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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지 튜토리얼

매리지 튜토리얼

(스드메 튜토리얼보다 중요한 성경 세계관의 결혼 플래너)

박삼영 (지은이)
아르카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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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지 튜토리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매리지 튜토리얼 (스드메 튜토리얼보다 중요한 성경 세계관의 결혼 플래너)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사랑/결혼
· ISBN : 979118939340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3-01

책 소개

이제 막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청년 커플이나 결혼생활에 갓 진입한 부부를 위한 책이다. 저자가 수십 번 넘게 결혼예비과정을 운영하거나 주례자로서 결혼예배를 인도하면서, 성경과 현실의 균형잡힌 관점으로 결혼을 이해해 보려고 고민한 노력의 산물이다.

목차

•결혼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인사부터 할까?

| 1부 | 결혼을 보는 안경부터 먼저 써보자
성경 준거틀 : 창조-타락-구속, 언약, 하나님나라

1장 ‘창조-타락-구속’이 결혼과 무슨 상관일까 싶지?
창조의 하이라이트 | 대행권을 받은 하나님의 형상 | 창조의 관점으로 감격하기 | 결혼이 타락하다 | 타락의 범위와 효과 | 결혼에 남은 흔적 | 결혼이 구속되다 | ‘랜섬’과 ‘쇼생크 탈출‘ | 사랑스럽고, 패주고 싶고

2장 ‘언약’과 ‘하나님나라’ 관점으로 결혼을 이해하자
결혼의 대전제, 언약 | 결혼의 뿌리 | 알랭 드 보통의 결혼 리얼리즘 | 킹덤 조망으로 결혼 보기 | 두 언약과, 두 왕국 사이의 결혼 | 우리의 결혼이 세상과 달라지는 법

| 2부 | 결혼제도의 배경과 목적을 알면 더 좋겠지?

3장 창세기에서 배우는 결혼
하얀 웨딩드레스의 기원 | 신부는 왜 아버지 손을 잡고 입장하게 된 걸까? | 여자라는 이름에 숨은 비밀 | ‘여자를 만든 재료’가 뼈뿐일까 | 부모를 다시 보지 말란 건 아니야 | 도마뱀 부부에게 배우는 사랑

4장 에베소서에서 배우는 결혼
결혼이 왜 비밀일까? | 시크릿이 아니라 미스테리다 | 요즘 결혼식이 유감인 이유

| 3부 | 그대가 생각하는 결혼의 조건은 뭐야?

5장 네 결혼이 설마, 이런 정략결혼은 아니겠지?
호가스의 계약결혼 6부작 | 센고쿠 시대의 정략결혼 | 다윗의 정치적 결혼 | 결혼정보 업체의 등급 분류 | 미스터 말콤스 리스트

6장 무엇을 따지는 조건인지, A부터 G까지 생각해보자
Accountability 책무 | Beauty 아름다움 | Character 성격 | Degree 학벌 | Economic condition 경제적 조건 | Faith 신앙 | Gate 가문

| 4부 | 그대가 참고할 만한 성경의 부부 모델
고르고 고른 세 커플

7장 아담과 하와, 알고 보면 우리처럼 평범하단다
모든 시대 부부의 원형 | 아담의 검지손가락 | 이브의 모든 것 | 이브의 사과 | 둘이 하나 되어 저지른 범죄

8장 보아스와 룻, 사랑 너머 큰 뜻을 이루는 부부
고전과 성경 : 사랑 이야기의 차이 |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후손 | 절망의 구름 아래에서 이삭을 줍다 | 룻의 청혼,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시모가 돕다 | 사랑과 결혼, 그 이상의 계획과 의미

9장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교회와 복음 사역의 프론티어
라라 라 자로 끝나는 말은 | 선교적 소명의 결혼을 이룬 MAM 모델 | 부부가 복음 사역에 헌신할 때 생기는 일 | 최전방에 서는 다이나믹 듀오가 되렴

