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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91189784157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21-10-1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글
TO 반갑습니다
1회 내가 걸어온 흔적
글쓰기 Tip. 마구 쓸 수 있는 사람이 결국 잘 쓰게 됩니다
2회 내가 기억하는 가장 어린 시절
글쓰기 Tip. 짧은 문장으로 명확함과 간결함을 챙기세요
3회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것
글쓰기 Tip. 똑같은 단어가 반복된다면 비슷한 뜻의 유사어로 바꿔 주세요
4회 초등학교에 다닐 때
글쓰기 Tip. 마인드맵을 활용해 전체적인 구조를 먼저 준비해 보세요
5회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간다면
글쓰기 Tip. 첫 문장이 매력적이라면 더욱 좋겠죠?
6회 이십 대, 청춘의 시절
글쓰기 Tip. 좋은 글에는 리듬이 느껴져요
7회 나의 일 그리고 여가 활동
글쓰기 Tip. 글이 그림이 됩니다, 묘사의 매력
8회 결혼이라는 것
글쓰기 Tip. 글의 신뢰감을 높여 주세요, 인용과 에피소드
9회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글쓰기 Tip. 내 글의 핵심 문장, 한 줄을 찾아보세요
10회 ‘오늘의 나’에게
글쓰기 Tip. ‘저자’가 아닌 ‘독자’가 되어 읽어 보세요
11회 미리 써 보는 유언장
글쓰기 Tip. 고쳐 쓰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랍니다
12회 마지막 수업
부록. 자서전 쓰기에 좋은 질문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스크루지 영감이 운이 좋다는 생각 해 보셨어요?”
“지금 잘 살고 있나요?”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 질문을 던져온다면, 어떤 대답을 들려주시겠어요?
몇 년 동안 글쓰기, 삶 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그동안 의미 없다고 여겼던 시간이 더없이 소중한 경험으로 바뀌는 풍경, 마음속의 응어리를 풀어 백지 위로 하나씩 흘려보내는 모습, 유한함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삶에 대한 존경심으로 확장하는 순간을 여러 번 목격했어요. 인생의 비밀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혼자 되뇌었어요.
‘모두 누구나의 인생, 저마다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구나.’
‘한 번뿐인 인생, 잘 살고 싶은 마음에는 차이가 없구나.’
자서전 쓰기를 도와줄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되었어요. 하지만 서술식이나 전달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싶었어요. 친정엄마가 첫 책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사명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벌써 4년이 흘렀네요.
“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을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개되는 자서전 안내책이라고 표현하면 적당할 것 같아요. 마치 자서전 쓰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구성했어요. 몇몇 가상 인물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직접 글을 쓰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총 12회 수업이 진행되어요. 글쓰기를 하려고 하면 막상 어디에서부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자서전도 비슷하리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제에 대해 가상 인물이 번갈아 가며 자신이 쓴 글을 발표할 때, 그들의 글을 읽으면서 자신감을 얻어 스스로 글을 쓰도록 돕고 싶었어요. 물론 수업마다 글쓰기 Tip도 잊지 않았어요. 자서전에 넣을 나만의 글도 완성하고, 글쓰기 Tip을 배우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준비했어요.
“내 얘기를 묶으면 한 권의 책으로도 부족해.”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이 많아요. 하지만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잖아요. 생각으로 끝내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단순히 과거의 경험으로 덮어 두지 말고, 그런 경험이 내 인생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했는지 목격자가 되어 하나씩 재해석해 보는 거죠. 놓치고 있었던 소중한 추억이 떠올랐다면 곱게 매만지는 시간으로 만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가 무슨 자서전?”
“아닙니다. 내가 쓰지 않으면 누가 나의 자서전을 써 주겠어요? 어떤 사람이 내 삶의 의미를 대신 밝혀 줄 수 있겠어요?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 줄 수 없는 것처럼, 인생의 의미를 밝히는 작업도 다른 사람이 해 줄 수 없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