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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 2호 : 물질의 삶

교차 2호 : 물질의 삶

신광복, 문규민, 김지은, 안연희, 조태구, 심효원, 유상운, 전현우, 서보경, 권용란, 최치원, 배세진 (지은이)
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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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 2호 : 물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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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교차 2호 : 물질의 삶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학회/무크/계간지
· ISBN : 979118943352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2-04-21

책 소개

2호는 인간 중심주의를 넘어 비인간 사물의 행위성에 주목하며 현대 철학에 존재론적 전회를 불러온 신유물론을 축으로 삼아, 물질을 수동적이고 무력한 재료로 간주한 기존 인식론에 반대하여 물질이 지닌 적극적인 행위성과 생기, 활력에 주목한 여러 학문 분과의 논의를 짚어본다.

목차

서문
박민아 • 물질이 들려주는 이야기

주제 서평
신광복 • 물질, 합의, 다원주의, 그리고 실재주의 • 《물은 H2O인가?》
문규민 • 물질의 행위생태학: 물物의 약동 • 《생동하는 물질》
김지은 • 다시, 그러나 다른 ‘몸’을 상상하기 • 《몸 페미니즘을 향해》
안연희 • 성물의 역설과 활력으로 쓴 물질의 종교사 • 《그리스도교의 물질성》
조태구 • 질료 현상학: 현대 프랑스 현상학의 두 갈래 길 • 《물질에 관한 현상학》
심효원 • 20세기의 미디어 역사 / 21세기의 미디어학 역사 • 《축음기, 영화, 타자기》
유상운 • 기술로 사회 다시 보기 • 《미국 기술의 사회사》
전현우 • 중동의, 그러나 사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 《탄소 민주주의》

비주제 서평
서보경 • 페미니즘과 거대한 규모의 의학 •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언다잉》·《질병과 함께 춤을》
권용란 • 서양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여성 의례 • 《무당, 여성, 신령들》
최치원 • 막스 베버의 ‘방법론’ 번역과 문화자본 • 《문화과학 및 사회과학의 논리와 방법론》

에세이
배세진 • 정세 속에서 인류학 하기: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비판 이론에 관하

