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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사람을 살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현직 소방관이 들려주는 재난 이야기)

송재빈 (지은이)
  |  
휴앤스토리
2018-11-27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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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책 정보

· 제목 : 사람을 살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현직 소방관이 들려주는 재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89254117
· 쪽수 : 300쪽

책 소개

현직 소방관답게 현장에서 몸소 느꼈던 불합리한 정책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부끄러운 재난의 역사뿐만 아니라 재난 현장에서 피어나는 훈훈한 미담과 감동적인 사연도 소개하며 다양한 사건사고들의 실패 사례, 성공 사례들이 소개했다.

목차

머리말

1장 왜 똑같은 슬픔을 반복하는가?
44년 전에도 세월호는 있었다 -남영호 침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웅덩이 -씨랜드 화재
어떻게 할까요, 조치를 내려주세요 -대구 지하철 화재
눈덩이가 쌓이면 무너진다 -삼풍 백화점 붕괴
기적의 24분, 허드슨강에서 -US 1549편 불시착 사고
세월호는 갑자기 침몰하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
이 배는 절대로 침몰할 수 없다 -타이타닉호 침몰
철재계단엔 아픈 사연이 있다 -트라이앵글 화재
한국판 ‘허드슨강의 기적’ 설봉호 -설봉호 화재

2장 생각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매뉴얼이 많으면 뭐 합니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싸고 질 좋은 고기는 없다
안전은 법으로 정해야
우리들이 착각하는 ‘안전 불감증 다섯 가지’
빈라덴을 잡을 때의 오바마처럼
후진국형 재난, 엄격하게 처벌하는 것이 답이다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건

3장 재난으로부터 재난을 대비한다
준비한 사람은 살아남는다
꼭 기억해야 할 응급처치(지혈, 골절, 심폐소생술)
어린 소녀의 말에도 귀 기울이면 살 수 있다
난 괜찮겠지, 설마 무슨 일 있겠어?
사람 잡는 연기, 알아야 산다
침몰한 것은 언론이다
역사에서 배우면 미래가 있다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
모든 문제는 삶의 현장에서 발생한다
비상구 위치가 생사를 가른다

4장 결국은 한 사람이다
그때 했어야 했는데
2,687명을 살린 그 한 사람
잊지 않기 위해, 잊기 위해
살려서 돌아오라 그리고 살아서 돌아오라
300명의 목숨을 살린 마을촌장, 죽을 때까지 비난 받았다
이순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누구를 보내야 할까?
노인의 지혜와 경험이 필요하다

5장 공직자가 변해야 나라가 산다
알아서 기어라
총을 쏘고 나서 보고하라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가려면
이별사 대신 경험을 써라
신참 공무원의 용기
관피아, 여기서 출발한다
인구는 줄어드는데 왜 공무원은 증가하는가?
나라를 망친 이걸 고쳐야 한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송재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법학과 졸업 소방공무원 정년퇴직(2023년) 현재는 인천참사랑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람을 살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그들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거짓과 싸움이다》, 《재난에 강한 리더》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금부터 준비하면 된다

건물과 다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붕괴되지 않는다. 대형 사고의 특징이 비슷한 작은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인데, 그것을 눈여겨보지 않으면 연쇄반응으로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다.
대형사고 원인의 출발점을 따라가 보면 그 출발점은 아주 사소해서 그냥 지나쳐 버린 것이다. 성장제일주의로 그동안 경시되어 왔던 이런 잘못된 습관과 관행들을 이 기회에 모두 뜯어 고쳐야 한다.
말을 타고 다니던 시대와 여객선, 자동차, 열차,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현대의 사고는 차원이 다르다. 안전문제에 소홀히 했던 우리 자신을 반성하며 돌아보아야 한다.
필자는 재난과 사고 현장을 누비는 현직 소방관으로서 현장에서 재난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원인들을 분석해 보고, 사건 속으로 들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가를 정리해 보았다.
개개의 사건과 사고들에는 많은 잘못된 관행들이 있었다. 깊숙이 분석해 보면 결국은 사람이 사건과 사고의 중심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정부에서는 재난관련 조직을 늘려 복잡하게 할 것이 아니라 아주 단순하게 가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다. 관료조직의 특성이자 병폐이다. 조직의 최고 책임자가 현장 실제근무 경력이 짧고 현장의 디테일한 부분을 잘 모르고 있다. 계속되는 사건사고의 해결방법과 처리과정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지금이 현장 재난전문가를 키워야 할 때이다. 재난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안타까움이 많았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사건사고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해 좀 더 나은 사회, 안전한 사회로 갈 것인가를 고민한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독자들이 기본적인 지식을 몸에 익히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안전
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 머리말 중


300명의 목숨을 살린 마을촌장, 죽을 때까지 비난 받았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과 곧이어 들이닥친 거대한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수소폭발과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의 한 어촌마을 촌장의 지혜와 고집이 지진해일(쓰나미)로부터 마을 주민 3,000여 명의 목숨을 구했다. 이와테현에선 동일본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8,000여 명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발생했지만, 북부 후다이 마을에선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다. 쓰나미가 덮친 일본 동북 해안지역에서 사망자가 전혀 없는 마을은 이곳이 유일하다.
해초 양식을 주업으로 하고 기암괴석과 해안절경이 있는 산리쿠 해안가의 이 마을은 2011년 3월 11일 약 14m 규모의 쓰나미가 덮쳤지만, 높이 15.5m가 넘는 방조제와 수문 덕분에 마을 사람 전부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높이 15.5m 길이 205m에 달하는 수문, 해안에서 300m 지점 위치)
방조제는 1967년, 수문은 1984년에 완공됐다. 각각 5,800만 엔(약 7억 5,000만 원)과 35억 엔(약 453억 원)의 현 예산이 투입된 거대한 사업이었다. 방조제와 수문은 계획 당시 ‘너무 높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는 ‘만리장성’으로 불리던 같은 현의 미야코시 방조제 높이 10m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 돈을 차라리 다른데 쓰자, 마을을 다른 곳으로 옮기자는 비난이 쏟아졌지만, 와무라 마을 촌장은 그래도 고집을 꺾지 않았고, 끈질기게 정부와 지자체를 설득하고 대화를 시도했다.
와무라 유키에 촌장은 높이 15m 이상의 방조제와 수문 건설을 관철시켰다. 와무라 촌장의 논리는 간단했다. 메이지(明治) 시대에 15m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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