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몇 kg이니?

[시작하기 전] - 제 몸무게는요...
[고도비만] - 4kg 우량아 / 통통한 아이 / 사이즈가 없네요 / 살은 대학만 가면 다 빠져 / ‘살덩어리’는 ‘민폐덩어리’ / 최초의 다이어트 /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 / 체중계에 오르다
[비만] - 단 두 달 만에 / 달라진 시선들 / 다이어트 홀로서기 / 빠지라는 살은 안 빠지고 술에 빠졌네 / 운동중독
[과체중] - 폭식으로 폭주하다 / 요요, 눈물이 나요 / 연애하면 살 찐다던데 / 정상에 도달하고파
[정상] - 결혼식 날짜가 잡혔다 / 돈값하는 한약 다이어트 / 주사, 맞아? 말아?
[저체중] - 어쩌면 죽을 때까지

뚱뚱하다는 것에 대한 충격은 부끄러움과 창피함이라는 녀석들로 변신해 내 마음 한 구석에 숨어들었고, 내 나이가 들어가고 내 몸이 더 커지면서 이 녀석들의 크기도 점점 더 커져갔다. 그래서 나는 고도비만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도달한 뒤 결국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현재 8년 째 다이어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