저자소개

신광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부전공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현 과학학과)에서 과학철학으로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박사학위 과정 수업에서 데닛의 논문을 접하고 데닛의 대담한 발상과 문장에 흥미를 느끼다가, 그의 책과 논문들을 더 찾아 읽으면서 철학과 인지과학, 생물학 등 여러 분야를 다채롭게 넘나드는 그의 비범한 생각과 글쓰기 방식에 강하게 매료되었다. 2010년에는 대학원 학생들과 독자적인 세미나 팀을 꾸려 데닛의 저작들을 차례차례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세미나에서 이 책 《다윈의 위험한 생각》의 원서를 강독했고, 이 책의 번역을 꿈꾸었다. 그리고 그때의 인연으로 데닛의 최근 마스터피스인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도 번역하게 되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과학과 비판적 사고’를 강의하고 있다. 강의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는 도서출판 성우 편집장 및 객원 주간, 《동아사이언스》 출판 팀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과학 책을 기획했다. 다시 학교로 돌아온 후에는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과학 책과 철학 책의 집필과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모두 다르게 보여!》 《과학적 생각》 《돌고 돌아 돌이야》 《질문하는 우주 사전》 《과학이란 무엇인가》(공저) 《줄기세포: 생명공학의 위대한 도전》(공저) 등 10여 권의 책을 썼고, 대니얼 데닛의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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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평화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치사상·철학 일반, 인간과 정치, 동서 비교 정치사상 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베버(Max Weber)와 아렌트(Hannah Arent)의 정치철학과 방법론, 정치 현실 및 과정에 대한 사상적, 역사적 해석, 한국과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평화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미완의 근대기획'으로서 동북아시아: 계몽, 지식과 과학·기술의 의미 그리고 혼돈과 오류 성찰」(2013), 「종교문화적으로 이해된 막스 베버의 유교윤리에 대한 정치이론적 해석」(2012), 「칸트와 회페의 세계공화국 개념 고찰」(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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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분석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자연종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후 위기 속 에너지 전환의 전개에 관심이 많아 《그리드》를 함께 옮기고 여러 글을 썼다. 《과학적 실재론》 등 과학철학의 쟁점을 다룬 여러 책을 옮겼으며 《거대도시 서울 철도》(61회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저술상),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23회 올해의 환경책), 《오송역》 등 기후 위기 시대의 교통 또는 ‘모빌리티’의 오늘과 미래를 다룬 철도 3부작을 썼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회원이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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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한신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시대 왕실 조상신에 대한 연구』가 있고, 논문으로는 「조선시대 ‘개화(改火)’ 의례 연구」, 「조선시대 “解怪祭” 연구」, 「조선왕실 문희묘(文禧廟) 의례의 형성과 특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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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8년 서울 출생. 정치철학자이자 문화연구자.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미디어문화연구 전공에서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론의 재구성: 알튀세르와 발리바르의 논의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시테 대학교(구舊 파리-디드로 7대학) 사회과학대학의 ‘사회학 및 정치철학’ 학과에서 푸코와 마르크스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같은 대학원 같은 학과 정치철학 전공에서 이를 발전시킨 논문 Monnaie et foucaldo-marxisme: Valeur-travail, fetichisme, relation de pouvoir et subjectivation(푸코-마르크스주의와 화폐: 노동-가치, 물신숭배, 권력관계 그리고 주체화)으로 정치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 연구소 연구원이자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미디어문화연구 전공 강사이다. 미셸 푸코, 루이 알튀세르, 에티엔 발리바르, 자크 비데, 피에르 마슈레, 피에르 부르디외, 주디스 버틀러의 현대 프랑스 정치철학을 사회과학 내 문화연구의 틀에서 연구·번역하고 있다. 알튀세르의 『무엇을 할 것인가?』, 『검은 소』, 『역사에 관한 글들』(공역), 발리바르의 『마르크스의 철학』, 『역사유물론 연구』, 『개념의 정념들』, 알튀세르와 발리바르 등의 『『자본』을 읽자』(공역), 제라르 뒤메닐·엠마뉘엘 르노·미카엘 뢰비의 『마르크스주의 100단어』와 『마르크스를 읽자』(공역), 비데의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과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 푸코의 『바깥의 사유』(근간), 피에르 부르디외·로제 샤르티에의 『사회학자와 역사학자』(공역), 프레데릭 그로의 『미셸 푸코』, 폴린 그로장의 『가부장 자본주의』 등을 옮겼다. 마르크스의 『자본』을 평생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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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디어 연구자. 현재 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 연구소의 학술연구 교수로 포스트인간중심주의의 가능성을 연구한다. 주요 논문으로는 「식물의 가상적 이미지」, 「공동체적 행위로서의 후각」, 「가상세계의 틈 파고들기」 등이 있으며 『잠재공간 속의 생태학: 재난, 생성신경망, 그리고 비미래』, 『물질의 삶』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고, 전시 공간 수건과 화환의 참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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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신유물론 × 페미니즘』(공저), 『도래할 유토피아들』(공저),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식물의 사유』(공역), 『악어의 눈』, 『영화와 문화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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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류학자. 대전에서 태어나 속리산 깊은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도서관이 매우 훌륭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 캔버라, 치앙마이, 베를린에서 공부하고 일했으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 다닌다. 이주여성의 출산과 출생 등록 경험에 관한 연구로 미국의료인류학회에서 수여하는 루돌프피르호상을, 포퓰리즘과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돌봄의 미시정치에 대한 논문으로 미국문화인류학회의 컬처럴호라이즌스상을 받았다. 현장에서 함께하며 기록한 한국의 HIV/AIDS 이야기 『휘말린 날들』(2023)로 제65회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부문, 2024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 대상, 제18회 무지개인권상 콘텐츠 부문을 수상했고 2024 국제앰네스티 추천 인권도서,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다. 감염병의 이동성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생명과 정치 사이의 관계를 인류학의 기반 위에서 새롭게 해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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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한밭대학교 인문교양학부 조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과학학과에서 한국 반도체 기술 개발의 역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부 기관의 관료, 연구실의 과학자, 생산 공장의 여공과 정비사, 전자 상가의 기술자와 상인에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과학기술 활동을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반영한 최근의 연구로 「무전기에서 라디오로: 전자 기술 문화와 반도체 산업 발단의 착종사」(조동원 공저), 「반도체 역공학의 기술사: TV 음향 집적회로의 개발, 1977-197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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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동 대학원에서 인도불교철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의식(consciousness)과 형이상학적 양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분석철학 계통의 형이상학과 심리철학을 연구한다. 전문 분야는 의식의 과학과 형이상학이다.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가르치고 연구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Making Sense of Consciousness as Integrated Information”(2019), “Exclusion and Underdetermined Qualia”(2019), “도덕의 방 속 한니발”(2022), “라투르와 일반화된 행위성”(2023)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2022)이 있다. 최근에는 인류학과 존재론의 새로운 흐름들, 체계 이론 등으로 연구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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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낭테르 대학(파리10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정신주의와 프랑스 현상학을 중심으로 삶vie에 대해 탐구했으며, 현재는 ‘의료’라는 인간의 고유한 활동을 통해 인간에 대해, 나아가 다시 삶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발표한 논문과 저서로는《미셸 앙리의 구체적 주체성과 몸의 현상학》, 《반이데올로기적 이데올로기 - 의철학 가능성 논쟁 : 부어스와 엥겔하르트를 중심으로》, 《의철학 연구: 동서양의 질병관과 그 경계》(공저), 《죽음의 인문학》(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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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가 생각하는 과학의 성공이란 독점적 진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 ‘많은 진리’를 얻는 것이다. 여기서 ‘많은 진리를 얻으라’는 말은 되도록 많은 실재에서 진리를 얻으라는 요구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실재에서도 되도록 많은 진리를 얻으라는 말이기도 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후자가 저자의 요구임에 틀림없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코끼리를 만지는 사람들로 우리를 비유하는 대목에서 확실해진다. 저자는 이 비유를 언급하며 “우리 자신의 특수한 경험을 너무 많이 일반화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할 뿐 아니라, 더 많은 협력자들을 모아서 코끼리의 다양한 부분들에 도달하려 노력해야 한다”(532쪽)라고 말한다. […] 따라서 저자의 능동적 실재주의는 다원주의를 옹호해야만 실천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 신광복, 《물질, 합의, 다원주의, 그리고 실재주의》


