 패러다임의 특징을 훌륭하게 그려낸다. 또한 탄탄한 구상과 풍부한 사례를 제시하며, 실생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고 기업이 어떻게 이익을 얻을 것인지를 설명한다.

목차

1 | 공유형 혁신이란 무엇인가?
2 | 공유형 혁신의 증거
3 | 공유형 혁신이 가능한 영역
4 | 공유형 혁신가의 선도적 역할
5 | 공유형 혁신의 보급 부족
6 | 공유형 혁신가와 생산자 간 분업
7 | 공유형 혁신가와 생산자 간 고리 조이기
8 | 공유형 혁신의 범위
9 | 성공적인 공유형 혁신가의 성격 특성
10 | 공유형 혁신가의 법적 권리 보호
11 | 공유형 혁신의 연구·실천 과제

부록 1 | 가계부문 혁신 설문지
부록 2 | 공유 혁신이 시장과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형화
참고 | 부록에 사용된 기호
참고문헌

저자소개

에릭 폰 히펠 (지은이)    정보 더보기
MIT 슬로운 경영대학 기술혁신 분야 교수로, 세계의 혁신 이론을 이끌어온 학자다. ‘선도 사용자 lead user’와 ‘사용자 혁신 user innovation’이라는 개념을 정립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가 쓴 다수의 논문들이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실렸으며, 우리나라에 소개된 저서로 『소셜 이노베이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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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 끝에 모 대학의 경제학과에 입학했으나 신고전파 경제학 일변도의 학풍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문학비평에 꽂혀 국문학과 대학원으로 진학해 석사 과정을 마쳤다. 졸업 후 광고회사에 들어가 카피라이터로 일했지만, 자본주의 전위대로서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해야 하는 과업에 늘 부담을 느꼈고, 이를 광고비평이라는 일종의 내부고발 행위로 이겨내려 했다. 이때 여러 매체에 쓴 글들을 모아 『광고는 덫이다』라는 광고비평집을 냈으며,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광고비평의 이해』와 『영상광고와 광고비평』이라는 이론서도 냈다. 그 이후 관심 영역을 소비문화 비판으로 넓혔고, 장 보드리야르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를 탐독하며 광고의 신화적 성격을 구조주의 기호학으로 분석한 논문을 써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부 산하기관에 들어가 광고 교육과 정책연구 책임자로 일하는 동안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의 겸임교수로 기호학과 소비문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동안 『애착의 대상: 기호학과 소비문화』, 『마케팅 기호학』, 『소비자본주의를 넘어서』, 『그레이트 컨버전스: 정보기술과 새로운 세계화』, 『유튜버들』 등의 번역서를 냈고, 최근에는 소비문화를 낳은 근대의 이념과 가치들을 공부하며 근대 너머의 세상을 가늠하고 있다. 『우리를 배반한 근대』는 그 공부의 첫 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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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유형 혁신은 국민경제 중 ‘가계부문’에서 이루어진다. 기업부문이나 정부 부문과 달리 가계부문은 경제의 소비인구로 구성되는데, 한마디로 우리 모두, 즉 모든 소비자가 바로 가계부문에 속한다. 2013년 발행한 『OECD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계부문은 한 사람 혹은 여러 사람으로 구성된 각 가정이 이루는 전체 가구’를 말한다(OECD Guidelines 2013, 44). 가계 생산이란 ‘가계 구성원들이 자신의 자본과 무보수 노동을 활용해서 직접 소비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일’이다(Ironmonger 2000,3). 따라서 공유형 혁신은 가계 생산의 한 형태다. 노동에 대해서든 아니면 기꺼이 공개한 혁신 설계안에 대해서든, 아무런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하는 개별 소비자들이 공유형 혁신안을 개발하는 데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명분은 무엇일까?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가계부문에 속하는 공유형 혁신의 자기보상이 바로 이에 대한 답이다. 개별 소비자들은 자기가 고안한 혁신안을 활용할 경우, 그 과정에서 생겨난 편익으로 말미암아 자기 스스로 보상받는다는 것이다(von Hippel 1988, 2005). 혁신안을 개발하면서 즐거움과 지식을 얻거나 남을 도움으로써 뿌듯한 감정을 느낀다면, 이 또한 자기보상이다(Raasch and von Hippel 2013).
_제1장 공유형 혁신이란 무엇인가?


공유형 혁신 과제를 수행할 때 통신비용이 줄어든 것은 대체로 인터넷 덕분이다. 설계 도구의 경우처럼, ‘가상현실’ 도구와 아직 가시화하지 않은 기타 새로운 통신 관련 도구로 인해 공유형 혁신의 규모와 범위는 확장될 것이다. 핵심 기술이 급속히 변함에 따라 가계부문 혁신가의 중요한 역량이 발전하면서 신속히 혹은 궁극적으로 혁신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향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실제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도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 가계구성원은 자신이 설계한 것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냄으로써 전체 개발 과정을 완성할 능력을 갖추어가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개인용 상품 생산 기계는 같은 품목을 같은 기계로 대량생산할 때의 단가보다 높지 않은 비용으로, 단 하나의 특정 품목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어가고 있다(Pine 1993; Tseng and Piller 2003).
_제3장 공유형 혁신이 가능한 영역


공유형 혁신가가 선도적 역할에 주안점을 둔다는 것은 공유형 혁신이 ‘상업적으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개발하는 시점에서 생산자가 개발하는 혁신안과 비교해 생산자에게 즉각적인 이익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Rigg and von Hippel 1994; Arora, Cohen, and Walsh 2015). 이 장에 서 살펴본 것처럼 이는 생산자가 공유형 혁신가보다 늦게, 새로운 시장이 더 커지고 나서야 진입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취미생활자(공유형 혁신가)가 개발한 최초의 비행기 설계의 상업적 가치는, 오늘날 비행기 설계가 거래되는 엄청나게 큰 시장에 비하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Meyer 2012). 하지만, 혁신이 가져오는 이익은 반드시 공유형 혁신가의 선구적 역할이라는 더 큰 맥락에서 측정되어야 한다. 앞으로 새로운 혁신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 상업적으로 중요해질 터인데, 이를 위해선 공유형 혁신이 먼저 앞장서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공유형 혁신가가 맡은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_제4장 공유형 혁신가의 선도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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