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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한 변명

하나님을 위한 변명

최관호 (지은이)
예영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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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한 변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나님을 위한 변명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91189887476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22-01-05

책 소개

저자는 한국누가회(CMF)에서 사역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우리 젊은 세대가 성경을 정말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젊은 세대에게 성경을 읽히고 싶었기에 캠퍼스에서 3년 동안 ‘성경인물 설교’를 했다.

목차

추천사 4
서문 26

1부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서문_안쓰러운 하나님 34
하갈_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40
사라를 위한 변명_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103
아브라함 1_믿음의 조상: 하나님을 위한 변명 159
아브라함 2_아브라함을 위한 변명: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215

이어주는 이야기
하박국_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응답받은 기도 276

2부 |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서문_하나님의 마음 326
라합 1_‘당신의 딸’라합의 마음 속‘부르짖음, 체아카’를 들으시는 하나님 334
라합 2_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390
보아스와 룻 1_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440
보아스와 룻 2_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 소서 471

맺는말 552

저자소개

최관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과 전문의 / 한국누가회(CMF) 학사학원사역부 전임간사 / 전주열린문교회 파송 학원선교사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 여한 없이 사랑하고 여한 없이 사랑받다가 이 땅을 떠나고 싶은 사역자. 폭풍우 같던 방황 가운데 1988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을 영접했다. 바로 이어 입대한 30개월의 군 생활 초반, 1991년에 있었던 1차 걸프전에 참전했다. 3개월 가까운 파병 기간, 사막 한가운데 위치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알루아리아 대한민국 비둘기부대 전투 진지에서 생애 첫 신구약 완독을 했다. 의학과 신학이 만나는 곳에서 사역하겠노라는 신병 시절의 서원대로, 제대 후 4개월 동안 입시 공부를 하고 치른 수능으로 의대 에 입학했다. 의사가 된 뒤, 예수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의 생활을 마쳤다. 2005년 정신과 전문의가 된 바로 다음 날부터, 예수님을 믿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들의 선교단체인 ‘한국누가회(CMF)’에서 간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간사 5, 6, 7년 차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서 신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의사가 된 뒤에 신학을 한, 정신과 전문의인 동시에 신학을 전공한 사역자인지라, 당연히 평생 상담자로 살아오면서 쌓인 세월이 자연스럽게 성경인물들의 구체적인 형편과 마음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게 해 주었다. 저서로 『하나님을 위한 변명』(예영커뮤니케이션, 2022), 『나사렛 여인, 마리아』(예영커뮤니케이션, 2022), 『예수의 피를 힘입어-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예영커뮤니케이션, 202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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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순간이었다. 전능자의 난감한(?) 표정이 나를 압도했다. 내 마음 가득했던 서러움과도 차원이 다른 색깔의 감정이 하나님의 표정에 가득해 보였다. ‘미안함?’, 아니, 분명히 그 감정이 섞여 있기는 했지만 그건 아니다. ‘아쉬움?’, 아니, 그 정도로 표현될 표정이 아니었다. 그 크기와 깊이와 넓이를 측량할 길 없는 동시에, 그 모든 것이 응축되어 있는 하나님의 표정을 어떻게 감히 ‘유한한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때의 하나님의 표정을 설명하기보다는, 나 자신이 하나님의 표정에 압도당하던 그 순간 그리고 그 이후 하나님께 느끼는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쩌면 피조물인 우리 입장에서는 최선일지 모르겠다. 가장 가까운 표현이 안쓰러움?… 비슷한가? 잘 모르겠다. 분명히 그날 이후, 하나님에 대한 나의 태도(?), 나의 감정(?), 이게 맞는 표현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분명히 그날 이후로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이전과는 많이 달랐다. 아니, 분명히 깊어졌다. 그렇다. 나는 하나님이 안쓰러웠다. 그때 그 순간 내 입을 통해 내 허파에 남아 있던 작은 양의 공기가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나온 나의 고백은 이러했다.
“하나님, 괜찮으세요?”


물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이 없다. 당연한 이야기다. 천국은 ‘하나님의 자녀가 가는 곳’이지, ‘민주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양식이 있는 착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 아니다. 나는 CMF에서 비유를 들어 이렇게 설명해왔다. “천국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은 악동(惡童)들이 가는 곳이다. 예를 들어보자. 간사님의 아들이 평소에 아빠 말도 잘 듣지 않고 아빠가 집에 들어가면 게임을 하느라 아빠한테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심부름도 안 하는 아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옆집에 사는 간사님의 아들과 동년배의 아이는 정말 인사성도 바르고 시키지 않아도 모든 것을 성실히 하는 아이라고 해보자. 이 경우, 나중에 간사님이 죽은 뒤 간사님의 집은 누가 상속받는 것이 정의일까?” 만에 하나 옆집에 있는 내 아들과 동년배인 아이가 권리를 주장한다면, 그 아이는 좀 돌봐줄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만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실이 옆집 아이에게 내 아들이 무례하게 굴어도 된다는 근거는 될 수 없다. 만약 옆집 어른들의 부재(不在)중에 옆집 아이에게 어려움이 닥치는 경우,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아이는 잠시 우리 집에서 쉬어가며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이 상식이고 이것이 제대로 된 시민의식이다. 이것이 이 책의 첫 인물로 하갈을 다룬 첫 번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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