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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729769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2-09-16
책 소개
목차
1장 억압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2장 내가 듣고 싶은 말
3장 내 마음의 그림책이 나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
4장 다루기 힘든 감정에 말 걸기
5장 상처를 꺼내고 직면한 후 달라진 것들
6장 결국 나를 일으키는 것, 희망에 관하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8주간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면서 대한민국 여성을 대표하는 여덟 분의 저자분들께 꼭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다. 어쩌면 세상 모든 이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말일지도 모르겠다. 너무 뻔한 이야기 같지만 ‘우리는 누구나 존재만으로도 사랑받고 축복받을 수 있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로는 깨지고, 상처받고, 좌절하며 우리 존재의 가치를 의심할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고유하고 빛나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완성해낸 우리는 앞으로도 가장 빛나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가장 빛나는 다음 스토리가 너무도 기대된다.
나에겐 여러 개의 마음 방이 있다. 부모님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방도 있지만 어린 시절 나를 통제하려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억압했던 부모님이 싫다고 말하고 싶었던 마음, 원망하는 마음을 오래 품고 있었던 마음의 방도 있다. 그 방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오랜 시간 인지하지 못했고, 오래도록 외면하고 있던 방이다. 내 마음의 방에 억압했던 마음의 정체를 온전히 마주할 수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부모님을 싫어하는 마음과 원망하는 마음속에서 정서적 독립을 이루지 못한 채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1장 억압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