물질적 생기는 “인간의 의지와 설계를 흩뜨리거나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과 독립적으로 실재하는 힘이다. 이런 독립성은 생기가 “자신만의 궤적, 성향, 경향을 지닌 유사 행위자나 힘”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다. 결국 물질적 생기란 물질에 내재적으로 실재하는 힘, 능력,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물질의 작용action은 곧 물질의 행위action이고, 물질적 생기는 그렇게 행위할 수 있는 능력, 즉 행위성인 것이다. 작용하고 행위하는 물질이 있다면, 물질적 생기도 있다.
· 문규민, 《물질의 행위생태학: 물物의 약동》


피와 살과 수많은 신경 세포로 이루어진 여성의 ‘몸’을 살아있는 물질이자 유기체로 다시 사유하는 것, 몸의 자취를 다시 따라가고,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몸의 이미지를 상상하는 것, 나아가 몸에 대한 대안적 설명을 진전시키는 것은 지난한 작업이지만, 남성 중심의 권력 체계와 그에 맞게 직조된 지식 체제에 미세하지만 효과적인 균열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다. 그로스가 1980년대부터 착수해 1990년대에 꽃피운 이 험난한 작업은 약 30년이 흐른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 김지은, 《다시, 그러나 다른 ‘몸’을 상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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