에필로그

저자소개

박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총신대학교와 동 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M. Div.). 옥스퍼드대학교(Wycliffe Hall)에서 ‘The Doctrine of the Church in John Calvin’s Theology’라는 논문을 쓰고 박사과정(M. Phil. Thesis)을 수료했으며, 목회 및 교수 사역으로 초대교회, 새길교회, 새물결교회 담임목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종교개혁신학) 등을 역임했다. <기독교세계관>과 <기철학을 넘어서>를 저술하고, <IVP성경사전> 번역에 참여했다. 스위스 라브리 공동체(L’Abri Fellowship)에서 연구했던 만큼 프란시스 쉐퍼와 라브리에 대해서도 정통하여 <프란시스 쉐퍼의 생애와 사랑>을 번역했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그를 지도한 알리스터 맥그라스의 <내가 정말 몰랐던 예수 십자가>를 번역했다. 남포교회(박영선 담임목사)에서 대학부를 지도했으며, 영국 유학중에 런던한인교회 교육목사(청년부), 옥스퍼드 한인학교 교장, 런던양무리교회 담임목사 등을 지내다 1999년 남포교회에 다시 부임해 교육목사로 사역했다. 이때 청년들에게 결혼 준비와 신앙생활 전반에 대해 지도했다. 이 책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결혼을 앞둔 커플 수십 쌍을 개인 교사처럼 지도하며 주례까지 서준 결혼예비과정의 산물이다. 그의 결혼생활 가이드는 여타 과정에 비해 신학적이고도 인문학적이어서 깊이와 폭이 남다르다는 평을 들어왔다. ‘창조-타락-구속’과 ‘언약신학’, ‘하나님나라’ 개념까지 아우르는 것이어서 성경적으로 탄탄하고 결혼의 실제까지 다룬 탓이다. 어려운 신학 개념마저 쉽게 설명해 수많은 기독 커플에게 혼수 준비의 1순위가 되게 했다는 결혼 교습(marriage tutorial)이 이 책이 됐다. 가족으로는 미술교육과 아트센터를 운영하는 송현정 사모와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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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메리 미(Marry Me).”
‘나와 결혼해줄래?’라는 프러포즈 노래(양다일, 여름날 우리 OST)의 가사 한 부분이다.
여자들은 단지 “나와 결혼해줘” 같은 단도직입적 프러포즈보다 이런 고백을 더 좋아한다.
“매일 아침 널 위해 아메리카노를 내려줄게.”
배우 이병헌이 이민정에게 결혼을 앞두고 고백했다는 ‘이따위 흔한’ 말이다. 여자들의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결혼에 대한 로망 중 하나가, 결혼을 약속한 남자와 마침내 가정을 이루었을 때 매일 아침 그가 내려준 커피 향을 맡으며 눈 뜨고 싶은 거란다. 누구는 또 그러더라. 사랑하는 남자의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가 잠들 때까지 그가 곁에 있어 주기를 바란다고. 얼마나 로맨틱하고 기대되는 사랑의 표현인가?
여자만 그런 로망이 있는 건 아니다. 남자도 자기가 신었다가 던져놓기만 한 양말과 땀에 절인 빨래의 개수보다 많은 잔소리를 얹어 타격하는 엄마에게서 해방되고, 자기만 믿고 바라봐줄 지고지순의 아내가 생긴다는 사실에 가슴 설렌다. 그 아내가 훗날 자기가 또 버릇처럼 벗어놓을 양말 개수에 제곱과 제곱을 더해 폭탄 같은 잔소리를 퍼부으리라는 걸 전혀 모른다는 게 총각들만 모르는 비밀이지만.
어쨌든 나를 보고 웃어주며, 나를 닮은 아이를 낳아줄 그녀와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니, 결혼이 줄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움이 아닌가? 그러나 안타깝게도, 결혼은 이런 로망이 전부가 아니다. 순탄하지 않다는 건 (결혼하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아는 진리다. 정말 매일 밤 잠이 들 때까지 머리를 만져 줄지도 의문이다. 어떤 날은 남자가 먼저 잠들 때도 있을 것이고, 어떤 날은 여자의 머리카락을 다 뽑아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할 것이다.
인생이 결코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가장 쉽게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 결혼생활이다. 두 사람이 결혼을 결정하는 순간에만 순식간에 가슴이 벅차올라 기쁨과 행복을 맛보지만, 얼마간 결혼이라는 여정을 지나다 보면 몇 차례는 크고 작은 실망과 고통과 좌절을 겪는다. 이건 내가, 아니 결혼해본 모든 선배들이 강력히 보장한다! 서로가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맛보기 때문이다. 밝은 환희와 아름다운 기대를 가지고 출발한 결혼은 이내 어두운 계곡을 지나기도 하고, 매서운 현실의 벽에 부딪치기도 한다. 그래서 결혼은 낭만인 동시에 현실이라고 한다.
낭만으로는 결코 현실을 좋게 만들거나 완전한 만족감을 줄 수 없는 노릇이다. 낭만은 그저 그들이 현실을 자각할 때까지, 그 결혼의 여정을 지속하도록 얼마간 힘을 공급해주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은 결혼이 이념이나 철학은 아니라는 뜻이다. 대신, 결혼은 태도다. (중략)
