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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467838
· 쪽수 : 152쪽
책 소개
목차
1부
LETTERING
안전가옥
미신
항상성
신경쇠약 직전의 소설가
역치
볼 수 있는 사례와 볼 수 없는 사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신은 더 작은 디테일에 있다
12시
종언
작야흉몽벽서대길
백색도시
대학
난반사
제이와 나
생장점
까마귀 떼가 몰려온다
심연
역사
당신과 나의 안녕
2부
피사체
미래세계
마음
제삼자
점심과 저녁 사이에
단 하나의 곡조
내가 아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
유년기의 끝
묘
TAXI DRIVER
천변에서의 마주침
곁에서
마스크 속의 입술처럼
사춘기
알 수 없는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으므로
TATTOO
오늘이 지나면 다시 내일이 오늘
블랙아웃
모든 밤은 겨울의 밤
구룡채성
거짓말 같은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내가 하고 뒷면이 나오면 그래도 내가 하는
아무리 많은 걸 내려놓아도
비가역
부록
사후세계 보고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랑과 친했냐는 질문에는 잠시 사이가 필요했습니다. 글쎄요……. 사랑과 안 친했냐는 질문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글쎼요…….
나와 사랑의 관계를 정의하기 곤란해하기에 넌지시 일러주었습니다. 친구라 하기엔 애매한데 친구의 친구쯤은 되는 것 같다고요.
공통적으로 친한 사람이 한 명 있는
그 사람이 없으면 나와 사랑 둘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는 그런 사이 말입니다.
―「LETTERING」 부분
별이 있어야 할 자리에 고양이 눈이 박혀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빛나는 눈알들이 우리의 공원을 밝혀주었습니다.
―「작야흉몽벽서대길」 부분
이따금
나의 비밀이 만천하에 알려지는 악몽을 꿉니다 밀고자는 매번 다릅니다 제이였던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이만큼은 언제나
무표정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제이와 나」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