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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일리아스

지금 시작하는 일리아스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신과 인간의 전쟁이야기)

양승욱 (지은이)
  |  
탐나는책
2022-06-20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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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일리아스

책 정보

· 제목 : 지금 시작하는 일리아스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신과 인간의 전쟁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신화 이야기
· ISBN : 9791189550721
· 쪽수 : 368쪽

책 소개

신과 인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복잡하게 전개되는 고대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이야기,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는 무려 24권 1만 5,000행에 이르는 방대한 서사시로 이 전쟁을 노래했다. 지금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가 여러분을 고대 트로이아로 안내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_4
주요 등장인물 _10
서장 운명의 황금사과가 던져지다 _17

1부 아킬레우스의 분노

제1장 두 영웅의 불화 _45
제2장 아가멤논의 꿈 _59
제3장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대결 _72
제4장 깨어진 서약 _86
제5장 신에게 도전한 디오메데스 _96
제6장 부인과 작별하는 헥토르 _114

2부 불타오르는 트로이 전쟁

제7장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대결 _127
제8장 트로이편에 선 제우스 _138
제9장 화해를 거부하는 아킬레우스 _150
제10장 야간 원정 _165
제11장 아가멤논의 활약 _180
제12장 헥토르의 공격 _194
제13장 포세이돈의 도움 _203
제14장 헤라의 유혹 _221
제15장 그리스군의 위기 _235

3부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대결

제16장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_255
제17장 시신쟁탈전 _274
제18장 아킬레우스의 분노 _284
제19장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화해 _297
제20장 아킬레우스의 용맹 _308
제21장 신들의 전쟁 _317
제22장 헥토르의 죽음 _328
제23장 파트로클로스의 추모 경기 _338
제24장 헥토르의 장례식 _349
맺음 글·361
도판 목록·365

저자소개

양승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화학자. 동서신화연구소 소장. 동서양의 신화와 고전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면서 학교와 관공서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특히 동서양의 신화 속에 등장하는 정령들에게 남다른 애착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 표준국어대사전, 중국어 사전, 음악의 역사, 삼국지 등 다수의 출판 기획 및 저술 작업에 참여했으며, 지금은 동서양의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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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사내아이였다. 그 아이의 어머니는 임신 중에 불길한 태몽을 꾸었다. 그녀는 꿈속에서 출산을 했는데 태어난 것은 아이가 아니라 타오르는 횃불이었다. 횃불은 맹렬히 타오르면서 온 나라를 모두 불태워버렸다. 불길한 꿈이었다. 아내로부터 꿈 이야기를 전해들은 남편은 아들인 예언자에게 해몽을 부탁했다.
“복중의 아기는 나라를 멸망시킬 운명을 안고 잉태되었습니다. 태어나면 반드시 죽여야 나라의 멸망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운명의 황금사과가 던져지다」 중에서


아가멤논의 말에 아킬레우스도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그는 온몸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검을 뽑아 아가멤논을 죽이려고 했다. 그때 아테나 여신이 그의 등 뒤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신의 모습은 오직 아킬레우스만이 볼 수 있었다.
“그만두어라, 아킬레우스. 헤라 여신의 명령이시다. 나중에 그대에게 세 배나 더 큰 보상이 돌아갈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분노를 거두어라.”
아테나 여신의 만류로 아킬레우스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눌렀다.
“오늘은 내가 참겠소. 하지만 모두들 이 아킬레우스를 아쉬워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오.”
“흥! 나는 그대의 도움 따위는 필요 없소. 그러니 그대가 아쉬울 일은 전혀 없을 것이오.”
두 사람이 일촉즉발 팽팽하게 대치하자, 막사 안에 숨 막히는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참다못한 네스토르가 중재에 나섰다.

- 「두 영웅의 불화」 중에서


이때 군사들 중 한 명이 큰 소리로 불만을 토해냈다. 그는 테르시테스Thersites라는 끔찍하게 못생긴 사내였다. 눈은 사팔뜨기(사시)에 등은 곱사등이며 한쪽 다리를 절었다. 평소 수다스러운데다 남의 험담을 즐기는 그는 그리스 진영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다. 그런 테레시테스가 아가멤논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아가멤논 왕이시여, 우리가 당신을 위해 그동안 바친 전리품이 부족하십니까? 당신의 진영에는 보물이 수두룩하고, 여자들이 넘쳐나는데 무엇을 더 바라시는 겁니까? 당신은 불쌍한 군사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부추겨놓고 뒤로는 장수들을 시켜서 다시 전투에 나서라고 종용하고 있습니다. 욕심쟁이 왕이시여, 아킬레우스 장군의 명예로운 전리품까지 가로채고도 아직 성이 차지 않습니까?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가 나와야 합니까?”
- 「아가멤논의 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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