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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의 일본 미술관 기행)

진용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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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의 일본 미술관 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9723019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9-01-30

책 소개

근대 이후 일본 사회의 문제를 미술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작가의 작품이 있는 곳, 지역의 특수성을 담은 곳, 미술관의 건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곳 등 우리를 사유하게 하고 질문을 던지게 하는 미술관들을 소개한다.

목차

홋카이도, 토호쿠
01_격투하는 삶 : 칸다 닛쇼 기념미술관
02_상처 받은 대지를 치유하는 우주의 뜰 : 모에레누마 공원
03_푸른 숲에 내리는 눈 : 아오모리 현립미술관
04_서투른 고통을 기억하다 : 도몬 켄 기념관

칸토
05_기린을 기다리다 : 군마현립 타테바야시 미술관
06_지는 건축, 약한 건축 : 무라이 마사나리 기념미술관
07_말수 적은 선생들 :토쿄 미술관 산책

추부
08_단서, 퍼즐을 풀다 :에치고츠마리 사토야마 현대미술관[키나레]
09_숨어있기 좋은 방 : 카루이자와 센주 히로시 미술관
10_주머니 속의 압정 : 세존 현대미술관
11_이 문명이 멸망해도 너희는 살아남으라 : 이즈포토뮤지엄
12_물소들이 늠름히 강을 건넌다 : 아키노 후쿠 미술관
13_변화의 사이를 경험하다 : 카나자와 21세기미술관

칸사이
14_많은 강을 건너 다시 숲속으로 : 미호뮤지엄
15_물과 빛이 일렁이다 : 사가와 미술관
16_그림은 힘이 세다 : 와카야마 현립근대미술관
17_기억과 기대 사이 : 칸사이 미술 소풍

추고쿠
18_햇빛 쏟아지던 날들 : 나기초 현대미술관
19_우리는 무슨 동사의 주인이고자 하는가 : 우에다 쇼지 사진미술관
20_운명에 응전하다 : 시마네 현립미술관
21_우리 곁의 작가들, 만신창이 미술론 : 히로시마 현대미술관
22_본 것은 보았다고 해라 : 카즈키 야스오 미술관, 야마구치 현립미술관

큐슈
23_종잡을 수 없는 여러 사람의 여러 걸음 :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24_어느 봄날 찾아낸 새싹의 일 : 쿠마모토시 현대미술관

저자소개

진용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교육 기자, 디자인하우스 단행본 편집장 등 오랫동안 기획, 편집, 교정교열, 디자인, 고스트라이팅 등 여러 방법으로 잡지와 단행본을 만들며 살았다. 책을 만드는 것만큼 글을 쓰는 일도 오래 붙잡고 지냈다. 장만옥에 대한 글을 쓰며 남에게 보이는 글의 고난을 처음 실감했다. 덴마크 루이지애나미술관에 대한 글을 쓰며 미술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을 쓰거나 책을 만들지 않을 때 여행을 했다. 그러면서 베니스와 베를린, 서몽골과 일본을 좋아하게 되었다. 특히 일본 미술에 매료되어 어림잡아 50만 킬로미터를 넘게 여행했다. 일본 미술이 충분히 존중받을 만한 세계미술사의 굵은 가지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제국주의 역사를 근본부터 회의한 한 작가를 알게 된 후, 일본 현대 미술의 깊고 다양한 심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전통을 혐오하거나, 혹은 그것을 깊이 껴안고 시작하거나 어찌됐든 전통과 길항하고 대적하며 현대 미술의 길을 개척해가는 작가들이 부러웠다. 빈한한 농민화가부터 현대적 귀족 자제까지 출신성분의 다양함만큼이나 다채로운 이들의 당대 미술을 보고 또 보았다. 본 적 없던 그림들, 그러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몰랐던 일본 미술에 대해 소개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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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이지 않는 바람이 나무를 흔들듯
우리를 흔드는 것은
예술이고, 이야기고, 상상이다.


“모두가 폭탄 따위 만들지 않고, 어여쁜 불꽃놀이만 만들었다면, 절대로 전쟁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모두가 폭탄 따위 만들지 않고, 미술관에 가고, 음악회에 가고, 연극과 영화를 보러 가고, 조용히 책을 읽고, 산에 오르고, 물에 뛰어들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밥과 술을 나누고, 그렇게 보낼 수 있다면 절대로 전쟁 같은 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예술의 자리는 어디인가. 폭탄이 아닌 자리다. 폭탄이 없는 자리다. 그게 저 불꽃놀이처럼 한여름 밤의 꿈일까. 야마시타 키요시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울퉁불퉁한 불꽃놀이는 얼마나 깊은가.


카즈키 야스오는 각자 자기 몫의 오늘의 행동을 통해 기억에 저항하고, 현실에 맞서자고 이야기한다. 오늘은 오늘의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싸울 수 있다. … 호사가 아닌, 오늘 몫의 삶을 사는 것, 일본 미술관 기행의 또 하나의 이유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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