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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87754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6-10
책 소개
목차
추천사(나태주시인, 이산작가) 4
책을 시작하며 14
추운 겨울에 나를 만났습니다.
쉬엄쉬엄 20
아장아장 22
무럭무럭 24
쫄래쫄래 26
넘실넘실 28
다보록다보록 30
꾸벅꾸벅 32
들먹들먹 34
희끗희끗 36
뒤적뒤적 38
가만가만 40
오싹오싹 42
사부작사부작 44
깜빡깜빡 46
불끈불끈 48
나울나울 50
꼼지락꼼지락 52
오밀조밀 54
새록새록 56
곰곰이 58
벼름벼름 60
어른어른 62
울렁울렁 64
기웃기웃 66
대롱대롱 68
문득문득 70
봄과 함께 설렙니다.
가분가분 74
벌름벌름 76
소곤소곤 78
두런두런 80
봉실봉실 82
포근포근 84
사르르 86
나풀나풀 88
시드럭시드럭 90
되똥되똥 92
고슬고슬 94
워럭워럭 96
저벅저벅 98
뭉게뭉게 100
근질근질 102
조물조물 104
꿈틀꿈틀 106
샤방샤방 108
폭염과 장마에도 쑥쑥 커갑니다.
팔딱팔딱 112
겅중겅중 114
낭창낭창 116
쫑긋쫑긋 118
똘망똘망 120
콩닥콩닥 122
문치적문치적 124
살금살금 126
우렁우렁 128
배슥배슥 130
바작바작 132
애면글면 134
비틀비틀 136
아득바득 138
따짝따짝 140
알콩달콩 142
갈팡질팡 144
뾰롱뾰롱 146
포닥포닥 148
사뿐사뿐 150
가을 햇살과 함께 익어갑니다.
산들산들 154
구불구불 156
다물다물 158
발밤발밤 160
미적미적 162
어슬렁어슬렁 164
다복다복 166
거뜬거뜬 168
말랑말랑 170
으쓱으쓱 172
주렁주렁 174
번지르르 176
모락모락 178
뭉클뭉클 180
그득그득 182
홀랑홀랑 184
나긋나긋 186
와르르 188
아물아물 190
조근조근 192
환절기
어우렁더우렁 196
덩실덩실 198
꾸깃꾸깃 200
지긋지긋 202
우락부락 204
따끈따끈 206
도란도란 208
오순도순 210
몽글몽글 212
바르작바르작 214
아슴아슴 216
더더귀더더귀 218
성큼성큼 220
알쏭달쏭 222
우꾼우꾼 224
휘뚝휘뚝 226
홈착홈착 228
에필로그 _ 권기연230
리뷰
책속에서
무럭무럭
“엄마 물이 다 빠져버리면 콩나물이 어떻게 자라요? 시루 구멍을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야, 그러면 콩나물은 잔뿌리가 많아지고 곧 썩어버린단다. 금방은 물을 주면 다 빠져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일매일 한 바가지의 물을 골고루 촉촉이 적셔주면 콩나물들은 그 습기와 정성을 먹으며 조금씩 자란단다.”
‘아! 그럼 나도 매일 새로운 물을 주면 콩나물처럼 무럭무럭 자라겠구나.’
깜빡깜빡
문득 할머니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이렇게 깜박하고 못 찾은 도토리들이 봄이 오면 싹을 틔우고 더 많은 열매를 선물할 거야. 우리에게도 넉넉한 먹이가 되고, 더 울창한 참나무 숲이 되지.
숲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거야.”
조물조물
숯도 다이아몬드도 모두 탄소이지만 순수한 탄소에 고온 고압을 가하면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과 닮은 듯합니다. 마치 고난과 시련이라는 열기가 우리 삶을 더 단단하고 아름답게 하듯이…….
당신 앞에 점토가 한 덩어리 놓여 있습니다. 어떤 그릇을 만들어보고 싶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