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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독립적인 인생을 위한 용기, 개정판)

미하엘 보르트 (지은이), 최대환 (옮긴이)
파람북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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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독립적인 인생을 위한 용기,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9005270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1-05-17

책 소개

철학자이자 신부이며, 현재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미하엘 보르트의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은 부모를 왜 실망시켜야 하며, 어떻게 건설적인 방식으로 실망시킬 수 있는지를 다룬다.

목차

1. 부모를 실망시키고 자유로 가는 길
2. 착각으로부터의 자유
3. 자기 자신 알아가기
4. 진정한 갈망으로 가는 길
5. 조화롭고 나에게 어울리는 삶
6. 실망은 진정한 나를 알게 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7. 씩씩하게 상처받을 수 있는 힘
8. 이제 부모와의 관계이다
9. 사과는 나무에서 먼 곳에 떨어지지 않는다
10. 부모와의 이상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장인의 기예
11. 새로운 관계의 시작

맺음말

옮긴이의 말 _ 자신만의 ‘삶의 기술’을 들여다보는 시작점

저자소개

미하엘 보르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이자 예수회 신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플라톤의 대화편 ‘리시스’에 대한 주해 작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스위스 프리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수 자격 논문을 통과했는데, 당시 논문은 《플라톤의 신학》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 교수이자 학장을 역임했고, 오랫동안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의 교수로서 고대철학, 윤리학, 종교철학, 형이상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목들을 강의했다. 현재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고대 철학 교수이자 ‘철학과 리더십 연구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학생과 대중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주도하고 창의성과 소통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고대 그리스 철학을 현대인의 심리 치유와 기업 리더십에 접목시킨 독보적인 ‘철학 상담가’로도 유명하다. BMW 등 글로벌 기업 CEO의 멘토로 활동하며 삶의 근원적 의미를 성찰하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 《자기 자신을 견뎌내는 기술》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등이 있으며, 철학적 엄밀함과 따뜻한 통찰이 공존하는 저술을 통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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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 스무 살 신학생 시절부터 철학을 사랑했고 사제 서품 후 독일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여러 해 철학을 연구하며 젊음의 마지막 시기를 보냈다. 뮌헨에 있는 영국 정원에서 달리기를 하다 문득 ‘지금 죽어도 허무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존재를 관통했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 죽음에 대한 물음이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사유하도록 이끈다는 것을 믿으며, 죽음에 대한 진지한 질문은 삶에 빛을 비추는 창문과 같다는 생각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 죽음에 대한 사유는 심연을 마주한 불안에서 시작되지만, 결국은 운명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인생과 존재를 긍정하는 길을 열어준다. 그렇기에 죽음을 묻는 철학은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이기도 하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혜화동 대신학교에서 생활지도 신부로 신학생들과 생활했다. 현재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교좌 협력사제로서 사목에 힘쓰며 동시에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신학과 겸임교수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톨릭의대 성의교정 소속의 생명대학원에서 여러 해에 걸쳐 〈죽음 이해〉를 강의하고 있다. 그간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하며 진지하고 깊이 있는 과제물을 제출했던 수강생들과의 만남은 이 책이 태어난 직접적 계기가 되었다.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 《철학자의 음악서재, C#》, 《계절과 음표들》 등의 저서에서 편안한 어조로 사유와 영성, 지식과 예술적 감수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야기를 독자에게 선사하고자 노력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강연, 주보, 라디오, 팟캐스트, 매거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자와 비신자를 아우르는 소통을 이어왔다. 십 년 가까이 매주 주말 저녁 CPBC 가톨릭평화방송 〈최대환 신부의 음악서재〉를 통해 사랑하는 음악과 책을 청취자와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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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모와 화해하는 것은 실제로 부모와 무난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서로 의존적인 관계이므로, 자녀는 부모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자신의 주체성은 매우 제한된 정도만 영향력을 미친다. 주체적 삶을 살지 못하면 부모와 바람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연결되고, 스스로 결정하는 삶을 살아가기 힘들게 하는 내적 역동성이 생기는 것이다. 별 탈 없이 부모와 무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해서 이러한 역동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_ ‘부모를 실망시키고 자유로 가는 길’ 중에서


이상향을 추구하는 것은 언제나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을 간과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좋은 결심들이 데려가는 ‘지옥’은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할 때 스스로에 대해 내리게 되는 판단, 자기 자신 안에서 만나는 부정적 자아상 등을 의미한다. 결국에는 이제 좋아지기는 결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기분만 쌓여갈 뿐이고, 자신은 결심한 바를 해낼 수 없는 사람이라는 자괴감만 커진다.
_ ‘자기 자신 알아가기’ 중에서


실망과 대결하는 과정을 통해 점점 더 나의 한계를 잘 받아들이게 되면 그것이 우리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들을 대면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상대할 때, 훨씬 더 많은 공감을 하면서 다정다감해지고 너그러워진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평가하기를 멈추었을 때,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 역시 그만둘 수 있다.
_ ‘자기 자신 알아가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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