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레일월드

레일월드

엄정진 (지은이)
그래비티북스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레일월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일월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89852160
· 쪽수 : 417쪽
· 출판일 : 2020-11-18

책 소개

그래비티 픽션 시리즈 17권. 엄정진 저자가 오랫동안 선보인 〈우주선 임라나 시리즈〉의 일부이자 〈중재 삼부작〉의 첫 편으로, 1990년대부터 부각된 '급진적' 하드SF의 영향을 받아 진지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다수 등장하면서 과거의 오명에서 벗어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흐름을 이어받았다.

목차

1장. 뜻밖의 랑데부
2장. 어서 오세요 레일월드에
3장. 거기(巨鰭) 회담
4장. 고래 전쟁
5장. 물의 별에 사랑을 담아

저자소개

엄정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환상소설, 과학소설 작가. 웹진 거울, 웹진 크로스로드, 밀리의 서재 등에 단편을 발표했다. 웹진 거울에는 소설뿐만 아니라 장르소설 리뷰도 비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단편집 『고치 짓는 여인』, 장편소설 『레일월드』, 앤솔러지 『U, ROBOT』, 『인공지능 크릭스-66』, 『아직은 끝이 아니야』, 『그리고 문어가 나타났다』 등을 출간했다. 웹소설 〈소녀 탐정은 울지 않아!〉, 〈사람이야 귀신이야?〉를 연재했다. 2011년 전자책 출판사 페가나를 설립하여 로드 던세이니 『엘프랜드의 공주』, H.G. 웰스 『달의 첫 방문자』, 로버트 E. 하워드 '야만인 코난' 시리즈,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조티크』 등을 번역·출간했다. 호러 장르는 활자 매체가 이미지, 영상, 게임을 이길 수 없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공포라는 점에 있어서는 여전히 그렇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접한 많은 소설을 통해 활자만이 줄 수 있는 공포와 그 너머의 위안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런 생각이 매드앤미러 기획에 참여하는 동기가 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방금 ‘인간’이라고 말했지만, 지구에 번성했던 호모 사피엔스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들은 아득히 오래 전 멸종했으니까. 앞으로 내가 인간이나 사람이라고 말할 때는 나와 동등한 존재, 즉 은하 연방에 소속되거나 그에 준하는 고등 지성체를 가리키는 보편적인 호칭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란 다. 연방은 출신을 따지지 않고 모든 은하계의 지성체를 평등하게 받아들였다. 신분은 오직 두 가지로 나뉠 뿐이다. 나와 같이 각 행성에서 생명체로 태어난 후 연방에 소속된 〈내추럴〉과 연방에서 직접 만들어낸 인공지능. 능력은 인공지능이 뛰어난 경우가 많아도 생물로 살았던 경험과 풍부한 감각을 가진 내추럴을 연방에서는 소중한 자원으로 여겼다. 그래서 신분차는 없어도 내추럴이 지휘를 맡고 인공지능이 보조하는 역할을 주로 부여받는다.


워프웨이를 빠져나오자 검은 종이에 뿌린 쌀알처럼 많은 우주선이 보였다. 크고 작은 우주선과 함께 임라나도 질서정연하게 항로를 따라 워나스-마바이로 향했다.

워나스-마바이는 은하 연방의 수도이자 관청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현재 36곳이 있고 지금도 새로운 수도가 만들어지고 있으나 지리적인 문제와 광속으로 인한 연락 지연이라는 문제로 인해 모든 워나스-마바 이는 동일한 장소로 간주되며 이곳을 비롯하여 연방을 통솔하고 관리하는 집정관은 모두 같은 자격과 권한을 가진다. ‘출생지 혹은 거주지에 가까운 관청을 방문해야 함’ 같은 구시대적인 제약은 없다는 의미.


“맛은 못 느껴도 되니까 가문의 일원으로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절실]”
“아시잖아요. 유옌님의 입과 구강구조는 겉모습만 비슷하게 만들었을 뿐 아무 쓸모도 없어요. 목소리는 입천장에 달린 스피커에서 나오고, 목구멍이 막혀 있으니 애초에 음식도 물도 삼킬 수 없죠. 정 후손들에게 예의를 차리고 싶으면 음식을 조금 떼서 씹는 시늉만 하다가 안 볼 때 뱉어 버려요.”

“[실의] 너무 슬픕니다. 이게 사는 건지 싶고. [한탄]”

“저들의 기준으로 당신은 살아있는 게 아니죠. 밥도 안 먹고, 숨도 안 쉬니까요. 명심하세요. 저장된 기억을 제외 하면 당신은 저들보다 훨씬, 그야말로 저와 더 한없이 가까운 존재라는 사실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