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만들어지고, 유행하고, 사라질 말들의 이야기)

금정연 (지은이)
북트리거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420원 -10% 2,500원
690원
14,2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1개 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600원 -10% 480원 8,160원 >

책 이미지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만들어지고, 유행하고, 사라질 말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9799694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2-04-15

책 소개

우리 사회의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엿볼 수 있는 ‘말[言]’은 무엇일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신조어’가 아닐까 한다. 서평가이자 작가인 금정연은 최신 트렌드와 이슈는 물론, 이 시대의 진짜 모습과 우리의 감춰진 욕망을 알아내기 위해 신조어를 탐색한다.

목차

들어가며 ‘미래 사어 사전’이 뭐지?

1장 자본주의 시대, 아픔을 주는

존버 ―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금수저, 흙수저 ― 이토록 서늘한 현실
플렉스 ― 멋있고 폼 나긴 하는데
취준생 ― 자, 이제 너를 증명해 봐
홧김비용 ― 상처받은 자들이여, 욕하라!
가성비와 가심비 ― 효율이 먼저라니까!

2장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기준이 되는

비혼 ― 결혼은 멋진 발명품이지만
국룰 ― 선택의 자유로 고통받을 운명이라니
뉴트로 ― 우리를 둘러싼 과거가 너무 많아서
스불재 ― 누구도 구원해 주지 않는다
밈 ― 밈은 정말로 힘이 세다
워라밸 ― 앞으로도 이렇게 살면 어떡하지?

3장 만날 사람은 없지만, 혼자이고 싶지도 않은

인싸와 아싸 ― 다만 조금 피곤할 뿐
사회적 거리 두기 ― 딱히 만날 사람은 없지만
손절 ― 불확실한 세상에 대처하는 확실한 방법
많관부 ― 관심이 곧 돈이 되는 세상이라니
가짜뉴스 ― 좋은 뉴스? 나쁜 뉴스? 이상한 뉴스!
뇌피셜 ― 이게 바로 내 기준이라고!

4장 우리가 만든, 우리를 만든

틀딱 ― 예전에도 버릇없었고, 지금도 버릇없다
맘충 ― 이렇게 슬픈 단어라니
노키즈존 ― 한국인은 멸종할지도 몰라
휴거, 엘사, 빌거 ― 지금 당장 ‘헬조선’을 구원할지어다
민식이법 놀이 ― 아이들은 안전하게 살아남을 권리가 있다
한남 ― 내가 견딜 수 없는 건 ‘사람들’이야!

저자소개

금정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평가. 《서서비행》《난폭한 독서》《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아무튼, 택시》《담배와 영화》《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매일 쓸 것, 뭐라도 쓸 것》《한밤의 읽기》, 함께 쓴 책으로 《문학의 기쁨》《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옮긴 책으로 《글을 쓴다는 것》《동물농장》《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모두가 잠재적인 취준생으로 살아가는 사회는 거대한 오디션프로그램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이 신자유주의가 우리를 밀어 넣은 장소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자기를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고 노력해야 하지만,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국 아무도 어른이 되지 못한다. ‘꼰대’는 많고 ‘라떼’도 많다. 하지만 참가자나 심사위원이 아닌 사람, 무대 바깥에도 세상은 있다고 말하는 사람, 다음에 올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나로 말하자면 어른은커녕 매년 지원하지만 번번이 2차 예선에서 탈락하는 ‘장수생’이 된 기분이다….
― (1장 자본주의 시대, 아픔을 주는_ 취준생)


오해하면 안 된다. 나는 지금 비속어 사용을 권장하는 게 아니다. 시발비용이라는 단어가 홧김비용이 아닌 시발비용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수많은 사람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순식간에 퍼진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하려는 것이다. 즉 시발비용은 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홧김에 쓰는 돈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홧김에 돈을 쓰며 ‘내뱉는’ 말이다. 따라서 시발비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악! 또 시발비용을 써 버렸어! 시발!!!” 하고 외쳐야 비로소 그 표현이 완성되는 것이다.
― (1장 자본주의 시대, 아픔을 주는_ 홧김비용)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9799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