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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작가의 첫 책

무명작가의 첫 책

토머스 울프 (지은이), 임선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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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작가의 첫 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명작가의 첫 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9716158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1-10-01

책 소개

영화 〈지니어스〉의 천재 작가, 토머스 울프가 자신의 첫 장편소설을 출간하고 작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방대한 원고를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하기 수차례, 마침내 명편집자 맥스웰 퍼킨스와 만나 ‘무명작가의 첫 책’이 세상에 나온다.

목차

어떤 장편소설 이야기
글쓰기, 살아내기
_
부록
독자들께
한없이 현명하고 교활한 한 편집자에 대하여
동시대인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작가, 토머스 울프 _ 맥스웰 퍼킨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토머스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혜성처럼 등장해 20세기 초반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우뚝 선 소설가. 1900년에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전직 교사 어머니와 석수石手 아버지의 여덟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16년에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법학과에 입학, 교내 신문과 잡지의 편집자로도 활동했고, 희곡 과정을 수강하면서 단막극을 쓰고 연기를 하기도 했다. 1920년, 극작가가 되고 싶어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 들어가 3년간 수학하면서 ‘47워크숍’에 참여했고, 이 극단에서 그의 희곡을 학내에서 상연했다. 1923년에 뉴욕으로 이주하여 뉴욕 대학교 워싱턴 스퀘어 칼리지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이 시기에 단편소설을 몇 편 쓰긴 했으나 여전히 극작가가 되려는 꿈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24년 떠난 첫 유럽 여행에서 런던 체류 중이던 1926년에 처음으로 ‘커다란 장부책’에다 ‘어떤 작정도 계획도 없이’ 몇 달 동안 밤낮으로 장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귀국한 뒤에도 주경야독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갔고, 2년 반 만에 어마어마한 양의 원고를 탈고했다(35만 단어, 200자 원고지로는 대략 5250매 분량). 이때 나이 스물여덟. 원고를 들고 여러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이때 스크리브너스 출판사의 명편집자 맥스웰 퍼킨스가 이 원고를 읽고 계약을 제안한다. 그의 이 첫 소설은 퍼킨스와의 밀착된 협업 과정을 거쳐 《천사여, 고향을 보라》라는 제목으로 1929년에 출판된다. 책 출간 이후 문단에서 크게 주목을 받은 동시에, 소설의 자전적 내용이 고향 사람들에게 격한 반감과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1930년부터는 뉴욕 대학교를 사직하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 오로지 글쓰기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그 후 같은 편집자와 함께 다시 5년이라는 길고 격정적인 시간을 쏟아부어, 연작 장편소설인 《시간과 강에 대하여》와 단편소설집 《죽음에서 아침으로》를 1935년에 출간한다. 두 번째 장편은 상업적으로 더 성공했으며, 1937년에 마침내 고향 애슈빌에서도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1938년 9월 15일, 결핵성 뇌수막염을 이기지 못하고 3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 그가 남긴 엄청난 양의 유고는 하퍼앤드브라더스 출판사의 편집자인 에드워드 애스웰의 손을 거쳐 장편소설 《거미줄과 바위》(1939),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1940), 단편 및 미완성 소설의 일부를 모은 《언덕 저 너머》(1941) 등으로 출판되었다. 그와 울프와 퍼킨스의 사연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마이클 그랜디지 감독, 〈지니어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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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월간지 〈샘이 깊은 물〉 기자를 거쳐 출판 기획과 편집, 번역 일을 해왔다. 옮긴 책으로 《모차르트, 그 삶과 음악》 《말러, 그 삶과 음악》 《프로코피예프, 그 삶과 음악》 《말러 앨범》 《클래식, 고음악과의 만남》 《피아노의 역사》 《장편소설가 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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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가까운 친구이기도 한 아주 훌륭한 편집자가 여섯 달쯤 전에 내게 말하기를, 우리 둘이 해낸 작업에 대해 매일의 기록, 말하자면 업무 일지를 남기지 않은 게 후회스럽다고 했다. 책이 나오기까지 치러야 했던 상호 거래, 치고받기, 흐름과 정체, 삭제, 매만지기, 만 번의 맞대면과 삐걱거림과 수정과 항복과 쾌재와 동의에 대해서 말이다. 이 편집자는 일을 다 마친 다음, 지난 책 작업을 하는 동안 아주 멋지고 놀라운 순간들이 있었다면서, 너그럽고 친절하게도, 자신이 출판계에 몸담은 서른 해 가까운 세월 동안 겪은 그 어떤 일보다도 이번 일의 전체 과정이 흥미로웠다고도 했다. / 이제 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경험에 근거한 이야기를 할 때 비로소 내 이야기가 가치 또는 흥미를 지닐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나는 내게 주어진 이 특별한 기회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내 기억이 닿는 한 정직하게, 내가 책을 쓴 과정에 대해 털어놓으려 한다.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다. 내 삶과 직결된 이야기다. 지난 몇 년은 내 생애 최고로 멋지고도 격렬한 시간이었다. 최고로 격렬한 노력과 땀, 회의, 고통을 바친 시간이었다. 내 이야기는 그다지 문학적이지도 않다. 땀과 고통과 절망과 부분적 성취의 이야기다.


세상이 내 글을 읽지 않을 수 없을 거라는 확신을 품고 줄기차게 썼지만, 그러면서도 독자가 누구일지 나는 결코 알지 못했다. 그러나 내 글이 누구에게 가닿을지, 내 고투의 끝, 목표점, 종착지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거센 창작열의 불꽃은 두 해가 넘는 세월 내내 타올랐고, 그들이 내 글을 선택하고 읽고 좋아해 주고 나를 작가로 인정해 주리라 믿었다. 비록 ‘그들’이 누구일지는 쓰는 내내 몰랐지만 말이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오로지 거세고 뜨거운, 꺼트릴 수 없는 희망의 불꽃에 의지해 첫 책을 써 내려간 경험이 있는 지난날의 작가들은 모두 다 나와 같은 과정을 거쳤을 게 틀림없다고 나는 확신한다. 비록 자신의 첫 작품을 쓰고 출판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 해도, 한 사람의 작가가 탄생하기까지 거쳐야만 하는 처음이자 가장 중요하고 독보적인 그 과정에 대해 꼭 알아야만 한다는 생각에서 이 이야기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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