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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70961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9-01-30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1장 태도_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유머보다는 공간
어항, 동굴, 그리고 시
위로 볼 때, 좋은 위로
티슈 한 장의 치유사
어머니의 부음
그때그때 아프기로 해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내 사전 속 지천명
당당함보다는 shy하게
순하고 고요하게
2장 관계_ ‘왜’에서 ‘어떻게’로
거듭 실패할지라도
징글징글한 내 새끼
‘왜’에서 ‘어떻게’로
내 영혼의 올리브기름
그러고 싶어 그러는 사람은 없다
나중에 말할 테니 지금은 이해해줘
눈감아주는 배려
3장 시선_ 예민하고 사소하게
디어 마이 올드 맨
꽃들 말고 꽃
인공지능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힐링 다음은 뭐야?
수신제가보다 중요한 것
쉿! 당신 가족 자랑 이야기
예민하고 사소하게
언제까지나, 까칠리스트
위대하진 않더라도 도도하게
성공적인 사랑을 하고 있는가?
4장 희망_내일 일은 몰라도 뚜벅뚜벅
내일 일은 몰라도 뚜벅뚜벅
다시 꾸는 사장의 꿈
당신을 위로하는 것들
누군가 나를 위해
52주의 약속
여행과 독서의 취향
우아한 양식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생각보다 훨씬 진지하시네요."
방송국 PD, 잡지사 기자, 내 책의 독자들은 인터뷰나 미팅의 마무리에서 작별 인사처럼 종종 내게 이렇게 말한다.
유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쩌면 공간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의 유무였다. 사람 사이에 판단이라는 것을 배치하지 않고 그 공간에는 공감을 둔 채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꽃병처럼 차분하고 편안한 기운을 내뿜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까지 편안함을 감염시키는 사람, 은근한 미소가 자연스럽고 고운 사람, 욱하는 일이 왔을 때 자신의 피난처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사람, 그러면서도 가끔은 아주 가벼운 조크를 던질 수 있는 사람, 이 정도면 유머 있는 어른보다 더 근사하지 않은가?
- 「유머보다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