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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사유

식물의 사유

(식물 존재에 관한 두 철학자의 대화)

루스 이리가레, 마이클 마더 (지은이), 이명호, 김지은 (옮긴이)
  |  
알렙
2020-08-2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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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사유

책 정보

· 제목 : 식물의 사유 (식물 존재에 관한 두 철학자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9333270
· 쪽수 : 360쪽

책 소개

페미니즘 철학을 대표하는 루스 이리가레와 식물성의 철학을 선보이는 마이클 마더가 16개 주제를 담은 32편의 서신 교환을 통해 나눈 철학적 사유를 담은 책이다.

목차

서문 5

1부 루스 이리가레
프롤로그
1 식물 세계에서 피난처 찾기
2 생명을 망각한 문화
3 보편적 호흡을 공유하기
4 원소의 생성적 잠재력
5 계절의 리듬에 맞춰 살기
6 자연 존재의 놀라운 다양성의 복원
7 우리의 감각지각을 키우기
8 인간 동반자에게 향수를 느끼기
9 인간들 사이로 돌아가는 위험을 무릅쓰기
10 자신을 잃고 자연에게 다시 도움을 요청하기
11 숲에서 다른 인간을 만나기
12 어떻게 우리의 살아 있는 에너지를 키울지 생각하기
13 몸짓과 말은 원소를 대체할 수 있을까?
14 자연 속에 혼자 있는 것에서 사랑 안에서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15 인간 되기
16 만물 사이에서 생명을 키우고 공유하기
에필로그
주석

2부 마이클 마더
프롤로그
1 식물 세계에서 피난처 찾기
2 생명을 망각한 문화
3 보편적 호흡을 공유하기
4 원소의 생성적 잠재력
5 계절의 리듬에 맞춰 살기
6 자연 존재의 놀라운 다양성의 복원
7 우리의 감각지각을 키우기
8 인간 동반자에게 향수를 느끼기
9 인간들 사이로 돌아가는 위험을 무릅쓰기
10 자신을 잃고 자연에게 다시 도움을 요청하기
11 숲에서 다른 인간을 만나기
12 어떻게 우리의 살아 있는 에너지를 키울지 생각하기
13 몸짓과 말은 원소를 대체할 수 있을까?
14 자연 속에 혼자 있는 것에서 사랑 안에서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15 인간 되기
16 만물 사이에서 생명을 키우고 공유하기

에필로그
주석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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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뤼스 이리가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벨기에 출신의 페미니스트 철학자.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철학, 문학, 언어학,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학했고,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에도 참여했다. 라캉의 정신분석학 세미나에 참여하여 정신분석 수련의 과정을 밟았지만, 수많은 남성 철학자 및 프로이트와 라캉의 이론을 남근중심주의 담론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한 철학박사 학위논문 『반사경: 타자인 여성에 대하여』(1974)를 제출한 후, 파리 프로이트학회에서 축출되고 재직 중이던 파리8대학에서도 파면당했다. 이후 주로 유럽의 여러 대학에서 연구, 강의, 저술 활동을 계속하면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저서를 출간하고 매년 학생들과 세미나를 여는 등 학자로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에 『하나이지 않은 성Ce sexe qui n’en est pas un』(1977), 『성차의 윤리학Ethique de la difference sexuelle』(1984), 『차이의 시대Le Temps de la difference. Pour une revolution pacifique』(1989), 『나, 너, 우리Je, tu, nous. Pour une culture de la difference』(1990), 『나는 너에게로 사랑한다J’aime a toi』(1992), 『민주주의는 둘에서 시작한다La democrazia comincia a due』(1994), 『둘로 존재하기Essere due』(1994), 『동양과 서양 사이Entre Orient et Occident』(1999), 『사랑의 길The way of love』(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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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마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페인 바스크 대학 철학과 이케르바스크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이데거 현상학에 사상적 토대를 두고 현대 서구 철학과 식물성의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주요 저서로는 『식물 생각하기(Plant-Thinking)』(2013), 『철학자의 식물(The Philosopher’s Plant)』(2014), 『불의 정치학(Pyropolitics)』(2014), 『체르노빌 식물표본(The Chernobyl Herbarium)』(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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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버팔로)에서 윌리엄 포크너와 토니 모리슨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감정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누가 안티고네를 두려워하는가: 성차와 문화정치』가 있고, 공저로『감정의 지도 그리기』,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 『페미니즘: 차이와 사이』, 『유토피아 문학』등이 있다. 공역서로는『식물의 사유: 식물 존재에 대한 두 철학자의 대화』, 『소설의 정치사: 섹슈얼리티, 젠더, 소설』이 있으며, 번역서로『사랑을 배울 수 있다면: 사랑을 이해하는 철학적 가이드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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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영미문화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식물의 사유』, 『악어의 눈』, 『영화와 문화냉전』, 『일본군 위안부』(출간 예정)가 있고, 『도래할 유토피아들』,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 등에 글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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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이 책을 함께 쓰게 된 이유는 현재 자연과 생명이 처한 상황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애초에 우리는 이 책이 각 장의 주제에 해당하는 대화로부터 발전하리라고 상상했지만, 우리는 이 계획이 너무 야심 차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은 적절치 않다는 점을 곧바로 알아차렸습니다. 해당 문제에 접근하는 우리 두 사람의 입장은 상당히 달랐고, 우리가 공통의 목표를 다루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론적, 윤리적, 정치적 차원에서 구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거의 알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산다는 점을 고려하면 특히 그랬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딜레마는 이 프로젝트를 포기하거나, 이 책이 미래의 대화로 발전해 나가도록 제안하는 다른 구성 방식을 창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제안한 것은 루스가 쓴 텍스트와 마이클이 쓴 텍스트가 아래위가 뒤집힌 포맷으로 구성된 책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구성을 취하면 책의 중간 지점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요. 불행히도 이 도발적인 해결책은 우리 두 사람 모두 각자의 관점에 충실하면서 대화가 가능한 방식을 찾는 데 영감을 주긴 했지만, 특히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출판사와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기여를 이끌어내는 가장 풍요로운 방식을 찾는 작업은 독자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식물 존재에 관한 주요 메시지와 우리 두 사람이 식물 존재를 다루는 상이한 방식을 함께 파악하는 일은 독자들의 몫입니다.


친애하는 마더에게
당신에게 이 책을 공동 저술하자고 제안했을 때 나는 이 작업이 어떻게 전개될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이 책을 소개하는 편지에서 언급했듯이, 두 가지 사안 때문에 나는 이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 지구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 존재가 위험에 처해 있으며, 식물 세계를 보존하는 것은 지구 행성을 구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의 에너지를 살아 있게 해주는 다른 실존 방식과 공동-실존 방식을 확립하기 위해, 우리의 자연적 속성으로 돌아와 그것을 적절하게 키우는 것을 통하여 우리는 인간으로서 오늘날 세계를 통치하는 과학과 기술의 지배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성적 정체성이 이런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골격(framework)―하이데거가 말한 ‘뼈대(Gestell)’를 약간 다른 의미로 쓸 수도 있습니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성적 정체성은 우리 신체의 물질성이 생명의 성장과 공유에 기초한 보다 구체적인 문화적 개별화와 관계적 질서로 변형되는 쪽으로 나아가도록 우리가 이 신체적 물질성을 초월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식물 생명 및 식물 생명이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과 관련하여 생명을 키우는 일로 돌아가도록 초대하는 이 책의 공동 저자로 남성이 더 좋겠다고 상상했던 것은 이런 생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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