결혼을 언약으로 바라보는 것은 ‘성경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첫 관문이다. 성경적 관점이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이해의 틀로서 창조-타락-구속의 관점을 말한다. 나는 알버트 월터스(Albert Wolters) 등의 진지한 신학적 접근은 이 책에서 가급적 피하고, 일반 신자나 평범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했다. 좌우간 이런 성경적 세계관의 조망은 성경뿐 아니라 전체 역사와 인간의 삶 전체에 적합한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결혼도 예외 없이 그 기원과 의미를 창조-타락-구속이라는 성경 패러다임의 조망, 다시 말해 성경적 세계관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보았다.또한 결혼을 언급하는 주요 성경 본문들도 찾아보았다. 하지만 그런 성경을 해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결혼에 대해서만 주석을 쓰거나 주해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문의 내용과 주제를 따라 줄타기를 해야 했다. 다만 말씀의 현실적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결혼에 대한 직접적 언급에 해당하는 창세기와 에베소서의 두 부분의 핵심 구절에 그 범위를 한정시켰다.
그에 더해 성경에 나오는 부부의 유형 중 셋을 모델처럼 선정해서 살펴보았다. 아담과 이브는 모든 부부의 대표 유형이라 고민 없이 선정했다. 그리고 구약과 신약에서 각각 한 커플씩 선정했다. 보아스와 룻,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다. 짐작하겠지만, 구약의 보아스와 룻은 결혼의 초월적 제도에 해당하는 언약의 모델이고, 신약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하나님나라의 삶을 살아가는 도전적 모델이다. 솔직히 이 두 부부를 제외하면 성경에서 자랑할 만하거나 미래지향적이며 제법 괜찮은 부부가 눈에 띄지 않는다. 솔직히 그렇지 않은가? 불륜은 흔하고, 다른 남자가 제 부인을 기웃거려도 자기 살겠다고 몰라라 하던 자가 믿음의 조상이라면 뭘 더 말하겠는가! 단순히 말해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부부는 우리들처럼 문제투성이들이다.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구약과 신약에서 각각 대표 커플로 선정한 이 두 부부는 성경의 어떤 부부와 비교해도 최소한 조금은 다르다. 이들은 각각 하나님의 언약의 실재성을 믿었고, 하나님나라의 복음 운동에 참여하는 삶을 살았다(이 문장이 이 책의 주제와 결론과 목표를 ‘스포일링’한 것이다.) 내가 이들을 성경의 대표적 부부의 모델로 소개하는 이유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생생히 알게 될 것이다. (하략)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갈 때도 서로에게 창조의 아름다움만 노래하며 지낼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해. 한편으로는 남자가 여자를 보면서 섬세함과 부드러운 표현을 경험하고, 여자의 약해 보이고도 아름다운 육체를 보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오묘한 작품과 그 섭리에 감격할 수 있어. 그러면 얼마든지 존중하고 추앙도 하게 되겠지.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게 다가 아니란 것도 또한 인정해야 해. 남자도 마찬가지이지만, 여자라고 해서 언제나 아름답고 감동만 주지 않거든. 어떨 때는 게으르거나 고집스럽거나, 불필요하고 바보 같은 일을 반복할 때도 있어. 심하면 마음씨가 삐뚤어져도 한참을 삐뚤어져 ‘원형대로 복구 불가’ 상태로 보일 때도 있어. 그래서 결혼하게 되면 자기 남편이나 아내가 가장 사랑스러운 대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두들겨 패주고 싶은 대상이라고 말하기도 하지. 그럴 때, 그게 이상한 문제가 결코 아니라는 점을 알고 인정해야 한다는 거야. 타락의 영향 아래 놓여 있는 인간 모두에게 지극히 당연한 상태이고, 어쩌면 정상적인 형편인 점을 알아야 해. 그런 모습을 상대의 약점으로 움켜쥐고 있거나 돌이킬 수 없는 성품이라고 낮춰 보면 안 되는 거야. 이 모든 것은 창조-타락-구속의 틀이라는 관점으로 볼 때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


만일 두 사람의 결혼을 그냥 사회적 계약이라고 가정해봐. 전세 계약이나 인터넷서비스 계약처럼, 계약은 서로 맞는 조건에 의해 성립되는 쌍방의 동의에 지나지 않잖아. 전세로 집을 계약한 다음날, 더 좋은 조건의 집이 전날 계약했던 집보다 싼 가격에 나왔다면 지체없이 해약할 수도 있지. 계약을 계속 이행할 마음이 없다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얼마간 위약금을 물고 계약취소를 하게 되잖아. 요즘 인터넷 회사마다 서로 경쟁하느라 서비스를 확대하고 비용을 대폭 감면해주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한정된 계약 기간만 끝나면 얼마든지 서비스회사를 바꿀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야. 이게 계약의 개념이야.
이런 계약의 개념이 혹여라도 결혼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봐. 실제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같은 방식으로 간주하고 있잖아. 원래 기대했던 필요와 서비스를 배우자에게서 받지 못하는 경우 지체없이 배우자를 바꾸겠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겠어? 성격 차이나 배우자의 부정 등으로 너무 쉽게 계약을 파기하는 빗나간 결과는 결혼을 계약으로 접근한 데 따른 후유증이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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