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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9467340
· 쪽수 : 404쪽
책 소개
목차
1부
땅콩의 탄생 010
따끈따끈 016
빈 그릇 020
떨리는 마음 026
차갑고 따뜻한 사람 028
피아노 의자 042
마음의 냉장고 046
곁 058
생각지도 못한 정체 060
기분에는 기분을 064
오백 068
재능기부 072
정말 좋아 076
타락천사 080
새 접시를 내어주는 사람 106
제일 좋아해 110
아무것도 아닌 날 118
조약돌 같은 것 120
적당한 크기 122
하얀 개와 잠 126
2부
라일락 향 134
나의 땅콩 친구에게 138
언니들이 사라졌다 144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154
친구에게 158
그런 믿음으로 162
허락한 슬픔 166
슬픔 168
그래도 178
그런 믿음으로 2 184
사랑과 우정 사이 190
스무 살 무렵의 편지-S에게 194
일상 공유 208
하는 일 214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216
아몬드의 하소연 220
반드시 나를 찾아 226
8월 주말의 일기 232
여름이었다 238
쾅쾅이와 아무 일기 244
그래서 너를 용서한다는 건 아니고 258
눈 보면서 무슨 생각해? 260
3부
모든 것이 달라질 거야 272
울고 싶다고 말할 때마다 278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282
실망스러운 날 292
내가 이긴다 298
엄마의 생일 302
요즘 생각 308
지금의 세계에서 316
작동 334
구원 350
스무 살 무렵의 일기-별의 자리 354
그런 미래 366
쾅쾅이와 아무 일기 2 382
반드시 행복하세요 388
재능을 소홀히 하지 마, 너에게도 세상에도 39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남이 나를 좋아하면 너무 좋다. 내가 나를 좋아하는 거랑은 다르다.
내가 나를 좋아하는 건 든든히 옷을 껴 입는 일이지만
남이 나를 좋아하면 달려가 안길 수 있다.
체온이 옮아 붙는,
순식간에 따뜻해지는,
나의 안전한 불의 꽃다발.
―「빈 그릇」 부분
몬드야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새 접시를 내어줄 수 있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새 접시를, 친구에게, 내어주는 사람, 과 친구라는 것이 놀랍고 뭉클했다.
쿠키의 맛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접시의 아름다움은,
친구에게 새 접시를 내어주는 마음은 영영 잊지 못할 것이라고
오래전 일이지만 그때도 이미 알았다.
―「새 접시를 내어주는 사람」 부분
그래도 오늘 하늘 멋졌지. 아직 하늘이 멋지다고 할 수 있는 여유가 나한테 있다니… 정말 다행이야.
그래… 몇 개든, 이런 걸 꼭 가지고 있어야 해.
삶의 깨끗한 조약돌 같은 것들을.
손에 꼭 쥐고 있어야 해.
―「조약돌 같은 것」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